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만화연구소 소장이다.1986년~ 후배 그림 작가 황재모와 ‘오수’라는 공동 필명으로 [보물섬] [일요신문] 등에 만화 연재 중이다. [아이큐 점]에 천재들의 합창, 낙서쟁이 4B, 불동이, [소년 챔프]에 작은 하마 콩고, [스포츠 서울]에 쥐구멍과 햇빛, [월간 챔프]에 판도라, [보물섬]에 여기는 7층과 불가사리 쨘, [일요신문]에 블랙커플, [월간 점프[에 장산마루, [영점프]에 김치전쟁과 러브 인 액션, [스포츠 투데이]에 쏴라 박격포 등 다수를 연재하였다.
그림 : 정재훈
2014년~ 융 프로젝트(주식회사 스타북스)중이며 2012년 스타커넥션(영화 시나리오 소설 각색) 작업을 했다. 1999년~ 무술소년 꼬망 시리즈 스토리 및 데생 등의 경력이 있다.
그림 : 이시형
2015년 짬툰에 총수 비기닝 연재 중이다.2014년 유령의 핵항모 연재하였고 2010년 스투닷컴에 끗발 시즌 2 연재하였다. 1992년 단편 금동이로 [보물섬] 데뷔하였다.
인생 후반에는 그 시기 나름의 적응 문제가 있는데 대부분의 개인은 이에 대한 각오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 중년기로 접어들면 이전까지 외적 적응에 쓰던 에너지를 새로운 가치들로 바꿔야 하며 생활 또한 변화를 주어야 한다. 이는 순전히 물질주의적 과정을 뛰어넘어 개인의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를 크게 하는 일을 말한다. 인생의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청년기 동안 이룩한 물길에서 새로운 물길로 정신 에너지를 돌리는 일이다. 대부분 이 도전을 감당하기 버거워할 뿐더러 인생을 망가뜨리는 사람도 있다. 우울함과 공허함을 메울 수 있는 새로운 가치는 단순한 흥미 수준이어서는 안 된다. --- 「인생 중반기 적응의 문제」 중에서
모든 태도와 기능을 최대한 개성화해서 어느 것도 지나치게 억압하지 않음으로써 불균형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일반적으로 유해하고 비참한 결과가 생기게 마련이다. 개인 인격의 모든 태도와 기능이 발달하여 충분히 개성화된 두 사람 사이에서 비로소 가장 훌륭한 우정과 애정이 이뤄질 수 있다. --- 「최고의 우정과 사랑」 중에서
인격은 인생에 맞닥뜨리는 고도의 용기이며, 개인을 구성하는 요소의 절대적 긍정이다. 또한 보편적인 생활 조건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적응이며, 그와 동시에 최대 가능한 자기 결정의 자유이다. 심리 치료의 목적은 여기에 있다. 그중에서도 첫째가는 목적은 환자에게 보장이 없는 행복한 상태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난이 닥쳐도 흔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