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미국 테네시 주의 차타누가에서 태어나 2001년 세상을 떠났다. 본명은 에밀리 G. 웨스트이며 아버지를 비롯한 어머니, 여동생까지 모든 가족이 작가였다. 그림책『알렉산더 씨와 마녀』등에 글을 썼다. 또 어머니인 크리스틴 노블 고반과 함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미스터리 작품을 스무 편 이상 쓰기도 했다.

1898년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태어났고, 1977년 세상을 떠났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으며, 함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자연 과학을 공부했다. 마가렛 레이와 결혼하여 프랑스 몽마르트르에 살면서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처음으로『세실리아 아홉 마리 원숭이』책을 냈다. 어린 시절 함부르크의 유명한 동물원 하겐벡에서 동물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곤 한 레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도시에 가면 가장 먼저 동물원을 찾곤 했다. 이렇게 동물들과 가까이 지낸 경험들이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파리를 탈출해 세계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1940년 미국 뉴욕에 정착했다. 1941년 대표작인『개구장이 꼬마 원숭이』시리즈를 출간했다. 과학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던 레이는 천문학에 대한 책『숨은 별자리 찾기』를 쓰고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