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들이 통찰력을 가지고 인도하지 못한 탓에 교회와 기독 단체들은 최근에 거듭거듭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표류했을 뿐 아니라 변모하는 세상에서 복음을 진보시킬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잃어버렸다. 우리에게느 후사경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미래로 운정해 나가는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예지를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는 지도자들이 필요하다.

세계 복음화라는 측면에서 우리는 전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후퇴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오늘날 세계 인구의 28퍼센트가 자신이 개신교, 카톨릭 혹은 정교의 교인이라고 밝힌다. 세계 인구가 세계의 교회 수보다 더 빨리 증가할 것이고, 또한 맥세상의 상인들이 세계 청소년 '전도'에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2010년까지 교인 수는 27퍼센트 감소할 것이고, 그 후에도 계속 감소할 것이다. 국내외의 인간 삶의 어려움은 점점 그 도를 더해 가고 서구의 정부들은 원조를 삭감하고 있다. 그러므로 또다시 제기되는 문제는, 서구 교회의 변동하는 인구 동태와 헌금 규모 아래 교회가 이와 같은 도전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