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카카오
중고도서

카카오

: 신들의 양식, 인간의 욕망

정가
22,000
중고판매가
19,8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홉북스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47쪽 | 656g | 153*224*20mm
ISBN13 9788997429424
ISBN10 899742942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드레아 더리 Andrea Durry
사회학, 아프리카학, 민족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쾰른 초콜릿박물관의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저자 : 저자: 토마스 쉬퍼 Thomas Schiffer
역사학자. 수년간 쾰른 초콜릿박물관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전시기획 및 박물관 교육관련 일을 한다.
역자 : 조규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파더본 대학교에서 독일노동문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문학과 정치, 독일어를 강의한다. 옮긴 책으로는 《낭만주의. 판타지의 뿌리》(공역)가 있고, 논문으로는 〈독일 노동문학의 역사와 현재적 의미〉, 〈서독의 68운동과 문화혁명〉, 〈노동의 서사화: 브레히트 서사극과 그 이후〉, 〈패배와 느림의 미학: 스벤 레게너의 레만 씨〉, 〈게으름의 권리. 근대 독일소설에 나타난 노동거부 담론〉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카카오는 큰 기후 편차를 견디지 못하고 손이 많이 가는 매우 까다로운 식물로, 습한 열대우림의 빛이 잘 들지 않는 가장 아래층에서 자란다.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이 나무를 그늘을 드리운 나무 밑에 심어 왔다. 어린 카카오는 반드시 그늘진 곳과 바람을 피할 곳이 있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이런 보호 없이도 잘 자란다. 얼마나 그늘이 져야 하는지 아니면 꼭 그늘이 필요한지는 토양의 조건과 바람의 세기, 건조함 등에 따른다. ---p.29

카카오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대다수 농민들은 최종 산물인 초콜릿을 즐기지 못한다. 카카오 농민과 그 가족 대부분은 초콜릿 한 조각도 맛보지 못했을 것이다. 심지어 많은 농민은 카카오를 가지고 정확히 무엇을 만드는지도 모른다. ---p.81

초콜릿을 적당히 즐기면 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초콜릿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품에 속한다. 신체를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외에도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을 함유한다. 게다가 초콜릿은 정신적인 성취 능력도 향상시킨다. 초콜릿에 든 당분이 뇌신경세포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육체와 정신의 성취 능력을 유지하려면 평균적으로 하루에 포도당 60~80그램이 필요하다. 이 양은 시험기간처럼 스트레스 상황에서 훨씬 높아진다. ---pp.172-173

몬테주마 1세의 손님들은 테노치티틀란을 떠날 때 매우 값진 선물들을 하사받았고, 그중에는 카카오 원두도 있었다. 이런 관습은 아즈텍 왕가뿐 아니라, 메소아메리카 전체에 퍼져 있었다. 귀족은 개인적이거나 종교적인 축제에 초대를 받으면 화려한 외투, 옷감, 금, 보석, 면, 꽃, 바닐라 같은 멋진 선물을 지참했는데, 카카오도 그중 하나였다. 이처럼 메소아메리카에서 카카오와 초콜릿 음료는 특권층의 사랑을 받는 기호품이었다. ---p.232

“(……) 그 이후 주민들은 여러 가지 재난을 참아냈지만, 스페인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들어오자 또 다른 재난이 많이 일어났다. 하느님은 전쟁뿐 아니라 다른 형벌도 내리셨다. 많지는 않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했다. 가장 중요한 카카오 재배지역이던 소코누스코도 마찬가지였다. 카카오 농장에서 일했던 원주민들이 죽어갔다. 생산량이 감소하자 스페인 정복자들은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막고자 이런저런 시도를 했다. ---p.261

초콜릿 음료에 대한 유럽 사람들의 첫 반응은 대단히 흥미롭다. 대개는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냈고 비호의적이었다. 많은 이에게 이 낯설고 새로운 맛은 한 마디로 감당하기 힘든 맛이었다. 당시 유럽 사람들에게는 뜨겁거나 차가운 음료가 아주 낯설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이상한 반응은 아니다. 그들에게는 메소아메리카에서 초콜릿 조리에 쓰이던 칠리나 바닐라 같은 향료도 금시초문이었다. ---p.286

유럽에서 처음에는 치료제로 주목 받았던 초콜릿이 17세기부터 널리 퍼진 것은 자극적인 맛과 효과 때문이다. 초콜릿에 대한 인식 변화는 조리법이 유럽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했기에 가능했다. 17세기 중반, 초콜릿은 유럽 궁전에서 자리 잡으며 왕족과 귀족의 필수품이 되었다. 초콜릿을 소비한다는 것은 단지 맛이 좋아서가 아니라, 초콜릿이 상징하는 의미가 강력했기 때문이다. 초콜릿은 자신을 일정한 계층으로 정의하고, 귀족이 아닌 자들과 자신을 구별하는 수단적 사치품이었다. ---p.323

그림에는 초콜릿을 마시는 것이 대개 여유로움이나 성애와 연결되어 표현되었다. 초콜릿에 최음제 효과가 있다는 믿음이 널리 퍼졌으며, 이런 속설은 원산지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특히 독일에서는 이 믿음이 무척 오래갔다. 초콜릿은 주로 침대에서 마셨기 때문에 곧바로 성적인 난잡함을 연상시켰다. 최음제 효과는 당시의 문건과 저서에서도 많이 언급되었다. ---p.327

린트&슈프륑글리는 1890년에야 직접 만든 밀크 초콜릿을 출시했다. 다니엘 피터가 새로운 초콜릿을 선보인 그해, 로돌프 린트는 콘칭이라고 하는 가공법을 개발했다. 이것은 초콜릿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가공법이었으며, 덕분에 부드러운 입자가 살살 녹는 지금의 초콜릿이 탄생했다.
---p.37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카카오에서 초콜릿까지, 자연에서 인간 사회까지, 지식에서 사유까지. 맙소사! 넝쿨째 굴러들어온 보석 같은 책이다. 전문적이면서도 아름답다. 원고를 읽자마자 기존의 카카오, 초콜릿 관련 책들과는 완벽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카카오에서 초콜릿으로 이어지는 기나긴 여정을 이보다 더 정확하고 의미 있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초콜릿을 공부한다면 교과서로 삼고, 초콜릿에 관심이 없더라도 반드시 읽어 봐야 할 역사책이라고 자신 있게 권한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나 혼자만의 책으로 숨기고 싶을 정도다.

고영주(벨기에 수제 초콜릿 전문점 <카카오봄> 대표, 《초콜릿 수첩》, 《초콜릿 학교》, 《리얼 초콜릿》 저자)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남요안나
  •  사업자 종목 : 전자상거래
  •  업체명 : 홉북스
  •  본사 소재지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촌리 541-8희망이네
  •  사업자 등록번호 : 332-91-00133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9220-1604
  •  고객 상담 이메일 : njoansj@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제주지역 : 1,8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