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912쪽 \| 1110g \| 15523240mm
ISBN13	9780671510992
ISBN10	0671510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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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강대국 경쟁의 시대를 통찰하는 헨리 키신저의 역작 세계는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있다. 오늘날 미국과 중국은 점점 더 전략적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은 냉전 시대처럼 또다시 중국과 러시아 같은 거대한 독재국가들의 팽창에 맞서기 위해 NATO를 확대하고 쿼드나 한미일 안보협력체를 구성하는 등 민주주의 국가들을 결집시키고 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상하이협력기구나 브릭스를 확대하면서 미국의 진영을 균열시키고 역포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헨리 키신저는 미국과 중국의 대전쟁이 임박했다고 말한다. 2023년 5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키신저는 “현재의 국제정세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과 비슷하다. 미국과 중국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국제질서의 원칙을 정하지 못하면 5~10년 안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키신저의 말대로, 세계는 삼국협상과 삼국동맹이라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부지불식간에 대전쟁으로 끌려들어 갔던 19세기 말 유럽의 경로를 밟게 될 것인가, 아니면 체제와 이념을 달리하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대충돌 없이 오랜 기간 체제 경쟁을 벌이는 새로운 냉전의 경로를 밟게 될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생각지 못한 전혀 새로운 경로로 나아가게 될 것인가. 어떤 경로가 가능성이 높을지, 대전쟁이라는 파국이 과연 일어날 것인지, 그런 대재앙을 막기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 깊은 통찰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 현대 외교의 거장 헨리 키신저가 쓴 기념비적인 책 『헨리 키신저의 외교(Diplomacy)』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지금의 세계질서는 미국의 질서이고 미국의 가치가 지배하는 질서이다. 그 질서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키신저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자연법칙에 따르기라도 한 듯, 모든 세기마다 권력과 의지, 지적 도덕적 추진력을 갖추고 국제체제 전체를 자신의 가치에 따라 형성하는 국가가 등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17세기에는 프랑스의 재상 리슐리외의 국가이성이, 18세기에는 영국이 주도한 세력균형의 개념이, 19세기에는 오스트리아의 재상 메테르니히의 협조 정신이 그 시대의 지배적 가치였다. 메테르니히의 협조체제를 깨뜨린 것은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냉정한 권력정치였고, 그 권력정치의 비극적 결과가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 그 전쟁을 결정지은 미국은 세력균형과 권력정치에 기반한 유럽의 구질서를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국제법, 집단안보에 기반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제시했고, 그 이후로 윌슨주의가 미국 외교의 근간이자 세계질서의 토대가 되었다. 미국 외교의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헨리 키신저는 30년전쟁 이후의 베스트팔렌 체제로부터 나폴레옹전쟁 이후의 빈 체제, 독일 통일 후의 비스마르크 체제,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베르사유 체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 체제, 그리고 탈냉전 질서에 이르기까지 국제체제의 주요 변화들을 만들어낸 강대국들의 외교정책을 분석하면서 지난 1세기 동안 국제체제를 주도해온 미국 외교의 기원과 본질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지금의 국제정세가 키신저의 말대로 무질서와 대전쟁으로 빠지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냉전 상황으로 갈지는 상당 부분 미국의 선택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 그리고 한국 외교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도 미국의 선택에 대한 판단과 예측에 달려 있다. 『헨리 키신저의 외교』는 다시 돌아온 강대국 경쟁 시대를 통찰하고 그 미래를 예측하는 데 가장 적절하고 절실한 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A brilliant, sweeping history of diplomacy that includes personal stories from the noted former Secretary of State, including his stunning reopening of relations with China. The seminal work on foreign policy and the art of diplomacy. Moving from a sweeping overview of history to blow-by-blow accounts of his negotiations with world leaders, Henry Kissinger describes how the art of diplomacy has created the world in which we live, and how America’s approach to foreign affairs has always differed vastly from that of other nations. Brilliant, controversial, and profoundly incisive, Diplomacy stands as the culmination of a lifetime of diplomatic service and scholarship. It is vital reading for anyone concerned with the forces that have shaped our world today and will impact upon it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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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헨리 키신저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For America, any association with Realpolitik must take into account the core values of the first society in history to have been explicitly created in the name of liberty. ....(중략) But in the new world order, its role will be to provide the faith to sustain America through all the ambiguities of choice in an imperfect world. ...(중략) The Wilsonian goals of America's past - peace, stability, progress, and freedom for mankind - will have to be sought in a journey that has no end. "Traveler," says a Spanish proverb, "there are no roads. Roads are made by walking."

