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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중고도서

거울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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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455g | 148*218*20mm
ISBN13 9788952709806
ISBN10 895270980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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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asdf5859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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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거울 속의 집
2. 살아 있는 꽃들의 정원
3. 거울 나라 곤충들
4.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5. 양털과 물
6. 험프티 덤프티
7. 사자와 유니콘
8. "그건 내가 고안한 거다."
9. 앨리스 여왕
10. 흔들기
11. 깨어나기
12. 그건 누구의 꿈이었지?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존 테니얼(1820∼1914)
누구보다 앨리스를 이야기에 맞게 그려 낸 작가이다. 풍자 잡지 〈펀치〉지에서 만화를 그렸고, 《이솝 우화》의 삽화도 그려 이미 명성을 얻었던 그는, 앨리스를 그리면서 캐럴의 까다로운 요구를 들어 주느라 고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가 앨리스의 모델로 삼은 인물은 '메어리 힐튼 버드콧'이라는 어린이였다. 그래서 이야기 속의 앨리스는, 검은 단발에 다소 가냘픈 몸매로 조용한 이미지를 가진 실제 앨리스보다 훨씬 명랑하고 밝아 보인다. 그는 특히 가짜 거북이나 그리펀, 유니콘 등 환상의 동물들을 마치 보고 그린 듯이 실감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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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앞으로 여행할 나라를 두루 조사하는 일이었다. 앨리스는 생각했다.

'꼭 지리 공부하는 것 같다.'

앨리스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보일까 싶어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주요 하천은…… 지금은 하나도 없네. 주요 산은…… 내가 서 있는 바로 이 산인데, 이름은 없는 것 같고, 주요 도시…… 아니, 지금 저 아래에서 꿀을 만들고 있는 것들은 도대체 뭐지? 벌일 리는 없어. 1.6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선 벌이 보이지 않지……."

앨리스는 한동안 가만히 서서, 그것들 중에 하나가 부산스럽게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주둥이로 꽃을 찔러 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저건 그냥 평범한 벌인 것 같은데.'
---pp.52~5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니아 나라 이야기》, 《빨간 머리 앤》, 《왕자와 거지》.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이야기하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작품들이다. 많은 어린이들이(그리고 어른들이) 만화 영화나 다이제스트 판 책만을 읽고 다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네버랜드 클래식'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함께 100년 이상 사랑 받아온 세계의 고전들을 모은, 시공주니어의 새로운 시리즈.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어 책을 통해 온 가족이 만날 수도 있다.

그 첫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원서에 충실한 번역에, 이해를 돕기 위한 옮긴이 주가 꼼꼼하다. 그리고 볼거리가 많은 책들이다. 존 테니얼이 섬세하게 펜으로 그린 삽화들이 깨끗하게 되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루이스 캐럴이 직접 찍은 실제 앨리스의 사진이 실려 있고 작가 소개와 작품 해설, 등장 인물 소개가 충분해서 어른들이 함께 읽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번역본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수학자가 들려 주는 넌센스. 동화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되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 앨리스는 실제 모델이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부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이 학장의 어린 딸 앨리스 프레장스 리델을 즐겁게 해 주려고 만들어 낸 이야기들이 어린이 문학에 그야말로 불후의 명작으로 남게 된 것이다. 앨리스의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연극이나 영화, 만화, 그림책으로 수없이 재현되었다. 그 매력이 무엇일까.

놀라운 나라 Wonderland, 거대한 체스판 거울 나라
우선 앨리스가 여행하는 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와 전혀 다르다. 흰 토끼를 쫓아가다 도착한 '이상한 나라'에서는 앨리스가 알고 있던 모든 상식이 오히려 앨리스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든다. 날짜만 표시되는 시계를 가진 모자 장수를 보라. "그럼 네 시계엔 연도도 나와?"하고 되묻는데 앨리스는 할 말이 없다. 이 나라에서는 멸종한 동물들이 살아나 말까지 하고 뭐든 먹거나 마시기만 하면 몸이 턱없이 커지거나 작아진다.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였던 작가의 책답게 넌센스가 가득하다. 등장인물들이 읊는 옛 시, 전래 동요는 하나같이 패러디 되어있다.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Wonderland)'이다.

'거울 나라' 역시 놀랍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이상한 나라'보다 훨씬 정교하고 일관된 법칙을 가지고 있다. 앨리스가 거실 거울을 뚫고 들어간 거울 나라는 모든 것이 반대로 움직인다.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 책은 글자가 뒤집혀 적혀 있어서 거울에 비추어야만 읽을 수 있고, 결과가 먼저 생긴 다음 사건이 생기는가 하면,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어깨동무를 절대 풀지 않는 쌍둥이 형제 트위들덤과 트위들디는 툭하면 "반대야!" 하고 외친다. 한술 더 떠서 이 나라에서 앨리스는 체스의 법칙까지 따라야 한다. 먹을 때마다 몸의 크기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시내를 건널 때마다 전혀 엉뚱한 장소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잊을 수 없는 주인공 앨리스의 잊을 수 없는 모험
어른들에게는 정신 없고 엉뚱해 보이는 이 모험에서 앨리스는 절대 괴로워하거나 주저앉는 법이 없다. 오히려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하고, 여기저기 직접 찾아가고, 친구도 사귀고, 분명하게 자기 의견을 말하는 등 꿋꿋한 모습을 보여 준다. 겉모습이 달라져도 자기가 누구인지 잊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마음이 약해질라치면 스스로를 꾸중한다. 자기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상대에게는 지지 않고 무례하게 대꾸하고, 궁금한 걸 물어 보느라고 (우리 세계의 어른들한테는 엄하게 야단맞을) 말 가로채기도 서슴지 않는다. 이렇게 호기심 많고 모험을 즐기는 것, 그래서 어른들의 눈에는 버릇없어 보이기도 하는 것, 여기에 앨리스의 매력이 있다. 어린이들에게 교훈적인 책만 읽게 하던 시대에, 끊임없이 상상하게 하고 어린이들을 웃게 만드는 책이 나왔으니 얼마나 반가운 일이었겠는가.

앨리스 이야기는 문학뿐만 아니라 심리학, 논리학, 심지어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아직도 연구 되고 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이야기가 어린이든 어른이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모험 이야기라는 것이다. 보통의 모험 이야기는 주인공을 달라지게 만든다. 보물을 차지하거나 용감해지거나 하는 식으로. 앨리스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꿈에서 깨어나 언덕을 달려 내려가는 앨리스의 뒷모습을 함께 보자. 겉으로 보기에 앨리스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소중한 것은 종종 눈에 보이지 않는 법. 앨리스가 얻은 것은 마음 속에 있으니, 그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앨리스를 지켜 줄 든든한 추억과 멋진 친구들이다. 이렇게 멋진 '이상한 나라'와 '거울 나라'이니, 전세계 어린이들이 꾸준히 찬사를 보내고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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