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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 커플은 대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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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 커플은 대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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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500g | 153*224*20mm
ISBN13 9788991147546
ISBN10 899114754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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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나단 로빈슨
‘오프라 윈프리 쇼’를 비롯해 CNN 뉴스와 다수의 텔레비전 토크쇼에 출연해 조언을 해 온 조나단 로빈슨은 미국 최고의 부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특히 「유에스 에이 투데이」「뉴에이지 저널」「뉴스위크」등을 통해 그의 상담 성과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거듭되는 요청으로 미국 전역을 돌며 워크숍을 개최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그는 커플간의 실질적인 대화법과 영성법, 그리고 삶을 변화시키는 최상의 행동 기술 전파를 통해 연인과 부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베스트셀러 『큰 질문을 하는 작은 책』을 비롯해 지금까지 스무 권 이상의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그가 수 천 쌍의 커플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느낀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다. 특히 커플들이 손쉽게 곧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은 물론 어떻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것인가 그 구체적인 원칙들도 담겨 있다. 현재 저자는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에서 심리 치료사, 작가, 전문 연설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서희
덕성 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미술사를 전공했다. 잡지사 편집부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출판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은 평소 그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다룬 내용으로, 작가의 숨결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열정과 노력으로 빚어 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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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던 중, 예전에 데이빗이 외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때 마르시아가 불쑥 이런 말을 던졌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 당신은 그때 날 모욕한 거야!”
이 말이 끝나자 데이빗은 곧바로 반박했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 비난을 퍼부으며 싸우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마르시아에게 나는 느낀다, 나는 원한다** 방식대로 다시 말하도록 귀띔해 주었다.
“나는 그때 정말 큰 상처를 받았어. 왜냐하면 당신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야. 난 당신을 잃을까 봐 두려웠어.”
데이빗은 진지하게 그 말을 받아들였고 마침내 눈물을 떨구었다. 한참 뒤 그가 입을 열었다.
“당신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해. 내가 이곳까지 와서 상담받는 건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우린 잘 해 낼 수 있어. 나도 당신을 잃고 싶지 않아. 당신과 영원히 함께 할게.”
그 다음, 두 사람은 마치 불이 난 건물에서 금방 구조된 사람들처럼 부둥켜안고 한참 동안 울었다. 배우자가 적개심을 드러내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의 비난 경보기를 건드린 탓일지도 모른다.
상대방이 방어 자세를 취하면 비난을 피해 다시 대화를 시도하면 문제될 게 없다고 받아들여라. 내가 제안한 방식으로 당신의 감정을 말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 방법은 상대방을 비난함으로써 얻는 일시적인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비난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궁극적인 친밀감과 애정을 선사해 줄 것이다.
--- pp.1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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