확장메뉴
주요메뉴


수혼
중고도서

수혼

: 기억 없는 시간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10,8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홉북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13g | 138*203*20mm
ISBN13 9791185327426
ISBN10 1185327428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감성현
스토리디렉터이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사다. 2010멀티문학상 본선 진출작 「에프터 크래딧」을 『영화후愛』로 출간했다. 그밖에 포토에세이 『서울동경』, 『낯선 설렘 크로아티아』, 『바닐라향 마닐라』, 『설렘 FROM CHINA』를 출간했으며,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및 다양한 드라마 배경음악로 삽입되어 이슈가 되었던 〈Sweet Love〉, 〈우리가 정말〉를 작사했다.
ghamsung.com
facebook.com/ghamsung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때였다. 갑자기 운전석의 남자가 비명을 질러댔다. 마치 눈앞에 벌어진 일들을 그제야 본 것처럼 잔뜩 겁에 질려 있었다.
연우는 황급히 운전석의 문을 열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드러났다. 남자가 계속해서 밟고 있었던 것은 브레이크가 아니라 액셀이었다. 오작동으로 인한 급발진은 아니었다. 연우가 손을 뻗어 남자의 발목을 들어 올리자 SUV는 곧바로 멈춰 섰다. 순식간에 소음이 사라지고 카페 안에는 적막이 흘렀다.
“무……슨 일입니까?”
남자는 어리둥절해하며 연우를 쳐다봤다. 조금 전까지 자신이 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pp. 10~11

“아주 살벌한가 봐? 죽어나네?”
아직까지도 헛구역질을 하고 있는 정범을 보며 태훈이 물었다.
“똑같지, 뭐. 두 동강 난…… 우욱.”
“이번에도 혈흔은 없고?”
“전혀.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피를 빼낸 뒤, 여기다 갖다 버렸나 봐…….”
“말이 돼? 산이나 바다에 버렸으면 버렸지, 어느 미친놈이 멀쩡히 잘 다니는 버스 안에다가 보란 듯이 사체를 갖다 버려?”
“그렇지? 말이 안 되지? 그러니까 사람 미쳐 죽겠다는 거야. 뭐 이런 엿 같은 사건이 다 있어?”
pp. 16~17

쓰러져 있던 연우가 벌떡 몸을 일으켜 세웠다. 반면, 마석은 어리둥절해하고 있었다. 분주히 움직이는 119대원들이 보이고, 그 너머로 불타고 있는 건물의 외관도 보였다. 눈앞에 모습들이 순식간에 바뀐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물 밖으로 탈출해 있었다.
‘뭐야? 어떻게 나온 거지?’
기억해낼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혼란스러웠다. 무언가 머릿속에서 자꾸만 떠오르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마치 날카로운 면도칼로 도려낸 것처럼 기억의 편린이 잘려져 있었다. 하지만 의식을 잃고 기절했던 것은 아니다. 그것 하나만은 확신했다.
p. 39

무레르는 오셀로 게임을 보면서 그것이 수혼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인간의 모습으로 있다가도 우연치 않게 수혼을 경험하게 되면 잠들어 있던 수혼의 정체성이 깨어난다. 계속되는 살해에도 수혼인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였다. 한 명이 두 명이 되고, 두 명은 네 명, 네 명은 곧 여덟 명이 된다.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늘어간다. 무레르는 끝없이 등장하는 수혼인 때문에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할 수만 있다면 신이 내린 숙명일지라도 거역하고 싶었다.
pp. 83~84

태훈은 믿을 수 없었다. 석환이 몰던 경찰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다. 달리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나뒹구는 모습이 슬로모션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4차선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는 119대원의 모습이 잠깐 보이는 듯했지만, 전복되는 경찰차와 뒤엉키며 곧 사라졌다.
간신히 멈춰 선 태훈은 눈앞에 펼쳐진 참혹한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앞 유리를 깨고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 석환의 모습이 보였다. 허리가 반쯤 걸려 있었고, 반대로 돌아간 머리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원망하듯 하늘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미, 심장도, 호흡도 멈춰 있었다.
pp. 140~141

한껏 달아오른 호흡을 거칠게 몰아쉬며 후배의 겉옷을 벗겼다. 후배도 거칠게 응하며 보영을 침실로 밀어붙였다. 천천히 하라고 말하려 했는데, 어느새 달려든 후배가 젖가슴을 움켜쥐고 거칠게 흔들어댔다. 아팠다.
“아파, 좀 천천히 해.”
“조용히 해!”
순간이었지만 보영은 후배의 그 낮은 목소리가 섬뜩하게 들렸다. 낯설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 신선하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마치 전혀 다른 사람 같았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강간이라도 당하는 느낌이었다.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pp. 200~20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남요안나
  •  사업자 종목 : 전자상거래
  •  업체명 : 홉북스
  •  본사 소재지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촌리 541-8희망이네
  •  사업자 등록번호 : 332-91-00133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9220-1604
  •  고객 상담 이메일 : njoansj@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제주지역 : 1,8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