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최윤정은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외국계기업 및 대기업에서 10년의 직장생활을 하고 10년 동안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주)아샤(아샤서비스아카데미) 대표로 2000여개 업체에서 고객만족 및 동기부여 출강을 하고 있다. 저서(공저)로는 ‘뽑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자기소개법’ ‘뽑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면접답변법’ ‘명강사 33인의 명강의’가 있다.
그대라는 산 산에 박혀 있는 크고 작은 돌부리들은 주의를 요하는 방해꾼이다. 산길을 오를 때 돌부리를 보지 못하고 평지를 걷듯 걸었다가는 넘어지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땅에 박 힌 돌부리에 걸리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조심하며 산을 오른다. 만약 산을 더 빨 리 오르기 위해, 또는 산을 더 쉽게 오르기 위해 돌부리들을 다 없앤다면 어떻게 될까? 돌부리들이 사라진 산은 무너지고 만다. 산이 모진 풍파를 견뎌내며 우뚝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나무들과 단단한 흙 때문이기도 하지만 촘촘히 박힌 돌부리들이 산을 지탱해주기 때문이니 말이다. 그대의 산에는 아름다운 날들, 즐거운 날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힘들게 지나가는 날들이 합해져서 비로소 그대라는 멋진 산이 이루어진다. “그대가 여행 도중에 만나는 어려움들에 절망해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그대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대한 열망을 더 불러일으키기 위해 그대 앞에 나타난 것이다.” _브레슬로브의 랍비 나흐만
불행-행복+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원치 않는 상황 때문에 괴로워하고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먼저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다음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겉으로 표현해야 한다. 겉으로 표현할 때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이 그 표현으로 인해 불행해지지 않도록 지혜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 무조건적인 친절이나 무조건적인 거절은 행복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없다. 자신의 진심 또는 솔직한 마음을 겉으로 표출시켜 ‘불행’의 요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대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대와 함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대상들이다. “행복한 생활은 총명한 타협에 있다. _ 서양 격언”
Repair 눈에 보이는 소중한 것들만 보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일 수록 정말로 보수가 필요하다. 자존감이 매우 높거나 반대로 낮은 채로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에 보수가 필요한 이유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존재하는 감정들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고 잔잔하든 크든 간에 요동치는 자존감을 보수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보수라는 것이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주 매만져주고 보수해야 소중함의 가치가 유지된다. 자존감이 없다고? 새로 만들면 된다. 있던 자존감이 완전히 무너지더라도 그대는 그 자존감을 충분히 보수할 수 있음을 잊지 마라. “인간에게 의식적인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높일 능력이 분명히 있다는 것보다 더 용기를 주는 사실은 없다.” _헨리 데이비드 소로
나에게서 너로 우동가게 주인과 어머니는 우동을 주문한 것 외에 어떤 다른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따뜻한 우동 한 그릇으로 용기와 희망을 주고받았다. 아기는 울음을 통해 엄마와 소통하고 사랑하는 연인은 눈빛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 운동선수들은 몸짓을 통해 소통하고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음식으로 소통하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리고 마음이 부자인 자들은 베풂을 통해 소통을 한다. 세상에는 입 밖으로 소리 내어지는 언어와 무형의 언어인 소통이 존재한다. 소통을 위해 때로는 말보다 진심이 담긴 행위가 강력할 때가 있다.
누구나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누구나 지칠 때가 있습니다. 또한 그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가느냐 비관하며 넘어가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습니다. 다만 모두에게 찾아오는 ‘내일’이라는 희망 아래 그 고민들을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많은 20~30대의 수강생과 40~50대의 동료와 선배, 수천여 업체의 기업과 그 곳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고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마주할 때마다 그 소리들이 제 안에 울림이 되었습니다. 이토록 의미 있는 이야기들과 내가 그간 깨달았던 희망과 용기를 함께 엮다 보니 한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내일의 희망을 안고 오늘을 사는 친구들, 살아가면서 닥쳐오는 갖가지 시련과 절망 앞에 놓인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 이 글이 새로운 오늘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