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6월4일, 오전 1시23분48초.
이 때를 세계는 기억하고 있는가. 체르노빌Chernobyl' 원자력 발전소 제4호 노(爐)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그 폭발은 세계를 진감시키는 원자의 폭발이었다.
블라디미르 프라빅, 블라디미르 치시츌러, 니콜라이 치치요노크, 니콜 라이 바시츄크, 바실리 이그나첸코, 빅토르 키베노크.
이 사람들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내에 인접하는 다른 원자로의 폭발을 저지하기 위해 싸웠다. 그리고 이들은 지금 이미 없다.
'우리 세대는 지구가 우리들에게 소속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지구에 소속되어 있는 것임을 알고 있다.'………………
IAEA 전 사무총장 한스 블릭
--- p.4
.570만kw의 거대 원자력 발전소가 테러집단의 손에 들어갔다. 체르노빌의 몇 만 배나 되는 피해가 예상되고 그 때 일본은, 전 세계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스피카’의 암호명에 숨겨진 놀라운 음모란……? 과학의 진보와 인간의 행복이라는 명목하에 가동되는 원자력 발전소가 테러집단에 의해 점거되어 악용된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이 소설은 “미국 테러”이후 세계 핵기구인 IAEA에서도 2차 테러 대상은 원자력 발전소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일본 해 연안에 위치한 최대 전기 출력 570만kw, 현존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5대 분이라는 거대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직전에 수수께끼의 테러 집단에 의해 점거되었다. 강력한 무기를 가진 테러 군단 앞에 기동대는 괴멸되고 파견된 자위대가 간신히 싸움을 유리한 쪽으로 몰고 가는 중에 테러 집단 속에 있던 러시아의 과학자에 의해 결국 원자력 발전소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공격이 중지되고 임계점에 달한 원자로에서의 오염 가스 방출이 현실 문제가 된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몇 만 배라는 죽음의 재가 떨어질 것인가. 일본이나 세계는 말할 것도 없고 지구 그 자체의 위기…….
고민에 깊이 빠져드는 일본 정부에게 테러범으로부터 전달된 요구는 현재의 세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복시키겠다는 터무니없는 조건이었다. 테러 집단이 진짜로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거대한 악의 정체란…….
--- p.본문중
.570만kw의 거대 원자력 발전소가 테러집단의 손에 들어갔다. 체르노빌의 몇 만 배나 되는 피해가 예상되고 그 때 일본은, 전 세계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스피카’의 암호명에 숨겨진 놀라운 음모란……? 과학의 진보와 인간의 행복이라는 명목하에 가동되는 원자력 발전소가 테러집단에 의해 점거되어 악용된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이 소설은 “미국 테러”이후 세계 핵기구인 IAEA에서도 2차 테러 대상은 원자력 발전소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일본 해 연안에 위치한 최대 전기 출력 570만kw, 현존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5대 분이라는 거대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직전에 수수께끼의 테러 집단에 의해 점거되었다. 강력한 무기를 가진 테러 군단 앞에 기동대는 괴멸되고 파견된 자위대가 간신히 싸움을 유리한 쪽으로 몰고 가는 중에 테러 집단 속에 있던 러시아의 과학자에 의해 결국 원자력 발전소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공격이 중지되고 임계점에 달한 원자로에서의 오염 가스 방출이 현실 문제가 된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몇 만 배라는 죽음의 재가 떨어질 것인가. 일본이나 세계는 말할 것도 없고 지구 그 자체의 위기…….
고민에 깊이 빠져드는 일본 정부에게 테러범으로부터 전달된 요구는 현재의 세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복시키겠다는 터무니없는 조건이었다. 테러 집단이 진짜로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들을 배후에서 조종하는 거대한 악의 정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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