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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멋진 친구야

넌 내 멋진 친구야

[ 양장 ] Belle Image 벨이마주-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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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쪽 | 210*260*15mm
ISBN13 9788945118165
ISBN10 89451181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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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매기 스미스
매기 스미스는 작가이자 화가이며,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 스스로 고양이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녀가 지은 책으로는 『안녕, 데이지』,『곧 나을 거야』,『이건 네 정원이야 』, 『메인으로 가는 길 세기』같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작인 이 작품에서 그녀는 소박한 언어와 매혹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고양이와 사람 사이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끝을 보여 줍니다. 매기 스미스는 현재 미국의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피터 클라크와 이 책에 나오는 데써처럼 예쁜 고양이 '피닉스', '레스터', '랜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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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다니기 시작하자 데써는 나한테 골을 냈어요.
내가 나가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쓴다는 듯 꼬리를 빳빳이 세운 채 휙 지나가 버리곤 했죠.
하지만 늘 내가 돌아오는 걸 기다렸어요.
--- pp.15-16
'데써는 이제 죽는 거야?'

나는 엄마에게 물었어요. 나는 데써가 내 곁을 떠나는 게 싫었어요.

'데써는 네 곁을 절대 안 떠난단다.'

엄마가 말했어요.

'네가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데써를 안 잊을 거잖니.'
--- 본문 중에서
내가 올 때까지는 말예요!
내가 처음 집으로 온 날, 데써는 나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곧 나에게 익숙해졌지요. 틈만 나면 킁킁 냄새를 맡고, 이 방 저 방 내가 가는 데마다 따라다녔어요.
내가 자는 동안에는 가만히 지켜 보았고요.
--- pp.7-8
그러다가 데써는 심하게 아팠어요. 의사 선생님이 약을 조금 주셨지요.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댔어요. 너무나 늙었으니까요. 곧 데써는 움직이지도 못하게 됐어요. 아무것도 입에 대려고 하지 않았어요.
내가 아무리 애원해도요.
"데써는 이제 죽는 거야?"
나는 엄마에게 물었어요.
나는 데써가 내 곁을 떠나는 게 싫었어요.
"데써는 네 곁을 절대 안 떠난단다."
엄마가 말했어요.
"네가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데써를 안 잊을 거잖니."
--- pp.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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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양이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동물인지 아세요? 아무나 쉽게 따르지는 않지만, 일단 누구를 사랑하기로 마음먹으면 얼마나 온 마음을 다 바쳐 평생 사랑하는지 아세요? 데써를 보면 아실 거예요.
이렇게 정 깊은 동물 친구들 덕분에 우리들의 삶은 더 아름다워진답니다. 지금 집에 동물 친구가 있다면, 전보다 더 아껴 주고 사랑해 주세요. 하늘 나라로 갈 때까지 변치 말고 친구가 되어 주세요. 서로 아끼고 사랑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를 아는 속 깊은 사람으로 자랄 수 있을 거예요.
--- 역자 김서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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