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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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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지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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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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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9.3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6만자, 약 3만 단어, A4 약 61쪽?
ISBN13 978890120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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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현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치과대학 졸업 후 3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했다. 주부이자 엄마이자 치과의로 살아가면서도 어릴 적 가졌던 변호사의 꿈을 잊을 수 없어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힘찬 도전을 시작했다. 끈기와 오기로 노력한 끝에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대한민국 제1호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가 되었다. 의료전문 변호사로서 의료사고 분쟁, 의료행정 소송, 의료 벤처기업 소송 등을 도맡았다. 특히 과도한 방사선 조사로 피해 입은 환자들을 보호하고, 억울하게 에이즈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을 돕는 등,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이들을 대변하고자 했다.
힘없는 이웃들을 돕고 그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힘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이에 또 한 번 힘차게 발을 내딛어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국회의원으로서 중요한 것은 기본과 상식, 봉사라는 생각으로 진실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4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원내대변인으로 참 열심히 뛰어다녔다.
‘동료의원들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보건의료계가 주목해야 할 인물’,‘백봉신사상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되었다.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국회의원’, 3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거짓말 안하는 의원 베스트 5’,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국회사무처 선정 입법우수의원’, 4년 연속 ‘최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대표’에 뽑혔다. 대한민국 헌정우수상, 그리고 혈액안전성을 지키기 위한 활동으로 노무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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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명백한 사실은 아무 죄 없이 천형을 떠안은 피해자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피해자들은 이유를 알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10년 동안 죽음보다 더 큰 공포 속에서 숨죽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이 사건을 알게 된 이상 도저히 이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 아무리 도리질해도 아이들의 흐느낌은 마치 아득한 이명처럼 내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아.” 일을 부탁한 사람도 강요한 사람도 없었지만 결국 난 그 일을 시작했다. 그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내가 한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치과의사로서 최초로 변호사가 된 이유가 바로 이 일을 하라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는 결정을 내린 순간이었다. --- p.19

사법고시를 보겠다고 말했을 때 나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리고 나섰다. 당시는 치과의사가 사법고시에 합격한다는 것은 전례 없는,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학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서른 넘은 아이 엄마가 사법고시를 치른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되지 않을 일이었다. 현실적으로 한시라도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어린 딸이 있었고 주부로서 살림도 꾸려야 했다. 게다가 난 문과가 아닌 이과 전공이었다. 사법고시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오랜 시간 노력해야 되는 일이 아닌가. 누가 봐도 당시 나의 사법시험 도전은 불가능한 일로 보였다. --- p.27

J교수는 드디어 자신의 말을 이해해줄 수 있는 변호사를 만난 사실에 감격해했다. 교수의 말을 듣는 내내 그가 얼마나 억울한지, 얼마나 다급한지 알 수 있었다. 강의와 연구실밖에 모르던 학자 혼자서 감당할 만한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J교수에게 소송을 제기한 상대방은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N사였다. 의료전문 변호를 해오면서 N사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변호사들이 N사와 관계된 소송을 꺼려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N사는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막강한 대형로펌을 대리인으로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재력을 바탕으로 의료계와 제약계는 물론 정관계에 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었다. J교수의 말이 끝나자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네,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J교수의 얼굴이 한순간에 환해졌다. 교수는 덥석 내 손을 잡았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내가 단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소송을 맡기로 결정한 것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학술적인 논문이 손해배상의 대상이 된다면 민주주의의 원칙인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다. --- p.42

국립보건원이 조사에 적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N사 혈액응고제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내부비판이 있었지만 소용없었다. 조사위원회는 1994년 5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결과만 발표하고 조사를 종결해버렸다. 발표된 결과를 요약하면 이렇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감염원인은 수혈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며, 혈액제제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나 감염원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무고한 어린아이들이 에이즈에 걸리는 엄청난 재앙을 당했는데 국가기관이 참으로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발표했다. 집단감염의 원인이 혈액제제에 의한 것으로는 보이나 감염원은 모르겠다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조사위원으로 참여했으나 당시 공중보건의에 불과했던 의뢰인 J교수는 불편한 진실 앞에서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 p.51

한 청년이 일어섰다. 스무 살이 조금 넘었을까, 유난히 마르고 갸름한 얼굴을 한 청년이 담담하게 자신이 살아온 삶을 넋두리하듯 읊조렸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너무 황당해서 웃었습니다. 내 얘기가 아니라 마치 다른 사람 얘기처럼 아득하게 들리더라고요. 태어나 한 번도 수혈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혈우병을 천형처럼 안고 살았지만 그 덕에 매사에 조심하며 살아왔어요. 나는 정말 착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에이즈 환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약회사 사람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나는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릅니다. 차라리 정말 잠들듯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합니다.” --- p.65

