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는 일본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섬(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는 약 200여km에 불과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1시간 20분, 부산김해공항에서 50분, 부산항에서는 배로 2시간 55분이 소요된다. 역사적으로도 우리 민족과 접촉이 많았던 지역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피가 섞인 규슈의 문화는 어딘지 모르게 끌리는 부분이 적지 않다. 사계절이 뚜렷해서 봄ㆍ가을에 여행하기 좋고, 한국보다 여름은 조금 더 덥지만 겨울은 따뜻해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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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김해공항에서 50분이면 도착한다. 또한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고속선을 타고 2시간 50분이면 도착한다. 후쿠오카는 규슈 제1의 상업도시로, 우리나라와는 역사적으로 많은 교류를 이어온 규슈의 관문이다. 주요 여행지는 후쿠오카 시내, 다자이후, 야나가와, 고쿠라, 모지 등이다. 다자이후와 야나가와, 고쿠라와 모지는 서로 인접하여 각각 묶어서 관광하는 것이 유리하다. 후쿠오카 전체를 하루에 둘러보기는 어렵고, 최소한 1박 2일은 필요하다. 추천 먹을거리는 하카타라멘(후쿠오카), 우메가에모치(다자이후), 장어덮밥(야나가와) 등이며, 쇼핑은 JR 하카타역과 덴진 중심가에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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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낼시티 하카타 キャナルシティ博多
빌딩 사이에 180m에 이르는 인공운하를 설치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지었다는 평가를 받는 초대형 복합쇼핑시설이다. 1996년에 하카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오픈하였다. 메인 쇼핑구역인 ‘커낼시티오파’, 하카타를 대표하는 복합쇼핑몰 ‘메가스토어빌딩’, 13개의 멀티스크린이 자랑인 ‘시네마빌딩’, 음악과 분수 쇼가 펼쳐지는 ‘선플라자 스테이지’, 세계 유명작품을 공연하는 문화 1번지 시티극장이 있는 ‘시어터빌딩’, 고품격 레스토랑과 그랜드하얏트호텔이 있는 ‘커낼그랜드플라자’로 구분된다. 여행 선물을 구입하기 좋은 ‘더하카타 기프트 숍(지하 1층)’, 신뢰할 수 있는 잡화점 ‘무지료힌’(3층), 패션잡화 ‘코무사 스토어’, GAP, H&M, ABC-MART, ZARA, UNIQLO, Onitsuka Tiger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패션브랜드가 모두 있다. 또한 7개 라멘 브랜드가 입점한 ‘라멘스타디움’과 뷔페, 회전초밥, 패스트푸드 등도 있어 쇼핑하면서 먹고, 즐기고, 숙박까지 원스톱 시티여행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커낼시티 뒤 도보 3분 거리에는 명물 ‘나카스야타이’ 포장마차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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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에서 외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벳푸와 유후인이다. 벳푸는 도심 전체에 원천만 무려 2,800개 이상이어서 온천 수증기로 도시 전체가 뿌옇게 뒤덮일 정도이고. 1일 용출량이 일본 전체 온천의 10%에 해당한다. 유후인은 1970년경부터 시작한‘지역 살리기 운동’이 성공해 온천휴양지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온천수의 1일 생산량이 벳푸 온천에 이어서 일본 3대 용출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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