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이구아나 야다몽
중고도서

이구아나 야다몽

정가
8,500
중고판매가
4,500 (47%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청계천헌책방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28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624821
ISBN10 89956248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홍창미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에 성신여대의 수정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일합섬그룹에서 번역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 제1의 권력자가 된 보통사람들’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엄청난 집 안을 처음으로 본 것은 나였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그 바보 도마뱀 한 마리로 인해, 이런 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
작은 책장이나 종이 박스에 다 못 넣고 쌓아 둔 아빠의 책, 엄마 화장대 위의 병, 그리고 최후의 일격은 옷이었다.
엄마는 외출하면서 무엇을 입고 나갈지 망설이며 이것저것 걸쳐 본 뒤 옷장에 넣어 두지 않고 침대 위에 놓고 나간 모양이다. 저 쫙쫙 찢겨 있는 모노톤 원피스는 ‘디오르’라던가? 깃이 뜯겨져 나간 베이지 색 수트는 ‘지방시’라고 했던가? 그 반대였나?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호랑이 얼굴의 스웨터는 세일가로 4만 엔이 싼지 비싼지를 놓고 아빠와 대판 싸움을 했던 물건이구나.
어떻게 하지?
야다몽을 찾을 기운 같은 것은 없었다.
어디 창문이 열려서 밖으로 나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얼마나 좋을까.
엄마는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

엄마는 딸을 죽이겠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놈의 도마뱀을 죽이겠다며 한 손에 식칼을 들고 집안을 뛰어 다녔다.
--- p.131
“이리와, 야댜몽!”
나는 양팔을 이구아나 야다몽이 있는 쪽으로 뻗었다.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야다몽은 올까. 야다몽은 나를 좋아할까. 조금이라도, 나를, 좋아할까.
“이리 와!”
쓰토무도 이구아나를 향해 팔을 내밀었다.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듯한 하얀 얼굴은, 자신만만하고 의기양양해 있었다.
이구아나는 쓰토무를 보았다.
쓰토무 쪽으로 갈 것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나는 나쁜 아이이고 그다지 착하지 않았다. 언제나 싫다 싫어, 하면서 귀찮아 했다. 언제나 너무 방해만 된다고 생각했었다. 목욕탕에 담가 놓고 놀았다. 추운 한밤중에 자루에 담아 버리러 갔었다.
쓰토무는 정말로 얼간이지만, 나보다 확실하게 이구아나를 돌보아 주었을 것이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쓰토무를 따라가는 이구아나를 보고 싶지 않았다. 이 또한 질투일까. 질투라면, 나는 야다몽을 많이 좋아하는 것일까.
눈을 뜨자, 야다몽의 새카맣고 맑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가 보였다. 귀엽지만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눈동자. 처음에는 바보라고 생각했다. 아무 생각도 없을 거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만, 인간이 생각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뿐. 이구아나에게는 이구아나의 사고방식이 있고, 그것을 인간이 알 수는 없는 것이었다.
괜찮아...하고 나는 생각했다. 괜찮아, 야다몽. 네 마음에 드는 팔로 올라가. 마음에 드는 나뭇가지에 오르듯이 말야. 색이랑 굵기랑, 발톱에 걸리는 느낌이 좋은 가지를 고르는 것처럼 말야.
--- p.225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