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작가, 철학자, 학자가 부의 의미에 대해 고민한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인간적·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와 글이 매일같이 쏟아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돈 관리법’이나 ‘부자 되는 법’에 대한 책을 출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보의 홍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하는 만큼 부유해지지 못하고 있다. 부의 정의는 저마다 다르며, 그렇기에 부를 이루는 단 하나의 마법공식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적 성공에 만병통치약이란 없다.
p29~30

우리는 더 보람찬 삶을 원한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신용카드로는 살 수 없는 것이다. 광고에서조차 우리 삶에는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게 대체 무슨 의미일까? 결국 부의 의미를 찾는 것은 우리 개인의 몫이고, 그를 위해서는 의식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재산이 부와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면 다음 질문을 떠올려봐야 한다. 내게 있어 부의 잣대는 무엇인가? 어떻게 그런 잣대를 갖게 되었는가? 부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발견하고 풍요와 번영을 이루는 방법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이 의문도 풀릴 것이다.
p60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다른 사람과 나누면 우리도 발전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삶이 정체되고 고착된다면 나눔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인생이 잘 흘러가지 않고 상황이 바람직하지 않다면 그때야말로 타인과 더 나눠야 할 때이다. 나누고 베풀면 에너지와 영감, 의욕이 솟는다. 베푸는 것은 자신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이며, 자기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나누고 베푼 행위는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고 계속된다. 그러다 보면 그저 기분이 좋기 때문에 나누게 된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주게 된다. 재미있는 점은, 보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베푸는 것은 항상 우리에게 돌아온다.
p189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안정적이고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던 삶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갑작스럽고 힘든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게 된 경우라 할지라도, 그 자체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향해 발전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오늘날의 불안한 경제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는 유연함과 유동성 그리고 삶은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며, 우리는 그것들을 우리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활용해야 한다. 기회가 제한된 것처럼 보이는 순간일지라도 우리 안에는 이를 타개할 힘이 담긴 창의력과 독창성이 잠재되어 있음을 기억하자. 열린 마음, 의식,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풍요로운 삶을 일굴 수 있다.
p214

부를 이루는 단 하나의 마법공식은 없다<br/><br/> 《부의 심리》는 경제적 전략이나 방법론이 아니다. 재산을 축적하거나 금전적 꿈과 욕망을 실현하겠다는 결의도 아니다. 부의 심리란, 풍요로운 삶을 일구는 데 필요한 자질과 태도를 내면으로부터 이끌어내기 기르기를 촉구하는 목소리이다. 이는 곧, 크고 작은 결정을 보다 의식적으로 내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우리 개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우리가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할 때마다 그 가치에 가까워지는지 아니면 멀어지는지 인식하라는 목소리이다. 진정 풍요롭고 행복하며 보람찬 삶을 위한 왕도는 한 발을 다른 발 앞에 놓음으로써 시작된다.<br/><br/> 부의 심리란 잠재력을 깨우고 사고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이 꿈꾸는 가치와 성공을 쟁취하도록 만드는 힘이다. 예상치 못한 난관이 굽이굽이 숨겨진 인생의 여러 순간에서, 어디로 가고 싶은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 당신의 삶이 정체되어 있거나 퇴보한다고 느낀다면 당신 안의 자존감과 의식적 선택의 힘을 깨워야 할 때다. 상황이 우리 마음을 정해줄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일단 행동을 하고 그럼으로써 살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