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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사

한국 문단사

: 1908~1970

문지스펙트럼-05-01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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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333g | 128*188*30mm
ISBN13 9788932012780
ISBN10 893201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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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병익
193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했고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생활을 했고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계간 『문학과 지성』동인으로 참여했다. 문학과 지성사를 창사하여 대표자로 재직해오다 2000년에 퇴임한 후 현재 문학과지성사 상임 고문으로 있다. 문학평론가로서 『숨은 진실과 문학』『열림과 일굼』『전망을 위한 성찰』『상황과 상상력』『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등 9권의 평론집을 간행한 저자는 문화비평가로서 『지성과 반지성』『문화와 반문화』『부드러움의 힘』『우공의 호수를 바라보며』『페루에는 페루 사람들이 산다』『지식인됨의 괴로움』등의 비평집과 산문집을 간행하기도 했다.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문화상·팔봉비평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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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 지은 경위도 갖가지지만 그중 염상섭 등의 경우가 해학적. 육당의 시대일보 기자 때 노심산이 부채에 게를 그리자, 동료 기자 주종건이 '횡보'라고 칠판에 쓰고 거의 언제나 술에 취해 게걸음하는 염상섭의 호로 붙여주었다. 토목 공사 인부가 잘못 알고 '이씨(일본어로는 이상)'이라고 부른 데에서 김해경이 이상으로 바꾼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며, '육사'라는 대륙적인 호를 가진, 이활은 감옥에 투옥되었을 때 죄수 번호가 64(혹은 264)번인 데서 작호한 것이란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작가는 [......] 우리는 빈곤하다, 무산 계급자다. 무산 계급은 타계급의 적과 투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하여 너무도 쉽사리 간단하게 처리하였던 것이다. [......] 소설이란 한 개의 건축이다. 기둥도 없이 서까래도 없이 붉은 지붕만 얹혀놓은 건축이 있는가?

팔봉의 영향으로 프로 문학에 전향, 팔봉보다 더 경화된 계급 문학가가 된 회월은, 같은 잡지 이듬해 1월호에 발표한 <투쟁기에 있는 문예 비평가의 태도>에서 팔봉을 정면 반격,

프롤레타리아의 작품은 군의 말과 같이 독립된 건축물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 소설로서 완전한 건물을 만들 시기는 아직은 프로 문예에서도 시기상조한 공론이다.
--- p.165
우리조선은 황량한 폐허의 조선이요, 우리 시대는 비통한 번민의 시대일다. [....] 이 폐허 속에는 우리들의 내적 외적 심적 물적의 모든 부족 결핍 결함 공허 불평 불만 울분 한숨 걱정 근시 슬픔 아픔 눈물 멸망과 사의 제악이 세여 잇다. 이 폐허 우에 설 때에 암흑과 사망은 그 흉악한 입을 크게 버리고 곳 우리를 삼켜바릴 듯한 감이 잇다. 과시 폐허는 멸망과 죽음이 지배하는 것 갓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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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독자에게 특히 주의를 드리고 싶은 것은 '문단사'를 '문학사'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문단사'는 '문학사'가 존재하기 위한 공간적, 시간적 무대이지, 그 자체가 문학의 역사일 수는 없다. 따라서, 문단사에서 화제나 논쟁을 일으켰다 해서 반드시 문학적인 문제성을 가진 것이 아니며, 문학사에서 화제나 논쟁을 불러일으킨 작품이 항상 문단사에서도 사건적인 성격을 갖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단의 번잡함과 소란스러움으로부터 해방된 작가와 창작에서 문학사적 평가를 높이 두어야 할 경우를 우리는 자주 발견하는데, 그것은 조금도 이상스런 일이 아닐 것이다. 기왕의 우리 문학사에 문단사적인 요소가 깊이 스며 있어, 한국 문학의 정당한 이해를 저해해 왔음은 사실이며, 신진 문학사가들의 한국 문학사 연구서들이 이러한 오류를 극복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초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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