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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6년 10월 2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187쪽 | 572g | 180*250*20mm |
| ISBN13 | 9788989548553 |
| ISBN10 | 8989548551 |
열세살 전 경험이 미래를 결정한다
김현태 저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006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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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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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김용희
이 책의 그림을 그리신 김용희 선생님은 어릴 적 보았던 『빨간 머리 앤』에 반해 만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카툰에세이 『룰루맘 랄라맘』으로 삽화가의 꿈을 이뤘으며 지금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그림을 선물하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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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엄마 발 씻겨 드리기
부모님을 크게 기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아주 작은 기쁨을 자주 주는 것이 더 좋은 거란다.
열매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줄 아니?
그건 뿌리로부터 시작된 거란다.
뿌리가 줄기를 낳고 줄기가 다시 나뭇가지를 낳고 나뭇가지가 열매를 낳는 거지.
만약에 뿌리가 없었다면 나뭇가지도 없고 열매도 없었을 거야.
그렇다면 너에게 물어볼게. 너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니?
당연히 그건 엄마와 아빠로부터 시작이 되었지.
엄마와 아빠가 없었다면 넌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을 거야.
그러니 엄마, 아빠가 얼마나 고마운 분이니.
부모님을 섬기고 존경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건 당연한 거란다.
물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 아빠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고
바라는 것도 많겠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만은 없단다.
네가 무럭무럭 자라는 만큼 부모님은 점점 늙어갈 테니까 말이다.
있을 때 잘 해, 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야.
이 말처럼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부모님을 한 번이라도
더 기쁘게, 더 즐겁게 해드려야 한단다.
나중에 세월이 많이 흘러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께서 이 세상에 안 계시면 땅을 치며 후회할 테니 말이다.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을 거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효도를 하는 건지 잘 모를 테니까.
그런데 효도가 그렇게 어렵고 까다로운 게 아니야.
아주 쉽단다. 잘 들어보렴.
퇴근을 하고 축 처진 어깨도 집에 돌아오신 아빠를 위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아빠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일.
흙과 먼지가 묻은 아빠의 구두를 파리가 앉으면
미끄러질 정도로 깨끗하게 닦는 일.
식사를 하고 엄마 대신 기꺼이 설거지를 하는 일.
지저분한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
이 모든 것들이 다 효도 중의 하나란다.
부모님을 크게 기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아주 작은 기쁨을 자주 주는 것이 더 좋은 거란다.
그리고 언제 기회가 있으면
엄마와 아빠 발을 씻겨 드리는 일을 해보렴.
발을 씻겨 드리겠다고 하면
아마도 엄마, 아빠가 괜찮다고 뒤로 물러나실 거야.
그렇다고 멈추지 말고 반드시 발을 씻겨 드리렴.
엄마와 아빠의 발을 보는 순간, 넌 조금 놀랄 거야.
마치 공룡 발바닥처럼 거칠고 딱딱할 테니 말이야.
널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했기 때문이겠지.
이토록 나를 멋지게 키워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발가락 사이사이 깨끗이 씻겨드리렴.
그 다음에 수건으로 잘 닦은 후,
보너스로 손가락이나 막대기로 엄마, 아빠의 발바닥을
꼭꼭, 눌러 지압도 해주렴.
그럼, 피로는 금세 풀리고 엄마, 아빠의 마음은
해님처럼 활짝 피어날 거야.
어때? 이제 부모님께 효도를 잘하는 효자, 효녀가 될 수 있겠지?
부모님을 크게 기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아주 작은 기쁨을 자주 주는 것이 더 좋은 거란다.
열매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줄 아니?
그건 뿌리로부터 시작된 거란다.
뿌리가 줄기를 낳고 줄기가 다시 나뭇가지를 낳고 나뭇가지가 열매를 낳는 거지.
만약에 뿌리가 없었다면 나뭇가지도 없고 열매도 없었을 거야.
그렇다면 너에게 물어볼게. 너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니?
당연히 그건 엄마와 아빠로부터 시작이 되었지.
엄마와 아빠가 없었다면 넌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을 거야.
그러니 엄마, 아빠가 얼마나 고마운 분이니.
부모님을 섬기고 존경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건 당연한 거란다.
물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 아빠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고
바라는 것도 많겠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만은 없단다.
네가 무럭무럭 자라는 만큼 부모님은 점점 늙어갈 테니까 말이다.
있을 때 잘 해, 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야.
이 말처럼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부모님을 한 번이라도
더 기쁘게, 더 즐겁게 해드려야 한단다.
나중에 세월이 많이 흘러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께서 이 세상에 안 계시면 땅을 치며 후회할 테니 말이다.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을 거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효도를 하는 건지 잘 모를 테니까.
그런데 효도가 그렇게 어렵고 까다로운 게 아니야.
아주 쉽단다. 잘 들어보렴.
퇴근을 하고 축 처진 어깨도 집에 돌아오신 아빠를 위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아빠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일.
흙과 먼지가 묻은 아빠의 구두를 파리가 앉으면
미끄러질 정도로 깨끗하게 닦는 일.
식사를 하고 엄마 대신 기꺼이 설거지를 하는 일.
지저분한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
이 모든 것들이 다 효도 중의 하나란다.
부모님을 크게 기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아주 작은 기쁨을 자주 주는 것이 더 좋은 거란다.
그리고 언제 기회가 있으면
엄마와 아빠 발을 씻겨 드리는 일을 해보렴.
발을 씻겨 드리겠다고 하면
아마도 엄마, 아빠가 괜찮다고 뒤로 물러나실 거야.
그렇다고 멈추지 말고 반드시 발을 씻겨 드리렴.
엄마와 아빠의 발을 보는 순간, 넌 조금 놀랄 거야.
마치 공룡 발바닥처럼 거칠고 딱딱할 테니 말이야.
널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했기 때문이겠지.
이토록 나를 멋지게 키워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발가락 사이사이 깨끗이 씻겨드리렴.
그 다음에 수건으로 잘 닦은 후,
보너스로 손가락이나 막대기로 엄마, 아빠의 발바닥을
꼭꼭, 눌러 지압도 해주렴.
그럼, 피로는 금세 풀리고 엄마, 아빠의 마음은
해님처럼 활짝 피어날 거야.
어때? 이제 부모님께 효도를 잘하는 효자, 효녀가 될 수 있겠지?
--- p.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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