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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6년 09월 28일 |
|---|---|
| 쪽수, 무게, 크기 | 680쪽 | 894g | 153*224*35mm |
| ISBN13 | 9788991945067 |
| ISBN10 | 8991945066 |
말로 풀어 쓴 수다쟁이 영어
진형진 저
|
문화유람
|
200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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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진형진
성균관대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대기업 수출부에서 근무했다. IBM, HP 등 다국적회사와 거래하며 영어와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었다.
그러면서 왜 한국인들은 초·중·고·대학을 거치면서 십수 년 동안 영어에 많은 투자를 하고서도 영어에 주눅이 드는지 의문이 들었다. 영어의 기초가 한 번 뒤처지면 쫓아가기 힘들어 하고,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것은 영어 학습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어떡하면 좀더 쉽게 영어를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잘나가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영어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학원 강의를 시작했으며, 영어를 누구나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십여 년 동안 강의하면서 학생들이 쉽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해서 나온 것이 <수다쟁이 영어>다.
그는 <수다쟁이 영어>를 학습했던 수많은 수강생이 영어의 기초와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감을 갖는데서 기쁨과 만족을 느끼고 있다.
그는 <수다쟁이 영어>를 통해서 누구나 영어에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다.
그러면서 왜 한국인들은 초·중·고·대학을 거치면서 십수 년 동안 영어에 많은 투자를 하고서도 영어에 주눅이 드는지 의문이 들었다. 영어의 기초가 한 번 뒤처지면 쫓아가기 힘들어 하고,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것은 영어 학습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어떡하면 좀더 쉽게 영어를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잘나가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영어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학원 강의를 시작했으며, 영어를 누구나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십여 년 동안 강의하면서 학생들이 쉽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해서 나온 것이 <수다쟁이 영어>다.
그는 <수다쟁이 영어>를 학습했던 수많은 수강생이 영어의 기초와 개념을 이해하고 자신감을 갖는데서 기쁨과 만족을 느끼고 있다.
그는 <수다쟁이 영어>를 통해서 누구나 영어에 자유로운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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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주어, 의미상 주어, 진주어와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의 관계
여러분은 지금까지 가주어니 의미상 주어니 진주어니 하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가주어로 쓰인 it과 그냥 대명사로 쓰인 it을 구별해서 해석하는 데는 미숙한 분들이 많습니다. it만 나오면 무조건 그것으로 해석하는 데는 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제 설명을 잘 보고 개념을 확실히 잡아 놓기 바랍니다.
It’s difficult to study English.
>> 어렵다./공부하는 것은/영어를
이 문장에서 it을 대명사 it으로 해석한다면 ‘그것은/어렵다./영어 공부하는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해석해도 좋습니다. 단지 ‘그것은=영어 공부하는 것’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면 이렇게 해석해도 의미 전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리는 알고 넘어갑시다. 원래 이 문장은 다음 문장에서 나왔습니다.
To study English is difficult.
>> 공부하는 것/영어를/은 어렵다.
이 문장에서 To study English는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로서 얼마든지 이렇게 문장의 주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to부정사가 주어 역할을 한다는 것은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이 문장은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To study English in Japan is difficult.
>> 공부하는 것/영어를/일본에서/은 어렵다.
이처럼 to부정사가 목적어 English와 in Japan 같은 수식어구를 줄줄이 달고 있다면 어딘지 모르게 좀 어색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짱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사람의 머리에 해당하는 주어는 길고 복잡하지만 몸통에 해당하는 동사와 서술어는 아주 짧고 단순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가주어와 진주어라는 개념입니다. 가주어란 말그대로 가짜 주어란 뜻입니다. 진주어란 진짜 주어를 뜻합니다. 그리고 가주어로서 it을 사용하기로 약속을 한 것입니다. 왜 가주어로서 it를 사용했느냐 하면 it는 모든 명사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대명사이기 때문입니다. it은 ‘그것’이라는 의미의 3인칭 단수 대명사입니다. it은 아주 쓰임이 많은 대명사로서 나중에 ‘대명사’편을 공부할 때 다시 그 쓰임에 관해 자세히 공부할 기회가 있습니다.
