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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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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아프리카

: 정해종의 아프리카 미술여행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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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38*210*30mm
ISBN13 9788984984585
ISBN10 898498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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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아 클로스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마치 고암 이응노 화백의 문자추상 작품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정한 규칙 없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는 그 문양들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형태와 몹시 흡사하다. 수백 년 전부터 옷감에 박음질했던 그 문양들이 20세기에 이르러 유럽을 중심으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은, 문양의 배치 자체가 현대의 서양 추상미술 작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조형미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색상의 자투리 천을 이어 붙여 만들었던 우리의 전통적인 조각보도 같은 경우이다. 무지렁이 백성들의 궁벽한 삶과 문화적 촌티가 낳은 물건이 오히려 현대에 와서 세련된 안목을 지닌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아이러니 말이다. 확실히 라피아 클로스와 우리의 조각보는 조화로운 색상의 배치와 세련된 문양의 조합 같은 현대적 아름다움의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쇼나 조각가들은 돌 안에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조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제작되는 것이 아니라, 돌 안에 스며 있는 영혼이 자신을 인도하여 조각을 완성하게 한다고 믿는다. 많은 경우, 조각가들은 처음부터 작품의 의도 하에 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 상태의 돌 자체로 훌륭해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한낱 덩어리에 불과했던 돌이 일정한 형상을 가진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여정은 길고도 험난하다. 때때로 조각가들은 특별하게 신비스러운 기운이 감도는 돌을 찾아 엄청난 거리를 여행하기도 한다.
원칙적으로 쇼나 조각가들은 조각을 할 때, 철저하게 돌의 형태에 따른 구상을 한다. 이것 또한 쇼나 조각만의 특징이기도 하거니와 조각가들은 스케치를 하거나 밑그림 따위를 그리지 않으며, 가장 순수하게 돌의 지시대로 그 안에 숨어 있는 주제를 찾아낸다.
돌을 고른 다음의 과정은 그저 돌을 묵묵히 바라보는 일인데, 이 과정이 사실 조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작품의 메시지와 형태가 결정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때론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이 과정이 자못 진지하고...쇼나 조각가들은 돌 안에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조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제작되는 것이 아니라, 돌 안에 스며 있는 영혼이 자신을 인도하여 조각을 완성하게 한다고 믿는다. 많은 경우, 조각가들은 처음부터 작품의 의도 하에 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 상태의 돌 자체로 훌륭해 보이는 것을 선택한다. 한낱 덩어리에 불과했던 돌이 일정한 형상을 가진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여정은 길고도 험난하다. 때때로 조각가들은 특별하게 신비스러운 기운이 감도는 돌을 찾아 엄청난 거리를 여행하기도 한다.
원칙적으로 쇼나 조각가들은 조각을 할 때, 철저하게 돌의 형태에 따른 구상을 한다. 이것 또한 쇼나 조각만의 특징이기도 하거니와 조각가들은 스케치를 하거나 밑그림 따위를 그리지 않으며, 가장 순수하게 돌의 지시대로 그 안에 숨어 있는 주제를 찾아낸다.
돌을 고른 다음의 과정은 그저 돌을 묵묵히 바라보는 일인데, 이 과정이 사실 조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작품의 메시지와 형태가 결정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때론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이 과정이 자못 진지하고 심각해 보이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렇게 한참 돌을 바라보고 있으면 돌 안에 일정한 형태와 작품이 담아야할 주제가 보인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돌과의 첫 대면이야말로 손대지 않고도 조각의 절반을 완성하는 가장 긴장감 넘치는 순간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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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고 듣고 읽은 아프리카의 이야기들-영화나 텔레비전, 신문 혹은 여행안내서가 아니면 슈바이처와 같은 봉사자들이 작성해 놓은 자선목록들은 모두 우리 밖에서 만들어진 환상들이다. 그러다가 그 상상의 땅이 고갈되면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시도한다. 상영이 끝난 영화관처럼 그것들은 빈 의자로 남는다. 환상의 아프리카는 곧 망각의 아프리카가 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아프리카가 있다.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 그것은 다만 하나의 외침으로, 아주 먼 옛날 잊어버린 기억의 작은 파편들로, 그리고 순간의 섬광으로 깨어난다. 그 아프리카에서 우리는 ‘20세기 현대미술사의 가장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영역’을 마주할 수 있다. 『터치 아프리카』는 바로 그 영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이며, 우리 내면에 대한 탐색의 과정이다.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정해종이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문득 랭보를 떠올렸다. 자유롭고 용감하며 우울한 정신, 그것이 바로 정해종과 랭보의 공통점이다. 그 위대한 아프리카 원시미술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힘과 열정과 해학으로 뭉뚱그려진 오늘의 아프리카 부시먼들의 작품들 앞에서 우리는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인간은 자신과 닮은 영혼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다. 석기시대의 마음을 조각하는 부시먼들의 영혼은 어느 지점에서 정해종의 영혼과 닮은꼴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눈과 마음과 몸으로 부딪치며 기록한 아프리카 미술의 이야기는 두려움을 버리지 않으면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믿음을 결코 가볍지 않은 목소리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황주리(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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