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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지구둘레길 39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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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지구둘레길 395일

: 아프리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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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76g | 153*224*20mm
ISBN13 9788959593293
ISBN10 8959593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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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잠비아, 나미비아)

흑백의 불편한 진실 속에 보는 무지개의 나라들


마다가스카르를 떠나서 다시 아프리카 대륙의 남단을 돌아보기 위해 요하네스버그로 왔다. 남부 아프리카는 선사 이전의 유인원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유골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대 인간들이 남부 아프리카에 이주한 것은 10만 년 전으로 추정하는데 유럽과의 접촉 이전에 살았던 이 지역의 지배적인 원주민들은 아프리카의 다른 곳에서 약 1,000년 전에 이주하여 온 반투어를 쓰는 사람들이었다. 그 가운데 주요 역사적 기록에 남은 두 종족은 코사Xhosa족과 줄루Zulu족이다.
아프리카 최남단에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서쪽으로 대서양과 동쪽으로 인도양 사이에 2,798㎞의 해안선을 가진 아프리카의 선진국이다. 서북쪽으로 나미비아, 북쪽으로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동쪽으로 모잠비크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스와질란드와 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영토 안에 있는 작은 나라들이다.
남아프리카는 1488년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르톨로뮤 디아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그는 아프리카 남부를 도는 첫 항해 중 폭풍 때문에 케이프 오브 굿 호프희망봉를 보지 못하고 지나쳤으나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변의 구룻 리버까지 접근하고 1488년 돌아오는 길에 이곳을 ‘폭풍의 케이프’로 명명하였다. 그러나 포르투갈 왕 존 2세가 희망봉Cape of Good Hope이란 이름으로 다시 명명하였다. 희망봉은 에티오피아에서 시작한 아프리카 대륙 순회의 분기점으로 정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남아프리카의 인구는 80%가 흑인이고 아프리카너스Afrikaners라고 부르는 백인이 9.2% 그리고 유색인Colored이 9% 나머지가 아시아인이다. 케이프타운 지역은 1652년부터 네덜란드인에 의해 식민지로 개발되었는데 인도네시아와 마다가스카르 그리고 인도 등지에서 노예를 들여와 이곳에 식민지 정착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남아프리카의 수도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시점은 월드컵이 막 끝나서 아직 월드컵 열기가 남아 있는 시점이었다. 그동안 아프리카의 가난한 제3세계 나라들만을 다녀온 직후라 하늘에서 내려다본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망과 요하네스버그 공항의 시설들에서 이곳이 구미와 똑같은 선진국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현금인출기 사기를 당하다

그동안 제3세계 국가에서도 아무 탈 없이 다녔는데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어처구니없이 금융사기를 당했다. 항공기에서 내리자마자 현금을 찾기 위해 현금인출기ATM 앞으로 갔다. 이곳의 화폐인 란드Rand를 찾기 위해 비밀번호를 두 번 입력하였으나 웬일인지 현금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옆에서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던 한 흑인이 다가와 친절하게 도와주는 척하며 내 카드를 ATM에서 뺀 후 다시 집어넣은 후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해 보라고 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100불가량의 란드를 찾았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 짧은 순간에 내 카드를 복사하였고 비밀번호까지 알아버린 모양이다. 9개월 동안 무사고에 방심하다 완전히 한 방 먹은 셈이다.
사기를 당한 줄도 모르고 이틀이 지난 후 다시 현금을 인출하려다 계좌에 지불 정지가 걸려 있는 것을 알았다. 거래은행에 조회한 결과 누군가가 계속하여 현금인출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출금 중지를 시켰다는 것이다. 총 440달러를 불법 인출당하는 것으로 그 이상의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 사기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들었는데 내가 외국 땅에서 어이없이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곳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온 금융 사기꾼이 많다는데 마침 배낭을 메고 ATM 앞에서 현금을 찾으려고 서 있는 나의 모습은 ‘나는 동양에서 온 순진한 여행자입니다’라고 광고했던 셈이었으니 그들의 좋은 표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앞으로 내가 찾아가야 할 나라의 현찰을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이다. 그 때문에 넉 달에 걸쳐 아프리카 대륙을 일주하려던 계획을 대폭 수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아쉽지만 2010년 8월 초 아프리카 동부에서 시작한 배낭여행을 중서부 아프리카는 건너뛴 채 남서부를 지나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거쳐 10월 중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꿔야 했다. 내가 아무리 모험을 좋아한다고 해도 정치 상황이 불안한 서부 아프리카를 무전여행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얼마 남지 않은 미국 달러와 언제 정지될지 모르는 신용카드 하나만으도 이미 예정에 없던 모험이 시작된 셈이나 다름없었다.
다행히 보타 교수 부부가 요하네스버그 공항으로 마중 나와 주었다. 보타 부부는 2010년 5월 초 그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알게 된 친구들인데 남아공 수도인 프리토리아 국립 수의대 연구소 병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빌럼과 마다는 내가 남아프리카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연공원 안에 있는 그들의 집에서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초대해 주었다.
남아프리카에 도착하자마자 풍요와 빈곤이 섞인 흑백 인종 문제의 심각성을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보타 부부가 사는 프리토리아 교외로 가는 동안 고속도로 주변에 수많은 판자촌이 보였는데 주로 남아공 내 저소득층과 주변국에서 불법 이주한 피난민들이 사는 곳이었다. 그들은 불법으로 아무 땅이나 점거한 채 임시 건물을 짓고 사는 소위 스콰터스로 빈민층을 위한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할렘 가처럼 주로 흑인들만 살고 소수의 상류층 백인들이 사는 지역은 철조망으로 격리된 고급 주택단지이며 정문에는 무장경비원이 24시간 방문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반 중산층이 사는 구역은 점점 빈곤층 범죄자들의 타깃이 되는 위험지역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도착하기 얼마 전 남미에서 일하는 한 친구의 나이 든 모친과 이모가 더반의 자기 집에 침입한 흑인 강도 총에 둘 다 목숨을 잃었다는 슬픈 소식을 듣기도 했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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