--- p.836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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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는 힘(power)을 바탕으로한 현실정치(realpolitik)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k***k | 2002.08.30 | 추천11 | 댓글0 리뷰제목

리뷰제목

원문주소 : https://m.blog.yes24.com/document/133503

전대미문의 9.11테러 사건으로 인해 미국 본토가 공격당한 이후 미국의 외교정책은 일방주의에 입각한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대 테러 전쟁을 선포하였고 이에 대한 일환으로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외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이렇듯 강경화되고 있는 미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그들의 근저에 내재된 국제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실주의 정치를 표방하는 이론가로서, 또한 Nixon행정부 당시 對中수교, 소위 핑퐁외교의 실질적 실무가로서 활동한 H.Kissinger의 역작 Diplomacy는 국제정치의 역사적 흐름이 결코 협력이나 공존을 기반으로 한 이상적인것이 아니라 국력이 바탕이 된 현실의 이해관계속에서 전개되어져 왔슴을 역설하고 있다. 이책에서는 18세기 유럽의 외교사에서 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국제정치에 있어서의 큰 맥락들을 주요사건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단순한 사료에 따른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일관되게 개별 사안에 대해 힘을 바탕으로 한 현실주의적 분석을 통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흐름을 근거로 탈냉전이후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해서 전망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는 미국의 이상과 가치(이를 저자는 greatness로 묘사함)를 세계적 리더쉽을 통해 지켜나가야 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현실의 외교정책에 대한 분석과 처방을 냉정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도구를 외교사를 통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관계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또한 90년대에 그가 이 책을 통해 역설한 미국의 적극적 개입정책이 현재 어떻게 미국 외교정책에 투영되어 있으며, 아울러 미국의 외교 엘리트세력들 기저에 자리잡은 현실주의적 우월의식을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저자가 주장하는 미국의 이상을 수호하기 위한 적극적 개입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서구우월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또한 페이퍼 백이라는 단점탓에 8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는 과정에서 쉽게 손상이 가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들은 저자의 탁월한 역사분석능력, 현실을 바라보는 냉철한 시각들로 인해 상쇄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좀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갖추길 원하는 독자들에게는 Clinton행정부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J.Nye의 저서들을 권하고 싶다. 냉엄한 현실에 대해 좀터 타협적이고 포용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는 Nye의 글들을 통해 현실주의적 시각을 비판 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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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불멸의 명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J*******t | 2016.04.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키신저의 저작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저서. 19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외교사를 두루 조망하고 있다. 번역본이 없어서 원서로 읽어야 하는 책. 그러나 그 수고에 값할 만한 보람이 있다. 워낙 유명한 책인 만큼 인터넷에 검색하면 원문 그대로 구할 수도 있지만,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이니 소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페이퍼백이지만 워낙 분량이 많다 보니,;

리뷰제목

원문주소 : https://m.blog.yes24.com/document/8583713

키신저의 저작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저서.

19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는 외교사를 두루 조망하고 있다.

번역본이 없어서 원서로 읽어야 하는 책. 그러나 그 수고에 값할 만한 보람이 있다.

워낙 유명한 책인 만큼 인터넷에 검색하면 원문 그대로 구할 수도 있지만,

두고두고 읽을 만한 책이니 소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페이퍼백이지만 워낙 분량이 많다 보니, 비싸고 두껍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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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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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번역서 않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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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 2022.04.30

평점5점

키신저의 외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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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0

평점5점

학자로서, 외교관과 정치가로서 20세기 역사에 이름을 새긴 키신저의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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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 20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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