일본에서는 1980년대 미국산 수입품 혈우병 치료제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이를 투여한 많은 혈우병 환자가 에이즈에 감염됐다.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힌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프랑스는 1980년대 초반 4,200명이 치료제가 아닌 수혈을 통해 에이즈에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일본의 사건은 국민들에게 모두 공개됐고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과 보상 문제도 확실하게 매듭지어졌다. 국가에서 사실상 방관했던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과 프랑스가 얼마나 철저하게 그 책임을 따지고 물었는지를 확인하고 나는 전율을 느꼈다.
일본에서 사건이 사회적 반향을 촉발시킨 계기는 한 스무 살 청년의 고백이었다. 일본의 모 제약회사에서 생산한 혈액응고제를 투여받고 에이즈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가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언론에 고백했던 것이다. --- p.91

“피고가 주장한 TNBP 공법은 제조과정에서 바이러스를 거의 100퍼센트 불활성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세계적으로도 TNBP 공법을 거친 경우에는 단 한 건의 에이즈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피고가 주장한 대로 TNBP 공정으로 제조한 혈액제제에서는 단 한 번도 에이즈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법정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피고의 문제를 따져야 하는 원고 측 변호인이 피고가 제시한 증거를 확인시켜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피고 N사가 이토록 훌륭한 제조공정의 매뉴얼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입니다. 피고는 1992년 혈액제제 안정성 조사위원회가 피고가 운영하는 TNBP 공법의 안정성을 인정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 p.117

나는 대변인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늦은 적이 없었다. 도대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원천이 무엇일까? “어제의 보람이 오늘 아침 나를 침대에서 일으켜 세운다.”
당시 살인적인 일정을 마치고 침대에 들기 전 스스로가 대견해 읊조리는 말이었다. 보람을 느끼지 못했다면, 배움의 기쁨이 없었다면 1년 간 버텨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번, 언론브리핑을 원칙으로 했다. 큰 현안이 있는 날엔 브리핑만 서너 번 하기도 했다. 브리핑이라는 것이 그냥 앵무새처럼 읽는 것이 아니다. 브리핑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체크하고 숙지할 것이 정말 많다.
우선 기자들 질문에 대비해 현안을 철저하게 이해해야 한다. 어쩔 때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외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건 이면에 숨은 이야기까지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매 순간마다 정무적 판단을 하는 것은 물론이며 부각시켜야 할 점과 가려야 할 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말 한 마디 잘못하면 당 전체가 국민의 비난에 직면할 수 있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늘 긴장해야 했고 정신적 압박감이 상당했다. --- p.154

한 번 틀린 문제를 두 번 풀면 다음번에 틀릴 확률이 확실히 낮아졌다. 둘째 날 새로운 진도 부분의 문제도 틀리면 가차 없이 빨갛게 체크한다. 셋째 날도 새 문제를 풀기 전에 이전의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 셋째 날 새 문제를 풀기 전에 첫째 날 빨갛게 체크한 문제를 다시 풀면 이제는 익숙해져 맞는 문제가 많다. 그러면 그 문제에는 파란색으로 동그라미를 친다. 그날의 새 진도를 나가기 전에 빨갛게 체크한 문제들을 다시 푼 후 맞으면 파란색 동그라미로 바꾸어가는 과정이 점점 재미있어졌다. 처음에는 그저 두 친구가 부러워 공부하는 시늉을 했는데 어느새 나는 진심으로 공부에 빠져들고 있었다. --- p.187

3학년 첫 시험이 시작됐다. 시험문제를 푸는데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문제가 정말 쉬웠다. 대부분 풀었던 문제들이었다. 나는 마치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문제를 슥슥 풀어나갔다. 문제를 다 풀고도 시간이 남아 다시 훑어보았다. 스스로 생각해도 퍽 시험을 잘 보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과가 발표되고 나서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세상에, 전현희가 전교 1등을 했대!”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2학년 때까지 반에서 중간 등수를 왔다 갔다 하던 학생이 6개월 만에 전교 1등을 했다. 친구들이 경악한 눈빛으로 쳐다보았고, 선생님들도 깜짝 놀랐다. 단번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나를 모르던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에 들어오면 첫 마디가 이랬다.
“전현희가 누구야?” --- p.192

