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아테네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문학과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프로젝트에 힘쓰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많이 썼습니다. 「픽시 그리고 잃어버린 세상 탐험하기」 CD와 『선생님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 글쓰기』 책으로 ‘그리스 뫼비우스 상’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엘레니 트삼브라
만화, 캐릭터, 그래픽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으며, 2001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짧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어 여러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2009년부터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자 : 정영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방송국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그 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살면서 영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번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귀국 후에는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 등이 있습니다.
우리 도시는 여느 도시와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도시였어요. 다른 것이 있다면 밖에 나와 노는 아이들이 없다는 점이었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게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어느 날 ‘통통공’이 하늘에서 떨어지기 전까지는요! 통통공을 갖게 된 후, 우리는 논다는 것이 무엇인지,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어요. ‘노는 것’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었어요. 노는 것은 우리를 즐겁게 하고, 어른들을 웃게 했어요. 그리고 도시에는 생기가 넘치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