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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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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눈물

[ EPUB ]
정영목 | 섬섬 | 2015년 11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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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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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5.1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2.9만자, 약 9.3만 단어, A4 약 206쪽?
ISBN13 979119526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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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임스 롬(JAMES ROMM)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예일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주 바드대학에서 그리스어와 문학,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구겐하임 재단, 국립 인문학기금, 도로시 앤 루이스 컬맨 센터 등과 협력, 연구 저술 작업을 해왔다. 저서로 『고대 그리스가 생각한 세계의 끝The Edges of the Earth in Ancient Thought』 『헤로도토스Herodotus』 등이 있고, 편저로 『위대한 아리아노스: 알렉산드로스 출정기The Landmark Arrian: The Campaigns of Alexand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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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는 임종 때 누구에게 권력을 넘겨주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가장 강한 자에게.” 그것이 그의 대답이었다. 정복자 알렉산드로스는 그의 죽음 뒤에 엄청난 경쟁이 벌어질 것을 예견하고, 영웅을 매장할 때 체육 시합을 벌이는 그리스 관습과 관련하여 그 이야기를 하면서 거기에 냉혹한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분명한 상속자나 후계 구도가 없었기 때문에 알렉산드로스는 죽으면서 세상이 그때까지 보지 못했던 권력 투쟁에 불을 붙이게 된 셈이었으며, 그 투쟁에서 승리한 자가 얻는 상은 세계 전체, 즉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대한 지배권이었다. 알렉산드로스의 장례식 시합은 실제로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복잡한 경기로 꼽히게 된다.

알렉산드로스가 죽고 나서 며칠이 흘렀다. 성장을 한 왕의 시신은 궁 알현실에 누워 경외감을 자아내며, 자신의 앞에서 벌어지는 투쟁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혼란 때문에 경황이 없어 부패를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주검은 기적적으로 부패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생전 왕의 특징인 아름다움, 힘, 향기로운 체취를 발산하고 있었다. 마침내 방부 처리를 하는 사람들을 불렀지만, 그들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검에 손을 대는 것을 두려워했다.

데모스테네스는 패배를 인정하듯이 가족에게 편지를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신전의 담으로 둘러싸인 곳 안으로 들어가, 글을 쓸 때면 자주 그러듯이 갈대 펜을 입에 갖다 대고 거기에 감추었던 독을 몰래 빨았다. 그는 망토로 몸을 덮고 머리를 숙인 다음 죽음이 오기를 기다렸다.

병사들은 10여 년의 원정을 함께했던 무기와 갑옷을 버리고 소용돌이치는 물살로 뛰어들었다. 힘이 있고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은 강을 건넜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물살에 휩쓸려 구르고 허우적거리다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아직 최악의 공포가 남아 있었다. 나일 강의 악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떼로 몰려와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기 시작한 것이다. 2000명 이상이 물살이나 악어의 무시무시한 아가리에 죽임을 당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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