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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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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삶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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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8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9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4만자, 약 4.1만 단어, A4 약 78쪽?
ISBN13 978892558109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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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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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이런 뉴비들에 대한 모종의 차별과 따돌림과 무시가 가해지는 경우가 꽤 많다는 것이다.
솔직히 뉴비가 만만하긴 하다. 어리버리하고, 세상물정 모르고. 손도 어디 놓아야 할지 망설이는 듯한 눈빛, ‘난 좆밥이오’ 하고 얼굴에 써붙여놓은 것 같다. 그런데 그런 놈들을 골탕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나는 이게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문제라고 말하고 싶다. 상대적 약자를 괴롭히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라니…
---「뉴비」중에서

예컨대 대학에서 주장하는 ‘선배에 대한 예의’가 있다. 수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대학에서는 이미 개선되긴 했지만(지방대 비하 아님), 여전히 겨우 일 년 늦게 대학에 들어온 후배가 선배에게 차려야 하는 예의가 지나치게 많다. 만약 이게 당연한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 한 번 상상을 해봐라. 초등학교 2학년짜리가 초등학교 1학년한테 ‘어디 1학년이 우유에 네스퀵을 타먹어!!!’라고 한 바탕 면박을 주곤, 차렷과 열중쉬어, 엎드려뻗쳐를 10분 시킨 다음에 밖에 나가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2바퀴를 돌게 한다면 그야말로 현세의 《코미디빅리그》일 것이다.
---「예의」중에서

사실 둥글둥글한 것들만 잔뜩 모아놨을 땐 아귀가 잘 맞지 않는다. 중간에 반드시 날카롭게 패인 빈자리(은행 잎 모양의)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바로 모난 것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그저 위치가 다를 뿐이다. 역할이 다를 뿐이다. 둥근 것들과 모난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 더욱더 튼튼한 전체가 된다. 높고 튼튼한 돌탑을 쌓을 때 필요한 것은 똑같은 모양의 돌 수백 개가 아니라 유기적 퍼즐처럼 섞일 수 있는 다른 돌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에는 이른바 스크린Screen이라는 기술이 있다. 그냥 쉽게 말하면 ’걸리적대는 것’이다. 공을 잡고 있는 팀원이 돌파나 슛을 쉽게 하기 위해 내가 수비수의 장애물이 되는 기술. 내가 걸리적대는 능력이 어딘가에선 큰 도움과 조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난 돌」중에서

사실 디스라는 게 별로 큰 의미가 있고, 대단한 이유가 있어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그냥 싫으니까 ‘싫다’라고 말하는 거지. 누가 마약을 하고, 표절을 하고, 일베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싫어질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래서 디스를 하는 게 아니다. 일단 싫은 게 먼저고,
거기에 그럴듯한 정황과 목적과 이유들이 덧붙여져서 디스를 하는 것이다. 디스의 본질은 ‘그냥 싫음’이다. 그래서 이게 나쁜가? 왜? 싫을 수도 있지. 뭐가 잘못인가.
디스 한 번 했다고 ‘난 너랑 시발 평생 한 번 얼굴 안 볼 거고, 너는 존나 시발놈이야. 그리고 난 너에 대해 다시 평가할 생각은 죽어도 없어’라는 뜻은 아니다. 조금만 긍정적으로 보면, 디스를 한다는 건 적어도 관심은 있다는 뜻 아닌가. 지금도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사람과 기업과 아이돌 그룹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해보면… 노이즈 마케팅도 마케팅이다. 과하면 뭐든 안 좋겠지만.
---「디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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