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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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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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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8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132761
ISBN10 8970132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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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보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고, 가장 머리가 좋은 이들이 자주 눈에 띄어요. 그들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줄 알아요?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거나,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구 있다구요. 만약 우리들이 그들을 모아 훈련시키고, 숨은 잠재력을 마저 키워만 준다면... 총의 역할은 폭발을 한쪽 방향으로 몰아주는 것. 생각해봐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젊고 당당한 남녀들을. 광고는 그들이 필요하지도 않은 멋진 차와 옷을 좇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인간들은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들이 싫어하는 직업에 몸 담아왔어요. 왜? 바로 자신에게 필요없는 그런 것들을 사 모으기 위해서죠. 우리 세대는 세계대전이나 대공황을 겪어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우리에게는 영혼의 대전이 있어요. 문화에 대항하는 대혁명도 있고요. 대공황은 바로 우리 삶이예요. 영적인 대공황말이죠. 우리는 그들을 예속시켜 자유를 느끼게 해줘야 해요. 또 그들에게 겁을 줘 용기를 북돋아줘야 하고요.'
--- p.168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팔라닉의 묵시적 데뷔 소설은 심장 약한 이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신랄하고 기막히고 황당하게 재미있고 난폭하고 언제나 혼란스럽다. 그의 철저하게 독창적인 세계는 아무리 싫증이 난 독자들이 정신을 번쩍 차리고 주목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하다. 초고속 스피드로 수습 불가능을 향해 전력 질주한다. 팔라닉의 데뷔 소설은 마치 프란츠 카프카와 폴 오스터를 읽는 것 같다. 단순히 타락한 젊은이들의 싸움으로 시작하는 듯하다가 어느 순간 무시무시한 묵시적 결말로 치닫는다. 경탄할 만큼 짓굿다. - <빅 이슈>

간단명료하고 날카롭고 포악하다. 좀처럼 잊혀지지 않으며 인상적이고 독창적인 도시의 악몽은 최근에 선보인 대중소설 가운데 가장 눈부시다. - <글래스고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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