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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 초월론적 경험론

들뢰즈, 초월론적 경험론

프리즘총서-02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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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32쪽 | 788g | 152*224*35mm
ISBN13 9788976824233
ISBN10 897682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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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 소바냐르그
Anne Sauvagnargues
오늘날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들뢰즈 연구자로서, 저명한 스피노자 전문가인 피에르-프랑수아 모로(Pierre-Francois Moreau)의 지도하에 리옹의 그랑제콜 인문학-고등사범학교(ENS-LSH. Ecole Normale Superieure de Lettres et Sciences Humaine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 그랑제콜의 예술철학 담당 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는 파리 10대학 철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예술과 철학』(Art et philosophie, 1998)을 책임편집했으며, 동료 철학자 파올라 마라티(Paola Marrati), 프랑수아 주라비슈빌리(Francois Zourabichvili)와 함께 『들뢰즈의 철학』(La Philosophie de Deleuze, 2004)을 펴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들뢰즈와 예술』(Deleuze et l’art, 2005)과 『들뢰즈: 초월론적 경험론』(Deleuze: L’Empirisme transcendantal, 2009)이 있다.
역자 : 성기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들뢰즈의 예술론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학생들에게 미학과 대중예술을 가르치면서 들뢰즈의 감각론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논문 「‘미학의 정치’에 있어 유희의 역할???랑시에르의 칸트 이해를 중심으로」(2011)와 「신체론으로서의 감각론???스피노자의 물음 ‘신체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들뢰즈의 답변」(2013)을 발표했으며, 번역서로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무한 속도 1』(제롬 로장발롱·브누아 프레트세이 지음, 201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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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격적이고 주체가 부재하는 초월론적 장을 규정한다는 것은 초월론적 경험론이 확립되었음을 함축한다. 초월론적 경험론은 이미 『차이와 반복』을 예비하는 창조적인 개별연구들 속에서 체계적으로 수행되어 왔다. 주체에 대한 비판, 재인과 어리석음의 형태로 나타나는 억견적인 사유 이미지에 대한 비판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사유를 가능하게 해준다. 사유는 본유적인 것도 사유자의 선한 의지에 종속된 것도 아니며, 우리 인식 능력들을 한계까지 몰고 가는 어떤 감각적 기호와 폭력적·비자발적으로 만날 때 산출되는 것이다. 들뢰즈는 칸트의 초월론적인 것을 간직하면서도 공통감 안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은 평범한 경험형태들로부터 추론될 수 없는 어떤 우월한 경험론에 그것을 직면하게 만든다. 이러한 작용의 첫번째 계기는 실체적 주체성에 대한 비판에 있다.---「1장_초월론적 경험론 중에서」중에서

그렇다면 배움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기호에 대한 감수성이다. 모든 견습생은 이집트학자다. 이집트학과 관련된 다음의 구절들 속에서 엄밀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장인의 행위이자 규칙에 따른 실천인 기술에 대한 호소다. 목수는 나무에 대한 감수성을 갖고 있으며, 의사는 병에 대한 감수성을 갖고 있다. 들뢰즈는 어떤 기술에 대해 말하듯이 해석에 대해 말하며, 모든 포이에시스[제작]에 내재적인 해석에 대해 말하지만, 예술을 해명해 주는 마법적인 덕에 대해 말하지는 않는다. 배움은 모든 배움에 적용되며, 그것이 수공업인지 자유기예인지, 의학처럼 섬세함이 요구되는바 규칙에 따른 이론적 실천인지, 수영과 같은 운동 능력인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 나아가 배움은 작가?사물의 기호에 대한 감수성을 지닌 사람?에게도 적용된다. 병에 대한 감수성을 지닌 사람은? 의사다. 나무에 대한 감수성을 지닌 사람은? 목수다. 따라서 배움은 사물의 기호에 대한 예지(豫知, prescience), 예감으로 나타난다. 흥미로운 운명. 우리는 우리에게 기호를 방출하는 물질 속에서만 현자가 된다?그러나 왜, 아니면 어떻게 우리가 기호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가 하는 것은 아직 설명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6장_기호의 배움」중에서

들뢰즈는 동성애로부터 성적 횡단성 이론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사실은 성적 횡단성으로 하여금 불가피한 타락이라는 다수적인(majeur) 위상을 떠맡게 만드는 데서 성립하는 것이 아니며, 성적 횡단성을 평범한 성의 예외로 환원하는 것으로 귀결되지도 않고, 모든 동성애를 무의식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귀결되지도 않는다. 사실상 상호 대칭적인 두 가지 위험이 전투적 담론의 윤곽을 이룬다. 그중 하나는 모든 사람을 무의식적인 동성애자로 만드는 것으로서, 이는 전체로서 이해된 성 속에서 동성애를 추상적인 방식으로 약화시킨다. 다른 하나는 동성애를 실체화하는 것으로서, 이는 마치 동성애가 이성애와 구별되면서도 이성애만큼이나 특수하고 규범적인 상태를 이루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프루스트는 더 멀리까지 나아간다. 동성애를 그 자체에다 가두어 구성된 실체로서의 동성애를 하나이자 동일하다고 여겨지는 다른 형태의 성에 대립시키기는커녕, 프루스트는 동성애를 새로운 관계들의 증식을 향해 열어 놓는다. 들뢰즈에 따르면, 이 새로운 관계들은 “미시논리적이거나 미시심리적이며, 본질적·가역적·횡단적이다. 남성과 여성 사이에 새로운 관계들을 배제하지 않는 어떤 배치들이 존재하는 한에서, 이 새로운 관계들은 그 배치들만큼이나 많은 성들을 수반한다”. 들뢰즈가 이렇게 말하는 까닭은 “문제가 더 이상 남성이나 여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성을 고안해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15장_기호, 기계, 서양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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