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42g \| 23224015mm
ISBN13	9788958760399
ISBN10	8958760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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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자매 중 셋째로 태어나, 캐나다 몬트리올 북부의 작은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릴 때는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고, 여동생과 함께 이야기를 지어내 역할을 나누어 노는 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요. 고등학교의 상담 교사로 일하기도 했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조카들에게 선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파니와 함께 작업한 《빠스쁘왈의 꿈》으로 캐나다 앨퀸 소사이어티 북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파니

시각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수년간 어린이 인형극 의상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채화 물감을 주로 사용하였으나, 점점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 표현이 가능한 아크릴 물감의 매력에 빠져들었지요. 현재 전래 동화 등에 삽화를 그리며 몬트리올 교외에 살고 있습니다.

역자 : 황승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하였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YL-TESOL(어린이 영어교사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유치원 교육부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는 다섯 살 난 아이의 엄마이며 곧 태어날 아기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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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말썽꾸러기 강아지 빠스쁘왈!

마들렌 아줌마는 강아지 빠스쁘왈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시장에 가셨어요. 코코아 가루가 잔뜩 뿌려진 먹음직스런 초콜릿들을 하나하나 예쁘게 포장해 놓으라는 거였지요. 빠스쁘왈은 달콤한 초콜릿 향기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하지만 마들렌 아줌마를 기쁘게 해드리려면 절대 초콜릿을 먹어선 안 되죠. 빠스쁘왈은 초콜릿을 세상에서 가장 예쁘게 포장해서 아줌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가게를 둘러보며 예쁜 포장지와 리본을 고른 빠스쁘왈은 친구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어요. 혼자서 포장을 하기에는 초콜릿이 너무 많아 보였거든요.

토끼 바니와 고슴도치 포키, 기니피그 구스까지 초콜릿 접시 앞에 모였어요. 바니는 가위로 포장지를 동그랗게 오리고, 구스는 바니가 오린 포장지를 가지런히 쌓고, 포키는 리본을 똑같은 길이로 싹둑싹둑 잘랐어요. 자 이제 초콜릿 포장을 시작해 볼까요? 어, 그런데 초콜릿을 포장지 위에 올려 놓다 보니, 자꾸 앞발에 코코아 가루가 묻어요. 앞발에 묻은 코코아 가루를 조금 핥아 먹는 것도 초콜릿을 먹는 걸까요? 그리고 부스러진 초콜릿 조각을 먹는 것도 그런가요? 빠스쁘왈과 동물 친구들이 무사히 초콜릿 포장을 끝낼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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