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가서 영어 실력 늘려 영어강사까지 된,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카투사 선배. 한국 내 유일한 미군 전투병력인 2사단(2ID)에서 카투사 생활을 했고, 영어 실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야만 할 수 있다는 SK(선임병장)로 군복무를 마쳤다. 그러나 저자의 카투사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전체 카투사 중에 단 1%만 경험한다는 파견 소대 전투 헌병 보직을 받아, 사고 치는 미군 잡으러 다니랴 훈련 나가는 부대 지원하랴 틈틈이 영어공부 하랴 ‘빡센’ 군생활을 겪었던 것. 그러나 독특한 보직 덕분에 20군데 가까운 미군부대를 체험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이 책을 쓰는 데에 밑거름이 됐다.

영어를 안 쓰고는 버틸 수 없는 전투 헌병 생활을 견뎌낸 끝에 제대 무렵에는 카투사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는 저자는 현재 토익의 메카 종로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베테랑 영어강사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카투사로 복무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기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쪼개 예비 카투사를 위한 세미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저자의 영어공부 까페(토익 임전무퇴반: cafe.naver.com/one2onetoeic)에도 카투사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