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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 17명의 대표 인문학자가 꾸려낸 새로운 삶의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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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 17명의 대표 인문학자가 꾸려낸 새로운 삶의 프레임

: 17명의 대표 인문학자가 꾸려낸 새로운 삶의 프레임

[ EPUB ]
백성호 저 / 권혁재 사진 | 판미동 | 2015년 11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5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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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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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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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36MB ?
ISBN13 97911588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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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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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백성호
「그리스도교 성지순례기-예수의 숨결을 찾아서」로 제1회 한국기독언론상(2008년) 대상을, 「우문현답」으로 제19회 불교언론문화상(2011년) 특별상을 수상한 저자는 종교와 세상에 대한 그 시선이 깊다. 소설가 故최인호는 “나는 백성호 기자의 애독자다. 그의 책이 나온다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누구보다 가장 먼저 읽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의 문턱을 넘었다. 저자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람들은 왜 여전히 ‘행복’에 목말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오랜 시간에 걸쳐 내로라하는 17명의 인문학 고수들을 수소문해 만났다. 영국에서 잠시 귀국한 세계적인 석학과 천체물리학에서 손꼽히는 권위자, 마음의 뿌리를 고쳐 주는 정신과 의사와 강원도 원주의 막국수 집에서 마주한 영성의 시인……. 그는 하나의 창(窓), 하나의 학문을 관통한 인문학 고수들에게 인간을 묻고, 삶을 묻고, 행복을 물었다. 『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는 이렇듯 색깔도, 각도도, 문법도 다르지만 자신만의 창을 통해 오랫동안 발효시킨 17개의 ‘울림’이 담겨 있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그 정의가 필요하다. 17명의 고수들은 다양한 ‘행복의 맨얼굴’을 보여 준다. 그러나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17개의 프레임 중 하나와 눈이 마주질 때 우리는 ‘나만의 행복’을 정의내릴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삶에 대한 당신의 창(窓)을 새로이 열어 줄 것이다.
사진 : 권혁재
찰나의 아름다움을 영원으로 남기는 사진전문기자. 한 장의 사진 속에 피사체의 이야기와 전달자의 마음을 모두 담기 위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좇고 있다. 2003년 일간지 최초로 ‘사진전문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금까지 중앙일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0년에는 영국 윌리엄 왕자가 노숙자 재활을 돕는 자선재단 크라이시스와 공동으로 마련한 〈어 포지티브 뷰〉 국제사진전에 한국 대표 사진작가 12인 자격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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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 : “위로는 일시적인, 혹은 일회적인 마사지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마사지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어깨의 근육이 다시 뭉치잖아요? 마음도 다시 뭉치는 겁니다. 이렇게 보면 위로는 ‘따뜻한 속임수’일 수도 있는 거죠. 유교는 ‘무엇을 하라’고 얘기하지, ‘너 힘들지’ 하고 위로하진 않습니다. 『중용』이나 『대학』에 이런 말들이 나와요. ‘화살이 과녁을 빗나가면 과녁을 탓할 게 아니라 자기를 탓해야 한다.’ 바깥에 대고 징징대지 말라는 얘기죠. 문제의 근원이 자기였으니 이 때 ‘무엇을 하라’라는 말은 자기를 혁신하라는 말과 동의어가 됩니다. 어차피 시련이나 상처는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것들이죠. 원망만 하고 있으면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안 돼요.”

P.32 : “문제의 중심에 자기가 있다는 거죠. 그것을 인식하는 게 중요해요. 어떤 일이 외적 환경 요인에 의해 구성되는 몫은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3분의 2는 ‘나’에게 달렸다고 보는 겁니다. 우리 역사에서 승승장구하다가 유배 가는 선비가 많았죠? 이 때 유배를 가는 상황이 3분의 1이라면 그 선비가 어떻게 상황에 대응할 것인가가 3분의 2예요. 여기서 필요한 게 자기혁신입니다. 상처에 매몰되지 않고 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를 가다듬는 것이죠. 이순신 장군님 같은 분이 그랬습니다. 그분은 그러한 유교적 정신으로 무장돼 있었어요. 선조에게 받은 고문조차도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죠. 왕과 조정을 원망하기보다는 그 순간에 자기가 해야 할 일에만 초점을 맞췄어요. 오직 국가와 백성을 향한 책임의식으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었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운명과 마주하는 나의 ‘맷집’이 길러지는 겁니다. 맷집을 기르는 게 유교에서는 힐링이고요.”

“다들 행복의 정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저 멀리 ‘행복’이란 깃발을 설정해 놓고 달려왔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깃발은 언제나 손닿지 않는 저 멀리에만 있다는 거죠. 깃발만 좇다 보면 눈앞의 현실을 놓치게 되고요. 그래요. 저는 오히려 행복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굳이 그것을 이야기하자면 우리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아주 많은 이름을 꺼내야 해요. 성취랄까, 만족이랄까, 아니면 달콤함? 그런데 때로는 슬픔도 불편함도 행복이 될 수 있어요. 행복을 멀리, 따로 설정해 두기 때문에 우리가 현실에서 행복하지 않은 겁니다. 이 때 눈앞의 현실은 평가절하 되고 무시돼요. 현실이란 항상 ‘부족한 상태’ 아니겠어요? 하지만 결국 그런 상태들이 모인 게 우리의 삶이 아니면 뭐가 삶일까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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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화두로 우리 시대 지성들과의 대화로 풀어낸 언어의 향연이 풍성하고 웅숭깊다. 그 향연에는 우주와 자연과 문명과 인간에 대한 지적 통찰의 희열만 아니라 이 난세를 밝혀 줄 지혜의 보석들도 무량무량 반짝인다.
고진하 (시인)

행복이란 무엇인가,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이처럼 근원적이며 중요한 물음에 다양한 전문가들이 다양한 답을 내놓는다. 놀랍게도 그 답들의 잎과 줄기와 뿌리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나미 (《괜찮아, 열일곱 살》 저자, 이나미심리분석연구원 원장)

스타일이나 관점은 일부 다를 수 있지만 저자는 상대방의 고민을 나누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보통 인터뷰와는 달리 내면의 세계까지 드러내게 된다. 그는 그런 내면세계를 세상과 나누는 데 탁월하다. 그렇게 서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세상을 조금 더 화(和)하게 만드는 재주를 그는 갖고 있다.
이덕일 (역사학자,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행복은 진화적으로는 수수께끼지만 우리네 실제 삶에서는 가장 뚜렷한 목표다. 그러나 행복은 마치 신기루마냥 잡힐 듯 쉽사리 잡히지 않는다. 결국 삶의 현장에서도 행복은 수수께끼가 되어 버린다. 정답을 내리지 않는 인문학이 과연 답을 갖고 있을까? 하지만 서로 묻고 답하는 동안 나만의 행복을 찾거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전작 『현문우답』에서 보여 주었던 소박한 것 같으면서도 깊고 예리한 지혜와 통찰력을 이번에는 여러 분야 학자들과의 거침없는 대화를 통해 보여 준다. 학자들이 생각만 하면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인생관을 끌어내 주는 이 일련의 작품들은, 진정한 인터뷰란 창조적인 상호작용임을 깨닫게 한다.
장하석 (과학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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