어쨌든 길고 복잡하며 어색한 주어인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를 대신해서 주어 자리에 it을 써주고 원래의 주어인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를 문장 뒤로 보낸 것이 바로 가주어와 진주어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원래 주어 자리를 차지한 it을 가주어라하고, 뒤로 간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를 원래의 진짜 주어인 진주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It is difficult to study English.’라는 문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결국 ‘It=to study English’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죠. 이제 여러분도 가주어와 진주어의 개념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의미상 주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는 인칭대명사의 소유격이나 목적격으로 표현한다는 것을 배운 기억이 나십니까? 기억이 안 난다면 어서 ‘동명사’편을 한 번 더 읽어보기 바랍니다. 의미상 주어는 어떤 문장에서 외형적으로는 전혀 주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미를 곱씹어 보면 실제로 주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위 예문을 보면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어렵다.’로 해석되는 데 도대체 누가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말하자면 진주어인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의 행위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을 정한 것이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for+목적격’으로 하고 이를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 앞에 놓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가주어니 의미상 주어니 진주어니 하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가주어로 쓰인 it과 그냥 대명사로 쓰인 it을 구별해서 해석하는 데는 미숙한 분들이 많습니다. it만 나오면 무조건 그것으로 해석하는 데는 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제 설명을 잘 보고 개념을 확실히 잡아 놓기 바랍니다.
It’s difficult to study English.
>> 어렵다./공부하는 것은/영어를
이 문장에서 it을 대명사 it으로 해석한다면 ‘그것은/어렵다./영어 공부하는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해석해도 좋습니다. 단지 ‘그것은=영어 공부하는 것’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면 이렇게 해석해도 의미 전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리는 알고 넘어갑시다. 원래 이 문장은 다음 문장에서 나왔습니다.
To study English is difficult.
>> 공부하는 것/영어를/은 어렵다.
이 문장에서 To study English는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로서 얼마든지 이렇게 문장의 주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to부정사가 주어 역할을 한다는 것은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이 문장은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다음 문장을 보세요.
To study English in Japan is difficult.
>> 공부하는 것/영어를/일본에서/은 어렵다.
이처럼 to부정사가 목적어 English와 in Japan 같은 수식어구를 줄줄이 달고 있다면 어딘지 모르게 좀 어색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짱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할까요? 사람의 머리에 해당하는 주어는 길고 복잡하지만 몸통에 해당하는 동사와 서술어는 아주 짧고 단순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가주어와 진주어라는 개념입니다. 가주어란 말그대로 가짜 주어란 뜻입니다. 진주어란 진짜 주어를 뜻합니다. 그리고 가주어로서 it을 사용하기로 약속을 한 것입니다. 왜 가주어로서 it를 사용했느냐 하면 it는 모든 명사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대명사이기 때문입니다. it은 ‘그것’이라는 의미의 3인칭 단수 대명사입니다. it은 아주 쓰임이 많은 대명사로서 나중에 ‘대명사’편을 공부할 때 다시 그 쓰임에 관해 자세히 공부할 기회가 있습니다.
어쨌든 길고 복잡하며 어색한 주어인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를 대신해서 주어 자리에 it을 써주고 원래의 주어인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를 문장 뒤로 보낸 것이 바로 가주어와 진주어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원래 주어 자리를 차지한 it을 가주어라하고, 뒤로 간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를 원래의 진짜 주어인 진주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It is difficult to study English.’라는 문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결국 ‘It=to study English’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죠. 이제 여러분도 가주어와 진주어의 개념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또 의미상 주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는 인칭대명사의 소유격이나 목적격으로 표현한다는 것을 배운 기억이 나십니까? 기억이 안 난다면 어서 ‘동명사’편을 한 번 더 읽어보기 바랍니다. 의미상 주어는 어떤 문장에서 외형적으로는 전혀 주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미를 곱씹어 보면 실제로 주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위 예문을 보면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어렵다.’로 해석되는 데 도대체 누가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말하자면 진주어인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의 행위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속을 정한 것이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for+목적격’으로 하고 이를 명사적 용법으로 쓰인 to부정사 앞에 놓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 p.1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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