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년 파리에서 태어나 문학적 소양을 지닌 부모 아래서 성장했다. 1828년 당대 낭만주의의 수장이었던 위고의 세나클에 출입하며 문단의 총아로 각광받았으나, 낭만주의의 기교에 환멸을 느끼고 정치 참여적인 시를 비난하게 되면서 위고와 평단으로부터 점차 멀어졌다. 1833~1835년에는 조르주 상드와의 열애와 실연을 겪으며 재기발랄하던 그의 시가 매우 진지해진다. 1847년 희곡〈변덕〉이 무대에 올라 대성공을 거두면서 그의 희곡과 시는 다시금 주목받았고 에밀 졸라 등 동시대 많은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1852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857년 사망했다. 대표작으로는 일련의〈밤〉연작시, 장편소설《세기아의 고백》, 희곡〈안드레 델 살트〉,〈로렌자초〉,〈판타지오〉,〈사랑은 장난으로 하지 마오〉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불문과에서〈네르발 작품에 나타난 오르페 신화 연구〉로 석사 학위를, 파리 8대학에서〈소설가 뮈세〉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뮈세 관련 논문으로는〈“밤의 시편들”을 통해서 본 뮈세 시론 연구〉,〈시인의 소설 : 뮈세의《세기아(世紀兒)의 고백》〉,〈Musset et la musique〉가 있고 근래는 댄디즘에 관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