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불만을 품고 있으면서도 ‘노(No)’라고 말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따른 것입니다. 이것이 당신의 대응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왔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당신의 고민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면 어떨까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정한 패턴이 고민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마음의 습관이 고민의 원인 중에서

당신은 나름대로 적절한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옆으로 제쳐 놓고서는 적절한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감정이 저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으로 결정하려 해도 감정이 납득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바른 판단을 내렸다고 해도 감정이 납득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사람입니다.---생각하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효과적 중에서

자신의 기분을 무시하고 남의 말과 행동에 신경을 쓰면 쓸데없는 고민들만 늘어 갑니다.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당신이 그것을 선택한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그것은 당신에게 적절한 선택입니다. 반대로, 당신이 그것을 선택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그것은 당신에게 부적절한 선택입니다. 자기중심적이 되어 자신의 기분과 감정, 의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내가 만족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령 중에서

이기주의자나 타인중심적인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모릅니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단절하려고 하는 것은 상대방을 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자기중심과 이기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중에서

당신이 마이너스 감정을 끌어안고 그 감정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 어딘가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억누르려고 하거나 아무 이유도 없이 싫어하는 것은 당신 자신의 마음에 가하는 가혹한 처사입니다. 특히 무시하는 태도는 자기 자신에 대한 모독입니다. 말이 조금 과격해지기는 했지만, 무시하는 태도는 감정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어떤 감정도 부정하지 않는다 중에서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을 기분 좋게 실감할 때, 당신은 사랑의 만족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만족하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고민 해소는 곧 만족으로 이어집니다. 만족한다는 말은 자기 자신을 고민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준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은 곧 자신을 해방시키는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당신의 무의식(본질)은 진심으로 당신이 자신을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망설여질 때는 나를 먼저 생각하라 중에서

당신에게는 언제나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범위만큼만 책임지면 됩니다. 그 이상의 책임은 질 필요도 없고,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그 범위를 판별할 수 없는 과도한 책임이 죄책감을 낳습니다.

<b>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그 고민의 깊이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br/>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자기감정에 솔직한 행동이 고민탈출의 열쇠<br/>자기중심과 이기주의는 자기사랑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차이 커</b><br/><br/>‘주변 상황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다, 자기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다,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도 고민에 빠지고, 그 고민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는 데 또 고민하는, 다시 말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고민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심리 상태다. 고민에 빠져 사는 사람들의 공통된 문제는 ‘나’와 ‘행동’이 없고 ‘다른 사람’과 ‘생각’만 있다는 점이다.<br/>저명한 심리치료사이자 ‘자기중심심리학’의 주창자인 저자는,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그 고민의 깊이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진단한다. 주변 상황과 다른 사람을 의식해 자신의 기분과 감정은 애써 외면한 채 타인중심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고민이 또 다른 고민을 부르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고민탈출 방법은 간단하다.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심에 ‘나’를 두면 된다. 좀 더 ‘나’를 사랑하고, 좀 더 ‘나’를 편안하게 하고, 좀 더 ‘나’를 인정하고, 좀 더 ‘나’를 용서하고, 좀 더 ‘나’를 행복하게 해주면 된다.<br/>자칫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을 이기주의와 혼동할 수도 있지만, 저자의 분석에 따르면 ‘자기중심’과 이기주의는 확연히 다르다. 뻔뻔하고 무신경하며 제멋대로인 이기주의자들의 태도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타인중심적인 의식의 전형적인 표현이며, 이기주의자와 타인중심적인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기술을 모른다고 한다. 이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는 단절되고, 한번 고민의 늪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반해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상대방에게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고민의 원인을 찾고 문제의 확산을 막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br/>고민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아 또 다시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을 위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상담하고 치료한 다양한 임상사례와 함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고민탈출의 방법들이 실려 있다. 가정, 직장, 친구, 애인, 장래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고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은 이 책 《고민탈출 : 나는 왜 항상 고민만 하고 있을까》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고민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