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문고등학교 따뜻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중 ‘사람책’ 동아리 멤버들이다. 1기인 김태인 나유승 박정호 이원형 장관호 전동수 조영오 조창원 지영요는 이 책이 쓰여진 2014년 현재 3학년이고, 2기 김동현 안형준 이자호 조현준은 2학년이다. 이들 13명은 1년여 논의 끝에 사명감·용기·도전·웃음·휴식·감사·열정·꿈·소통 등 9가지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키워드로 정하고 청소년의 입장과 시각에서 풀어냈다.이 책의 인세는 독서 소외층이 어떠한 장벽도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저작권 기부 운동에 전액 기부하기로 하였다.
모든 인간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한테 목숨을 걸게 되어 있어. 그런데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많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때 그냥 고맙다, 열심히 했다, 이렇게 피상적으로 인정을 해줘. 그것으론 사람을 못 움직여. 그 사람의 장점에 집중해야 돼. ‘장점에 집중하고 남을 끊임없이 인정하라.’ 그게 리더가 지녀야 할 굉장히 중요한 사명감이야.
---『위기를 극복하는 리더의 사명감』중에서
이 글을 쓰기 위해 꿈이란 주제로 많이 생각하다 보니 생각지 않았던 꿈들이 생겼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졌다. 꿈이 있다는 건 기대가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기대가 있다면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 아픔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번에 우리가 책을 만들면서 느낀 점이다. 정말 꿈은 자신이 생각한 만큼 이루어진다. 생각을 많이 할수록 꿈이 많아지고 구체화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생각을 많이 하라’는 것이다. 꿈에 관해 많이 생각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정말 자신이 바라는 꿈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우리에게 꿈이란 희망이다』중에서
혹시 마음속에 품은 자신의 꿈이 너무 거창한가. 그래서 불쑥 드러내기가 쑥스럽다면 그것만큼 아쉬운 일도 없다. 세상에 거창한 꿈은 없다. 단지 원대한 꿈일 뿐이다. 어떤 꿈을 꾸느냐가 아니라, 지금 꿈을 꾸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자기 자신의 능력과 의지를 믿고 품은 꿈을 향해 나아갈 때, 그 꿈은 가치를 갖게 된다. 살아 있는 꿈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거장과 천재라도 미숙하던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글쓴이들은 아직 어리고 성긴 구석이 적지 않지만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겠다는 뜨거운 열정이 가득합니다. 이들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허병두 (책따세 이사장. 숭문고 교사)
우리는 모두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의 도전과 사명감은 자신은 물론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기적이 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점 하나로 얇은 막대기가 커다란 느낌표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젊은 꿈들이 맘껏 항해할 수 있도록 튼실한 나침반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윤호일 (남극세종기지 대장)
누구라도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 정보 등을 직접 이야기해준다면 ‘사람책’이 되고, 이를 통해 봉사활동으로 이어진다니 실로 놀라울 뿐입니다. 마냥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이렇게 깊이 사고하고 행동하다니 마음 한 구석이 든든해집니다. 이렇게 밝게 내일을 그려간다면 청춘의 꿈이 한층 탄실하게 여물 것입니다.
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교수?)
자신이 거둔 열매를 어떻게 하면 더욱 알차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하여 이 책의 인세를 독서 소외층이 어떠한 장벽도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저작권 기부 운동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답니다. 이들의 노력은 삭막하고 어두운 현실에서도 우리 교육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