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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국사기 2
중고도서

오국사기 2

: 이덕일 역사해석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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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5쪽 | 51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8333
ISBN10 89349083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연개소문은 호태왕비문을 어루만졌다. 보통사람 네 키는 될 거대한 바위에 음각한 비문의 글자가 살아 있는 듯했다. 서국인(西國人:중국인)들처럼 석공을 시켜 겉면을 가공하지 않고 그냥 바위 표면에 새긴 비문이었다.

옛날 시조 추모왕(鄒牟王)께서 나라를 세우셨는데 왕은 북부여에서 오셨으며 천제(天帝)의 아들로서 어머니는 하백(河伯:물의 신)의 따님이셨다.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셨는데, 태어나면서부터 거룩한….

그랬다. 바로 이것이 고구려의 혼이었다. 고구려는 천제의 아들이자 하백의 외손자였다. 천하가 고구려의 발 아래 복속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호태왕비문에 “백잔(百殘:백제)과 신라는 예부터 속민으로 고구려에 조공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이다. 이런 백제와 신라가 서로 손잡고 대국 고구려에 맞서게 된 이유가 장수왕의 평양 천도에 있었다. 장수왕은 평양이 아니라 만리장성 넘어 서쪽으로 갔어야 했던 것이다.
--- p.39
무왕 28년에 있었던 일은 당항성이 얼마나 중요한 지역인지를 잘 말해준다. 무왕은 재위 28년 장군 사걸(沙乞)을 보내 신라 서쪽의 두 성을 함락시키고 남녀 3백여 명을 사로잡은 일이 었었다. 무왕은 내친 김에 신라 내륙 깊숙이 공격하기 위해 군사를 웅진(공주)에 주둔시켰다. 이 소식을 들은 신라 진평왕은 당항성을 통해 사신을 급히 당나라에 보냈다. 이를 알게 된 무왕은 당나라 구원군이 출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공격을 중지했다. 신라에게 당항성은 평시에는 교통로로, 국가 위급시에는 당나라에 구원군을 요청하는 군사로로 사용되는 중요한 곳이었다. 그러나 의자왕 2년의 당항성 공격이 신라 조정에 충격을 준 것은 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상대가 백제군 단독이 아니라 고구려군과 연합군이었다는 점이 진짜 충격을 준 이유였다. 이는 고구려가 평양으로 천도한 이후 초유의 사태였다. 고구려 장수왕이 427년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자 신라와 원수지간이었던 백제 비유왕은 433년 신라의 눌지왕에게 사신을 보내 화평을 요청했다. 그결과 시작된 것이 나제동맹(羅濟同盟:신라와 백제의 동맹)이었다.
--- pp.103~105
“내가 황제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겠다. 만약 귀찮게 간하는 자가 있으면 용서 없이 죽여버릴 것이다. 한 백 명쯤 죽여버리면 간하는 자도 없어질 것이다.”
승건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일은 자신의 이런 비행이 부왕 태종의 구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태종에게 간언하려는 동궁관이 있으면 재빨리 자리를 고쳐 앉으며 내가 잘못했다고 솔직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태도로 얼마 동안은 승건의 평판이 나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태종에게도 좋은 보고만 올라갔다. 그러나 이런 비행들이 끝내 감추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태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승건을 바로잡고자 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그러자 태종의 마음은 장손황후가 낳은 둘째 위왕(魏王) 태(泰) 쪽으로 기울었다. 태는 서자까지 합치면 넷째 아들이었는데 “너무 뚱뚱해서 절을 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고 기록될 정도로 비만이었다.
--- p.191
“내가 황제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겠다. 만약 귀찮게 간하는 자가 있으면 용서 없이 죽여버릴 것이다. 한 백 명쯤 죽여버리면 간하는 자도 없어질 것이다.”
승건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일은 자신의 이런 비행이 부왕 태종의 구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태종에게 간언하려는 동궁관이 있으면 재빨리 자리를 고쳐 앉으며 내가 잘못했다고 솔직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태도로 얼마 동안은 승건의 평판이 나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태종에게도 좋은 보고만 올라갔다. 그러나 이런 비행들이 끝내 감추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태종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승건을 바로잡고자 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 그러자 태종의 마음은 장손황후가 낳은 둘째 위왕(魏王) 태(泰) 쪽으로 기울었다. 태는 서자까지 합치면 넷째 아들이었는데 “너무 뚱뚱해서 절을 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고 기록될 정도로 비만이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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