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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번역 한번 해 볼까?

나도 번역 한번 해 볼까?

[ 개정3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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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336g | 130*200mm
ISBN13 9791195313372
ISBN10 11953133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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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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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번역 한번 해 볼까?》 2판 서문을 쓴 지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다시 3판 서문을 쓰려니 좀 멋쩍습니다. 이런저런 일이 겹치면서 좀 이르더라도 한 번 더 손봐서 3판을 내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나도 번역 한번 해 볼까?》는 제목 그대로 ‘나도 번역 한번 해 볼까’ 하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번역에 흥미나 관심은 있는데 번역이 어떤 일인지 사실상 아는 것이 거의 없는 분, 번역가라는 직업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 번역가가 되고는 싶은데 길을 도무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분, 그런 분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3판 서문’ 중에서

미술과 음악의 관계는 번역과 통역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번역은 ‘글’을 다루는 일인 반면 통역은 ‘말’을 다루는 일이지요. 둘 다 언어와 언어를 연결해주는 일이라는 점은 같지만, 그것을 보여주는 방식은 다릅니다. 통역이 ‘무대’에서 관객을 마주한 채로 음악을 연주하는 일이라면, 번역은 ‘작업실’에서 오랜 시간 다듬어서 관객에게 작품을 발표하는 일입니다. …… 통역은 그 순간에 에너지를 쏟아내듯 질주하여 최고의 결과를 내야 하는 반면, 번역은 마라톤처럼 오랜 시간 자기 속도를 조절하면서 최고의 결과를 내야 합니다. 단거리 선수가 장거리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고 장거리 선수가 단거리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듯, 번역을 잘하면서 통역을 잘하기 어렵고 통역을 잘하면서 번역을 잘하기도 어렵습니다.
- ‘통역과 번역은 어떻게 다른 건가요?’ 중에서

번역은 결국 ‘다시 쓰기’입니다. 읽기 능력이 탁월하여 비평가 수준이라 해도, 그것을 작가처럼 써내지 못한대서야 무의미하지요. 글을 자주, 많이 써보세요. 그것이 우선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면서, 글쓰기 관련 책을 사서 읽으며 배우세요. 먼저 배울 것은 ‘바르게 쓰기’입니다. 그 다음에 ‘유려하게/아름답게 쓰기’를 배워야지요.
- ‘번역가가 되려는 M에게’ 중에서

서점에 가서 한번 보면 전체 서적에서 소설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취미실용서, 경제경영서, 자기계발서, 어학 학습서적, 인문사회서, 각 분야 전문 서적 등 ‘문학’ 외에도 다양한 분야가 참 많습니다. 이것이 무슨 얘기일까요?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고, 일정 수준까지 공부해서 전문 지식을 쌓은 뒤, 번역 관련 지식을 습득하면서 번역가로 활동한다면 영문학과나 일문학과를 나오지 않아서 문제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번역에 어느 학과가 유리할지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이 관심 있는 학과를 가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 ‘영문학과, 일문학과처럼 어문학 전공자라야 하나요?’ 중에서

번역가로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서면 안정적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을까요? 쉽게 말해서, 1년에 몇 권 이상 맡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되려면 몇 년이나 몇 달간 번역했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그때까지 함께 작업한 편집자들에게 신뢰를 주었느냐가 중요하죠. 첫 책을 맡아서 작업했더라도 번역을 정해진 기간 내에 해서 넘겨주고 책에 애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편집자가 다음에도 믿고 또 맡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물론 경력도 중요해서, 번역한 책이 몇 권인지 어떤 책을 했는지도 번역가로서 안정되게 일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섯 권 번역했다는 말과 오십 권 번역했다는 말은 아무래도 편집자에게 전달되는 느낌이 다릅니다. 책을 많이 냈다는 말은 그만큼 검증이 되었고, 번역을 오래 하면서 실력도 닦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 ‘번역가의 수입은 안정적인가요?’ 중에서

원서를 고르는 원칙은 간단합니다. 자기 수준에 맞는 책으로 골라야 해요. 일단 재미있고 쉬워 보이는 걸 집어듭니다. 앞서 말했듯 한 쪽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다섯 개 이하인 책을 고르세요. 외국 초등학교 1?2학년이 보는 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하지 마세요. 이런 ‘우스워’ 보이는 책을 반복해 보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 새로운 표현과 단어에 익숙해집니다. 한 다섯 번은 읽는다고 생각하세요. 한 권을 읽자마자 다시 읽기가 지루하다면, 서너 권을 번갈아가면서 읽어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비슷비슷한 난이도의 책을 대여섯 권 정도 반복해서 읽고 나면 실력이 제법 향상되어 있을 겁니다. 이제 조금 더 어려운 책을 고를 차례입니다. 아마 지난번보다는 조금 어려운 책도 잘 읽힐 겁니다.
- ‘외국어 어휘 실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중에서

먼저 외국어 실력은 최대한으로 갈닦아야 해요. 많이 읽어보는 경험이 중요해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이런저런 구문을 접해보면 자연스럽게 문맥을 유추하는 힘도 생기죠. 다음으로 검색을 잘 활용하세요. 외국어 뜻을 물어볼 수 있는 사이트도 찾아보고요. 다음으로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두세요. 마지막으로 저자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마지막 카드는 가장 강력하지만 쓸 수 없을 때도 종종, 아니 제법 많으니까 여기에만 의지하려고 하면 안 돼요.
- ‘번역하다 막히는 부분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에서

번역은 본질적으로 ‘글쓰기’예요. 특수한 장르의 글쓰기라고 할 수 있죠. 자기가 쓰고 싶은 걸 골라서 자기 식으로 표현하는 글쓰기가 아니고, 원문이라는 텍스트에 기대어 그 텍스트라는 한계 안에서 쓰는 게 바로 번역이에요. 뭐가 되었건 일단 글쓰기니까 글쓰기의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글쓰기의 기본이 뭘까요? 자기만의 시선, 비판적인 안목, 사유 방식, 표현력(문장력) 등 여러 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번역이라는 장르에서는 자기만의 시선이나 사유는 덜 중요해요. 여기서 필요한 기본은 문장력, 즉 생각이나 느낌을 말로 전달하고 표현하는 힘이죠. 그걸 작가만큼 잘할 수 있어야 해요. 그게 한 가지예요.
- ‘직장을 다니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중에서

계약서는 무조건 작성한다고 생각하세요. 초보든 유명 번역가든 상관없습니다. 번역가는 회사의 조직원이 아니라 개인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믿고 의지할 만한 구석이 거의 없어요. 프리랜서로서 계약 진행 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첫째, ‘서면으로 진행하라’, 둘째, ‘서면으로 진행하라’, 셋째도 ‘서면으로 진행하라’입니다. 절대 구두로 일을 진행하지 마세요. 계약서 작성 유무에 친하고 말고는 절대 개입시키면 안 됩니다. 출판사 대표가 절친한 친구라 해도 계약서는 작성하세요.
- ‘아는 사람이 번역을 맡겼는데 계약서를 써야 하나요?’ 중에서
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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