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만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초중고등학생 독자를 위한 한국문학
윤흥길은 절도 있는 작가이다. 부조리한 사회나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왜곡없이 그려 낸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방민호
절도 있는 문체와 깊이 있는 통찰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모두 소개
학생 독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작가는 ‘교과서에서 만난 작가들’이다. 그런 면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모두 작품이 소개된 윤흥길 작가는 학생들에게 가장 친숙한 작가가 아닐까 싶다.
작가 윤흥길은 절도 있는 문체와 예리한 통찰력으로 부조리한 사회나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왜곡이나 기만 없이 있는 그대로 그려낸다. 이것이 윤흥길의 작품이 교과서에 자주 수록되는 이유이다. 또한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인간과 사회를 이야기한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논술을 준비하는 초등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교과서 한국문학】의 일차적인 목표는 한 권의 책의 소중함을 잊고 살기 쉬운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한국문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알게 해 주는 것이다. 우리의 삶과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는 한국문학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것이며, 그 적기는 바로 초등학교 고학년 때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 독자들이 시험에 대비하여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문학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 암기한다. 이에 【교과서 한국문학】은 한국의 대표 명작들을 엄선하여 초등학생 스스로 읽고 비판하도록 체계적으로 편집하고 심도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따라서 학생 독자들은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창조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다.
윤흥길 작가의 가장 중요한 대표작과 교과서 수록작만을 엄선
문학의 거장, 그리고 서울대 교수진의 만남이 환기하는 첫 번째 이미지는 ‘권위’이다. 권위 만으로 가치를 말할 수는 없겠으나,【교과서 한국문학】은 무엇보다 그 신뢰성에 주목했다.
고등학교 국어(상) 교과서에 수록된 『장마』, 중학교 국어 1학기 교과서에 수록된 『기억 속의 들꽃』, 고등학교 국어 생활과 작문 교과서에 수록된 『완장』, 고등학교 독서와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중학교 한문 교과서와 고등학교 작문 교과서에 수록된 『묵시의 바다』 외에도 윤흥길의 대표작 총 열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대 교수들이 직접 작품을 해석했다!
【교과서 한국문학】을 펼치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가이드와 논술 문제들이다. 모두 방민호 교수(문학평론가,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비롯한 교수들이 직접 집필했다. 특히 논술 문제는 사회, 윤리, 역사, 철학 등 타과 교과서의 지문과 직접 연결해 출제하여, 자연스럽게 개념들을 익히고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통합논술’이 최근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지만, 실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다양한 교과의 지식을 종합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 바로 통합교과 논술의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력 등이 필요하다. 【교과서 한국문학】 시리즈의 논술 문제가 가장 중점을 둔 것이 바로 그 부분이다. 주요 작품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배경 지식을 연결시키는 능력이 어우러지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논술에 자신이 붙을 것이다.
학생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한국문학은 보통 성인 독자들을 위주로 쓰여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엔 조금 어렵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교과서 한국문학】은 학생 독자들이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가 선생님이 내용을 보완하여 주었다. 또 어려운 단어, 주요 단어의 한자와 뜻은 각주로 풀이해 주어 학생들이 사전을 찾으며 책을 읽는 효과를 준다.
【교과서 한국문학】의 구성
작품을 읽기 전에
[만화로 세상 엿보기]: 논술 주제를 패러디한 만화로 흥미를 돋웁니다.
[알고 가자, 논술거리]: 작품의 중요 논술거리들을 보여 주어 독서의 길잡이를 제시합니다.
[한눈에 작품 살펴보기]: 인물들을 소개하고, 작품의 배경과 전체 흐름을 보여줍니다.
작품을 읽고 나서
[선생님과 나누는 작품이야기]: 읽고 난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배경 지식과 주제를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들려줍니다.
[짚고 가자, 논술 해설]: 작품이 담고 있는 논술 주제를 짚어 주어 사고의 폭을 넓힙니다.
[국어를 알면 논술이 보인다]: 논리적인 글쓰기에서 꼭 알아야 할 국어 지식을 배워 봅니다.
[논술 워크북]: 윤리, 철학, 역사 등 다양한 교과서의 지문을 작품과 직접 연결하여 핵심 개념들을 정확히 익히도록 돕습니다. 논술 문제는 통합교과 논술의 방향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출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