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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 센서빌리티

센스 & 센서빌리티

제인 오스틴 저 / 엠마 톰슨 각본 / 안의정 역 | 맑은소리(동반인) | 1996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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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5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500147
ISBN10 89805001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인 오스틴
1775년 영국 햄프셔 주의 스티븐튼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일가는 대대로 그 고장의 주산물인 양모를 거래하여 상당한 재산을 모은 영국의 전형적인 중류 가문이었다. 그런 가문에서 26세까지 전원생활을 보내었던 그녀는 1801년 아버지가 목사직에서 물러나면서부터 당시 향락의 중심지였던 배스로 이사하여 약 5년간을 그곳에서 살았다.

1805년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여기저기 전전하면서도 그녀는 창작활동에 열을 올렸다. 1809년 고향에서 가까운 초턴이란 조용한 마을에 안주하면서부터 그녀는 계속적으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처녀작인『센스&센서빌리티』를 비롯하여『오만과 편견』『맨스필드 공원』『엠마』등의 걸작들이 출판되어 햇빛을 보았으나,『설득』을 탈고하던 무렵인 1816년부터 건강이 쇠약해지기 시작하여 1817년에 42세의 젊은 나이로 윈체스터에서 세상을 마감하였다.
역자 : 안의정
1952년 서울 출생으로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국제행정,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을 전공했다. 한국일보 뉴욕지사에서 외신기가로 있으면서 각종 월간지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저서로는『울리지 않는 메아리』『용의 날』『여자는 소리내어 울지 않는다』『대지진』등이 있으며, 번역서로『추억과의 이별』『매춘부 몰 폴랜더즈의 생애』『클라웍 오렌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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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세차게 때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대쉬우드 부인과 엘리너는 몹시 걱정하고 있었다. 이 아이들이 이 컴컴한 날씨에 어디에 있는 것이가.
"마리앤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대쉬우드 부인은 순간적으로 마리앤이 미운 생각이 들었다. 어린 마가렛까지 끌고 나갔으니 둘이 함께 병이라도 나면 어쩔 것인가. 그러나 엘리너는 애써 초조함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겠어요? 어디서 비를 피하고 있다가 빗줄기가 좀 가늘어지면 오겠지요." 그때 밖에서 마가렛의 비명 소리가 들려 왔다. "엄마, 큰일났어! 언니, 큰일났어!" 마가렛이 비에 흠뻑 젖은 채 뛰어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응? 마리앤은 왜 보이지 않는 거야?" 대쉬우드 부인이 마가렛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물었다. "마리앤이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어!" 마가렛은 숨이 넘어갈 듯이 헐떡거렸다. "그래, 어디 있니? 마리앤이 있는 곳이 어디야?" 엘리너가 외출 준비를 하며 물었다. "지금 어떤 남자가 데리고 오고 있어!" "남자?"

대쉬우드 부인과 엘리너의 시선이 마주쳤다. 두 사람은 현관을 향해 뛰어나갔다. 안개 속에서 한 남자가 마리앤을 안은 채 걸어오고 있었다. 마리앤은 완전히 비에 젖어 옷이 몸에 착 달라붙어 있었고, 그 남자의 외투는 비로 번들거렸다.
"마리앤!"
대쉬우드 부인과 엘리너가 달려들었으나 그 남자는 마리앤을 넘겨주지 않았다. 그들은 그 남자에게 문 앞을 버켜 주었다. 남자는 뚜벅뚜벅 걸어서 거실로 들어와 대쉬우드 부인이 손으로 가리키는 소파 위에 그녀를 내려놓았다. 그 남자가 걸어온 빗물 발자국이 마룻바닥 위에 선명하게 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고 숙녀들이 거실로 갔을때 이런한 빈곤은 더욱 뚜렷해졌다. 신사들은 정치나 땅에 울타리 치기, 말 길들이기 등 다양한 것들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이런 주제는 모두 바닥나 있었다. 커피를 대접할 때까지 숙녀들이 나눈 유일한 대화의 주제는 나이가 비슷한 미들튼 부인의 아들 윌리엄과 해리 대쉬우드의 키를 비교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그곳에 있었다면 둘의 키를 재보아 그 일은 금방 결정났을 것이다. 하지만 해리만 있었기 때문에 양쪽에 대해 추측을 했고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그들이 좋아할 때까지 계속 그 이야기를 되풀이했다. 파티는 이런 식이었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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