드디어 기다리던 대입 학력고사 일이 다가왔다. 1년 동안 모의고사에서 늘 선두권을 유지한 것이 큰 힘이 되어 실제 학력고사에서는 크게 긴장이 되지 않았다. 평소 모의고사 점수가 전국 상위권으로 계속 잘 나오다보니 학원에서는 어쩌면 내가 전국 수석을 할지도 모른다고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아무래도 학력고사 징크스가 있는 모양이었다. 평소 모의고사처럼 썩 시험을 잘 치르지 못했다. 그렇다고 그리 나쁜 성적도 아니어서 전국 수석은 못했지만 부산 여자 자연계 수석은 해냈다. 부산 언론사에서 취재도 오고 뉴스에도 내 이름이 보였다. 1년 동안의 노력에 비해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 정도 점수면 내신성적을 감안해도 충분히 서울대 의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 힘겨운 시련이었지만 인내와 끈기로 이겨냈다. 하늘을 날아갈 것처럼 개운했다. --- p.198

또한 탄소배출권과 근본적으로 연결된 환경보존 문제는 나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였다.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방학기간 동안 잠시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상 로펌에서 인턴으로 3개월간 일했고, 세계적인 환경시민단체 ‘Friends of the earth’에서 인턴십을 한 경험도 있었다. 그때의 경험이 환경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어놓았는데 그때 난 환경이 국제통상과 정치, 법률 모든 분야를 지배하고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두 사람은 친환경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탄소배출권 프로젝트를 수행할 적임자로 나를 꼽았다고 했다. 교수님이 생각하기에 이 일을 할 사람의 자격 요건은 이랬다. 첫째, 환경운동에 깊은 관심이 있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국제통상법을 잘 이해하고 탄소배출권의 국제적 의미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셋째, 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정치적 역량이 있어야 한다. 넷째, 공익을 위한 봉사이니 무보수로 헌신할 마음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국제경기에 관한 일이고 해외 전문가들과 교류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 p.220-221

일을 하면 할수록 꿈이 커져 줄넘기를 세계적 저탄소 배출 스포츠로 정립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 세부 규칙을 만들고 심사규정을 만들어 보급을 확대하면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 규모의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는 꿈만 같지만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줄넘기의 비용성, 편익성, 효과를 따져보면 세계인의 스포츠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그런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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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겨우 사무실을 개소한 풋내기 여성변호사가 감히 맞서기 힘든 사회의 거대한 부조리에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다. 배척당하고 어둠 속에서 힘겨워하던 사회적 약자인 혈우병 에이즈 환자들을 대리한 소송을 혼자서 해냈다. 여기 그 치열한 삶의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난 이 소중한 기록이 많은 사람에게 읽혔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아직 진실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고 싶다. 또한 전현희라는 곧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을 세상에 내보여 그가 우리 사회에 더 큰 쓰임이 되길 바란다.
-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총장)

전현희의 눈빛에는 세상을 향한 진심이 담겨 있다. 책을 읽은 뒤, 단지 편안한 삶을 살아온 엘리트 변호사인 줄만 알았던 그녀가 사회의 약자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왔음을 알고 큰 감동을 받았다. 혈우병 환자들의 안타까운 운명을 돕는, 그 지극한 마음을 알게 된 후 의사로서 고맙고 또 뿌듯했다. 이 책은 따뜻한 가슴으로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한 사람의 비망록이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끝없이 도전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길라잡이가 되리라 확신한다.
- 정희원 (현 서울의대 교수, 전 서울대병원장)

변화와 도전 앞에서 당당한 저자의 삶이 참 아름답다. 세상의 불의에 저항하는 열정 앞에서 문득 우리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치과의사, 변호사, 국회의원… 화려한 이력이 아닌 진실한 영혼이 세상의 옳음을 지키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기적처럼 정의라는 이름을 회복해냈다. 전현희의 삶은 진실을 찾는 구도자의 모습처럼 치열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간절하고, 정의를 지키려는 투사의 모습처럼 열정적이다. 진심으로 그녀의 도전을 응원한다!
- 지성하 (현 삼성물산 고문,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전 삼성스포츠단 사장)

2001년 그때, 전현희 변호사는 마치 구세주처럼 우리 앞에 나타났다. 아무도 이 젊고 가녀린 여성이 거대 제약회사를 상대로 그렇게 헌신적으로 싸워줄지 몰랐다. 그냥 조금 하다가 포기하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무려 10년 이상 그녀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싸움을 혼자서 묵묵히 해냈다. 응원해주는 사람도, 박수를 보내는 사람도 없었지만 혼자 힘으로 끝내 정의를 지켜냈다. 혈우병환우회를 대표해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삶이 자못 기대된다. 그리고 그녀가 우리를 버리지 않았듯 우리 역시 언제나 전현희와 함께할 것이다.
김은기 (혈우병환우회·한국코헴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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