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4쪽 \| 2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9513655
ISBN10	89395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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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그 후 한국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버들골 순님이』『잠깨는 산』『범바위골 매』『소리를 먹는 나팔』『빨간 자동차 속의 난쟁이』『날아라, 요술 풀씨』『막내 도토리의 세상배우기』등이 있다.

그림 : 이정희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과 졸업하였고. 1997년 출판미술대전 장려상, 1998년 출판미술대전 동상을 수상하였다. 전래동화 『냄새 값, 소리 값』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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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리밭과 수위 아저씨
고향의 보리밭이 그리워 빌딩 한켠에 보리를 심은 수위 아저씨의 이야기. 가을이 되어 누렇게 익은 보리를 보며 아저씨는 희망을 갖게 되지만 우연히 들린 회장님으로 인해 보리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는데….

2. 바람이 들려 준 이야기
엄마 참새가 보여 준 진정한 사랑의 모습. 아기 참새가 쥐에 물려가기 직전이건만 엄마 참새는 아기 참새를 도와 주지 않고 지켜보기만 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쥐가 아기 참새를 물려고 하자 엄마 참새는 아기 참새를 입에 물고 날아가 버린다. 엄마 도움을 바란다면 결국 자기 힘으로 살아가는 의지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는 교훈을 엄마 참새와 아기 참새의 모습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3. 어느 한가윗날 밤
귀뚜라미가 들려 준 이야기. 한가윗날 밤에 우연히 어떤 남자의 운동화 끈에 매달려 아파트에 들어선 귀뚜라미가 빈 집을 털려던 도둑의 마음을 녹인다는 이야기.

4. 우리 반 진식이
새롭게 전학 온 진식이라는 아이는 아이들과 첫대면에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 수줍은 아이이다. 친구들이 촌뜨기라고 놀려도 생글생글 웃으며 아이들의 청을 잘만 들어주던 아이가 연말 연시 불우 이웃 돕기 성금 모금에 만 원이라는 거액을 내자 선생님과 반 친구들은 깜짝 놀라는데….

5. 미움의 건너편
사냥꾼의 총에 아기 곰을 잃어버린 엄마 곰이 복수를 하기 위해 사냥꾼 집을 찾아 마을로 내려간다. 복수심에 불타 집 안을 발칵 뒤지던 엄마 곰은 사냥꾼 딸을 보자 한달음에 내달리지만 어디선가 아기 곰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사냥꾼을 용서하라고 부탁하는데….

6. 동백꽃 할머니
우연히 동백꽃 화분 옮기는 일을 도와드리면서 알게 된 5동 804호 할머니.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살지만 늘 쓸쓸하고 외로운 할머니이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되지만 결국 할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아이는 당황하게 된다. 그 때 집으로 배달된 동백꽃 화분을 보면서 아이는 할머니의 사랑과 외로움을 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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