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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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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 5권

: 길 잃은 해방이 가져온 비극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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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62g | 148*210*30mm
ISBN13 9788994606194
ISBN10 8994606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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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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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에서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는 중도적 정치노선이 힘을 키우기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경제조건이 각박하고 문화조건이 척박하던 해방공간 속에서도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실현하려고 애쓴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 사람들의 눈에는 ‘별난 사람’들의 모습에 가려 그 ‘보통사람’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김구, 이승만, 김일성, 박헌영 같은 사람들보다 여운형, 김두봉, 김규식, 안재홍, 홍명희 같은 사람들의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저자의 말」

9월 총파업과 그 뒤를 이은 대구 사태를 통해 조선 남반부의 좌익 역량은 뿌리 뽑히고 말라붙었다. 이것은 실권을 쥐고 있던 미군정의 반공 노선이 불가피하게 가져온 결과라고 말할 수 없다. 민종의 보호를 위한 사회주의 노선은 상당 부분 좌우합작에 포용될 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모험주의 성향의 공산당 ‘신전술’에 말려들어 사회주의 정책조차 용납되지 못하는 풍토를 만들고 만 것이다.
나는 이 사태가 극좌와 극우 사이의 ‘적대적 공생 관계’가 이뤄지는 또 하나의 고비였다고 본다. 좌익의 전략적 역량이 박헌영 일파의 전술적 이득을 위해 희생된 것이다. 그 사이에 우익의 헤게모니도 폭력 집단을 앞세운 극우파에게 돌아갔다. 몇 주일 후 좌우합작위원회가 곡절 끝에 이뤄낸 토지개혁안을 한민당이 거침없이 거부해버린 것도 이 사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중석도 ‘적대적 공생 관계’라는 말을 쓰지는 않았지만 아래와 같은 상황 설명을 할 때는 그와 비슷한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도 오가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1946. 9. 26. 일기」

용어의 선택에는 해석이 곁들이기 쉽다. ‘대구 사태’나 ‘10. 1사태’는 해석이 개재되지 않은 중립적 용어다. 그런데 ‘폭동’이나 ‘항쟁’ 같은 용어에는 특정한 해석을 전제로 하는 뜻이 담긴다. 그래서 사태의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대구 사태에는 폭동의 의미와 항쟁의 의미가 모두 들어 있었다. 경찰은 ‘반란’의 인상을 미국인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온갖 애를 썼다. 조병옥이 미국인 경찰부장 매글린(William Maglin) 대령에게 10월 20일 건네준 메모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한다.
“지난 5월부터 빨갱이들이 군정에 대한 전 국민적 반대를 꾸며내려고 계획해왔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이었다. (중략) 이 계획은 공산당 지도자들의 손으로 만들어왔으며, 그 전국 조직과 지방 조직, 그리고 그 자매단체들의 조직 핵심부를 통해 실행되어왔다.”(『한국전쟁의 기원』, 372쪽에서 재인용)

심한 민생고를 배경으로 터져 나왔다는 점에서는 ‘폭동’, 미군정과 경찰의 횡포에 대항해 일어난 점에서는 ‘항쟁’의 성격을 가진 것이라고 나는 본다. 다만 ‘항쟁’이라 하기엔 그 주체와 지향성이 너무 불명확했다. 공산당의 ‘신전술’이 항쟁의 주체를 지향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현실적 지도력이 매우 취약했다.
---「1946. 10. 5.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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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일기』를 읽으면서 통쾌하면서 낄길댔던 부분이 바로 대담한 해석과 과감한 추측입니다. 그리고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한 일’이 아니라 ‘안 한 일’에 주목한 것입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대한민국사』저자)
저자가 해방 정국을 통해 찾아낸 것은 오늘의 비이성적인 정치의 기원이었습니다.
박태균 (서울대 교수,『한국전쟁』저자)
김기협의 『해방일기』에는 『해방전후사의 인식』 이후 근 20년 동안 축적된 한국 현대사 연구의 성과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장정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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