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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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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1권

: 해방은 도둑처럼 왔던 것인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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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32g | 153*224*30mm
ISBN13 9788994606040
ISBN10 899460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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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얄타회담과 포츠담회담에 초청받지 못했다. 전승국 대열에 끼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포츠담회담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분할점령의 주체로 결정된 것은 연합국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그같은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1940년 7월부터 1944년 8월까지 프랑스를 통치한 비시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모든 나치 협력을 ‘반프랑스’ 또는 ‘비프랑스’적인 것으로 규정해야 했다.
비시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은 프랑스 정치계만이 아니라 학계에서도 대세이지만, 이것이 현실정치의 필요에 얽매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지워버릴 수 없다. 국가적 책임을 회피하는 부도덕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1995년 시라크 대통령이 연설에서 비시 정부 시절 경찰의 나치 협력을 사과한 일이 있다. 르팽 같은 극우파는 비시 정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의회 의결에 따라 세워진 비시 정부의 정통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직도 프랑스 역사의 짐으로 남아 있다.
프랑스 사회는 나치 협력 문제를 놓고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고민을 해왔다. 거기에서 분명히 배울 점이 있다. ‘협력자(collaborateur)’와 ‘협력주의자(collaborationniste)’의 구분이 그런 예의 하나다. --- pp. 33~34

1945년 9월에 유통되고 있던 조선은행권의 20% 가량이 최근 한 달 동안 어떤 경로로 해서 어디로 풀려나갔는지 밝혀지지 못하고 있다.
해방 후의 조선처럼 생산력이 저하된 상태의 사회에서 현금은 매우 큰 힘을 가진다. 숙식만 제공해도 수많은 유민을 조직할 수 있고 약간의 용돈만 뿌려도 수많은 시위대를 동원할 수 있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부정선거의 대명사가 막걸리와 고무신 아니었는가. 돈이 흔해진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큰 힘을 당시의 돈은 발휘했다.
9월 17일 인용한 글에 “이철승은 꼭두새벽이면 일어나 김성수 댁을 거쳐 전용순 댁에 가서 활동자금을 타내고, 김구 댁인 경교장, 조소앙, 신익희 등 임정요인들이 묵고 있는 한미호텔을 방문하는 것이 일과였다”라고 한 대목이 있다(서중석,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 333쪽). “인촌의 주머니가 바로 이철승의 주머니”라는 말도 있었다. 1945년 연말부터 나타난 반공조직의 배경에는 강한 자금력이 있었다.
그리고 어제 말한 ‘사랑방 정치’의 비용에서 명월관, 국일관의 수많은 잔치들까지. 그리고 이승만과 김구 등이 귀국했을 때 제공된 정치자금까지. 아무리 재력가 그룹이라도 당시 상황에서 놀라운 수준의 현금 동원능력이었다. 해방 후 몇주일 동안 총독부는 막대한 금액의 돈을 풀었고, 그후에 막강한 현금 동원력을 보인 집단이 나타났다. 그 사이의 연결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 pp. 281~282

해방 직후 서울시내 여기저기 “박헌영 선생은 어서 나타나 우리를 지도해 주시오!” 하는 벽보가 나붙어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벽보를 본 사람들 중에는 박헌영(1900~1956)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고, 아는 사람들 중에도 왜 그 사람이 꼭 나타나서 지도해 줘야 하는지 납득 못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박헌영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효과는 있었을 것이다. 몇해 전 시내 여기저기 “선영아, 사랑해!” 플래카드를 내걸어 화젯거리를 만든 것과 같은 일종의 티서 광고로 볼 수 있겠다. 혹시 “선영아, 사랑해!”의 기획자가 박헌영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박헌영이 도덕적 권위보다 현실적 효과를 중시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의 인생의 여러 굴곡을 더 알게 되면서 불법투쟁이 생활화된 인물다운 현실주의자라는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했다. 유물론에 대한 믿음이 윤리와 도덕에 대한 냉소적 태도를 뒷받침한 면도 있었을지 모른다.
--- p.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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