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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나라 - 이규보 원작 서사시 동명왕편

주몽의 나라 - 이규보 원작 서사시 동명왕편

: 이천 년을 이어 온 고구려 건국 이야기

[ 양장 ] 샘깊은 오늘고전-01이동 알마 어린이 고전 세트 1이동
조혜란 그림 | 알마 | 2006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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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5쪽 | 238g | 150*200*20mm
ISBN13 9788995832912
ISBN10 899583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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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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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이규보
이규보(李奎報, 1168~1241)는 고려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역사와 현실에 뿌리를 내린 개성 넘치는 글쓰기를 주장했으며, 주장에 값하는 글로 새로운 문학의 길을 열었다.
글 : 조호상
1989년 『사상문예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이를 위해 쓴 책으로 『연오랑, 세오녀』 『얘들아 역사로 가자』 『재치가 배꼽 잡는 이야기』 『야생동물 구조대』 『물푸레 물푸레 물푸레』 들이 있다. 제3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았으며, 2004년 볼로냐어린이도서전에서는 라가치 상을 받아 그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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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참으로 나라를 세운 신성한 역사의 자취이니 이 같은 일을 적어 남기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 후손들은 대체 무엇을 본단 말인가. 이런 까닭에 시를 써, 온 세상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나라가 본래 성스러운 사람들의 나라임을 알게 하고자 한다.”(이규보의 서문에서)

이윽고 하늘 한가운데 구름이 열리고 용 다섯 마리가 끄는 수레 오룡거가 나타났다. 오룡거에는 하느님의 아들 해모수가 떡 버티어 서서 인간세상을 굽어보았다. 흰 고니를 탄 백 명의 신들은 옷깃을 펄펄 휘날리며 오룡거를 뒤따랐다. [……] 아침 저녁으로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해모수를 하늘에서 온 젊은 임금, 천왕랑이라 불렀다. (pp. 21~25)

하백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궁전 뜰 앞의 굼실거리는 푸른 물로 뛰어들었다. 그러더니 잉어가 되어 물살을 가르고 빠르게 헤엄쳤다. 해모수는 곧바로 수달이 되어 물로 뛰어들었다. 수달은 날랜 헤엄으로 잉어를 쫓아가 단박에 앞발로 낚아챘다. 하백은 재빨리 양 날개를 돋워 꿩으로 몸을 바꾸더니 하늘로 훌쩍 날아올랐다. 해모수는 날쌘 사냥매가 되어 물을 차고 솟구쳐 올라 단숨에 꿩을 덮쳤다. 소스라치게 놀란 하백은 얼른 사슴으로 변해 숲 속을 내달았다. 해모수는 사나운 승냥이로 몸을 바꾸어 사슴을 쫓았다. (p. 37)

"이 몸은 하느님의 손자이며 물의 신 하백의 외손자입니다. 죽음을 피해 가까스로 여기에 이르렀는데 앞에는 큰 물이 가로막고 뒤에는 성난 승냥이 떼가 쫓아오고 있습니다. 하늘이시여, 땅이시여! 가엽고 가여운 이 몸을 어찌 저버리려 하십니까!" 절박한 목소리가 메아리로 울렸다. 주몽은 활을 움켜쥐고 강물을 세차게 내리쳤다. 물이 높이 튀었다. [……] 그러더니 물고기와 자라가 둥싯둥싯 떠올라 머리와 꼬리를 나란히 맞추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강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다리가 놓였다. (p. 79)

주몽이 시름에 잠겨 있는데 문득 먼 하늘로 비둘기 한 쌍이 날아오는 게 보였다. ‘아, 어머니께서 보리 씨앗을 보내오셨구나.’ 주몽은 얼른 활을 쏘았다. 화살 한 대로 비둘기 한 쌍을 한꺼번에 잡았다. [……] 물을 한 모금 입에 물었다가 죽은 비둘기들에게 뿜었다. 비둘기들은 푸르르 깃을 털고 되살아나 북쪽 하늘로 펄펄 날아갔다. (pp. 86~88)

주몽은 졸본의 동쪽 언덕에 올라 두 팔을 벌리고 하늘에 아뢰었다. “이제 모든 것을 이루었으니 저를 그만 하늘로 데려가소서.” 그 순간 푸른 하늘에 서리서리 구름이 모여들더니 그 사이로 누른 빛의 황룡이 굼틀거리며 내려왔다. [……] 주몽은 황룡의 목덜미를 디디고 서서 하늘로 올라 다시 내려오지 않았다. (pp. 115~118)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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