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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 어디 갔지?

내 똥 어디 갔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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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35g | 225*270*15mm
ISBN13 9788934972044
ISBN10 89349720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킴 크라베일스
네덜란드어 선생님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다. 잠들기 전 매일 15분씩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다가 직접 쓰고 싶은 마음에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세 아이 흰과 루 그리고 마그누스 만큼이나 매일 매일 책을 읽어 달라고 조르는 전 세계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림 : 세바스티안 판 도닝크
벨기에의 한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지금은 다양한 그림책과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뉴욕 랜덤하우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출판사에서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여러 차례 어린이 책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역자 : 지명숙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레이든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한 뒤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 강사와 벨기에 루뱅대학교 동양학부 객원교수를 거쳐, 지금은 네덜란드 레이든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손자 현우, 현민, 나윤, 아인, 아민 그리고 준영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그리워하며 이 책을 옮겼다. 그동안《막스 하뷜라르》《천국의 발견》《필립과 다른 사람들》 《호프만의 허기》《심술쟁이 니나가 달라졌어요》 등을 번역했고, 직접 지은 《보물섬은 어디에: 네덜란드 공문서를 통해 본 한국과의 교류사》는 2003년 최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 힘찬이의 얼굴이 자신감으로 빛나요.
덩달아 엉덩이도 우쭐대면서 커다란 변기 속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아빠도 궁금한지 변기 속을 살펴보았어요.
그러다가 깜짝 놀라 뒷걸음치고 말았지요.
“으악! 기 ? 막 ? 힌 ? 황 ? 금 ? 똥이다!”
할머니도 박수를 치며 들뜬 목소리로 외쳤어요.
“여보, 어서 와서 이것 좀 보구려.”
--- p.7-9

그러자 할머니가 용기 내서 말했어요.
“힘찬이의 똥은 오스트레일리아로 굴러가고 있을 거야.”
하지만 힘찬이는 그게 더 끔찍하게 들렸어요.
‘‘그건 더 안 돼요. 내 똥이 너무 불쌍하단 말이에요!”
힘찬이가 울음을 터트렸어요.
“거기서는 꼬마 똥을 캥거루가 먹잖아요.”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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