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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명탐정 김전일 7

소설 명탐정 김전일 7

: 살육의 블루 (상)

아마기 세이마루 저 / 사토 후미야 그림 / 임은경 역 | 서울문화사 | 2001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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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30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3295384
ISBN10 8953295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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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임은경
1963년생으로 일본 게이오 대학 졸업
번역서로 '세계 옛날 시리즈' , '재미있는 잡학사전', '레포츠 시리즈'등 다수
저자 : 아마기 세이마루
생년월일 : 나이 미상, 동경 출신. 혈액형 O형
다수의 소설, 만화 등 원작 집필
'주간 소년 매거진'의 만화판 '소년탐정 김전일'의 구성작가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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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그들은 테러리스트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그 미치광이 살인 집단...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어째서 그런 자들이...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 일본인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갑자기 사태의 현실감이 사라지면서 악몽이라도 꾸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것은 꿈이 아니다.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인 것이다.
영화나 뉴스에서밖에 본 적 없는 사건이...
꿀꺽 침을 삼킨다.
'침착하자, 냉정해지자.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잘 생각해보자, 김전일!'
김전일은 스스로에게 타일렀다.

"쓸데없이 저항할 생각은 버려라.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해 두겠는데, 경비원이 구해 주러 올 거라는 기대 따위는 하지 않는게 좋다."
레드가 말했다.

"뭐라고? 그게 무슨 뜻인가."
시뻘개진 얼굴로 입술을 부들부들 떨면서 슈이치로가 되묻는다.

"말한 대로다. 우리는 여기 2명뿐이 아니다. 지금쯤 우리 동지가 호텔 종업원들을 모두 찾아내고, 이 7층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의 방화벽, 비상문을 모두 봉쇄했을 것이다. 게다가 이 곳의 보안 장치는 모두 우리 동지 하나가 통제하고 있다. 조금 전 도망친 종업원이 복도의 비상벨을 눌렀다 해도 경비실로 연결 되는 일은 없다. 따라서 경비원이 사태를 파악하고 달려올 때쯤이면 이미 계단과 엘리베이터의 봉쇄가 완료되어, 이 호텔 7층은 완전히 우리의 지배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레드는 말은 마친 뒤 오렌지에게 뭔가를 지시하더니 총 겨누는 일을 교대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렌지가 호텔 제복을 벗어 던지고 전투복 차림이 되었다.
오렌지의 전투복 가슴에는 또 한 자루의 권총이 휴대용 가죽띠에 꽃혀 있었다. 허리에는 탄환이 들어 있을 가죽 벨트를 찬데다, 커다란 서바이벌 나이프도 꽃혀 있었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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