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옆 섬진강 끝자락의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 국어교육과와 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전교조 결성에 관련해서 해직되었다가 복직한 이후 《한겨레신문》, 《전남매일》, 《교육희망》, 《경향신문》, 《오마이뉴스》등에 교육과 사회에 관한 칼럼을 70여 편 썼다. 교육 문제는 지독한 경쟁 원리와 학벌 사회 및 대학 서열화에서 비롯되지만 그 해결은 대입 제도나 교육정책의 개선만으로 풀 수 없다는 명백한 한계를 갖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진정한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학벌 숭배 사회 체제를 고착화하고 교육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하는 교육외적인 요소, 곧 정치와 경제 논리에 의해 교육을 왜곡하는 전근대적이고 비민주적인 낡은 실타래를 제거하고, 노동시장의 불평등과 임금 차별 구조를 우선 해결해야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이 책을 썼다. 학력?학벌에 따른 노동시장의 임금 차별과 불평등 문제 해결이 학벌 체제와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는 선결 과제라고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