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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을 위한 생활지침서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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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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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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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3.2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7만자, 약 3.1만 단어, A4 약 61쪽?
ISBN13 979118626930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롯데인재개발원
롯데인재개발원은 롯데그룹 임직원의 역량향상을 돕는 컨설팅 및 교육기관이다. 1993년 개원하여 롯데그룹의 성장과 함께해왔으며 현재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주관함과 동시에 그룹 내 HR 이슈에 솔루션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 오산, 용인 세 곳에 캠퍼스를 두고 오늘도 변화와 혁신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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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철부지처럼 엄마의 품속을 파고들던 우리가 이제, 누군가의 엄마가 될 차례입니다. 받았던 모든 사랑을 되돌려줄 때가 된 것이지요. 숨 한 번 편히 쉬지 못하고, 평생을 자식만 생각하셨던 내 엄마의 그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러면 알게 되겠죠. 엄마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엄마가 나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리고 때로는 나 때문에 숨죽여 흐느끼셨으리라는 것까지도…….
여자로 태어나 누렸던 모든 기쁨과 여자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많은 과정들이 나물비빔밥처럼 비벼져서 기어코 엄마로서의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라고도 해요. 그런 생각을 하면 기대가 되기도 하고 살짝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나’인 아가가 내 품에서 옹알거리며 자라게 될 거라는 생각을 하면……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지요.
--- p.12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엄마’라는 타이틀을 잊으라고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요? 아이가 울며 매달릴 때에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 가슴을 쥐어뜯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단 회사 입구에 도착하면 그 모든 생각을 ‘탁’ 털어버려야 합니다. 그 순간부터는 누구의 엄마가 아닌 업무담당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사실 글로 옮겨놓으면 당연하고 쉬운 일 같지만 이러한 모드 전환 또한 많은 연습과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일입니다.
--- p.42

엄마들이 혹시 내가 고용한 베이비시터가 언론의 사회면에 나온 것처럼 아이를 종일 재우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 먹이기는 제대로 먹이는 걸까 불안해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베이비시터 커뮤니티에 가보면 엄마들의 태도도 천태만상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이 간식은 엄격할 정도로 꼼꼼히 챙기면서 종일 함께 지낼 베이비시터의 간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든지, 아이 앞에서 지시하듯이 말하는 등 아주 사소한 행동이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만듭니다.
또 자주 발생하는 갈등의 예 중 하나가 베이비시터를 고용한 후 근처에 사는 부모님이 불쑥불쑥 방문하는 경우입니다. 손주가 보고 싶어서 가끔 오실 수는 있지만, 매일 오후 친정 부모님이 방문하는 바람에 베이비시터가 부모님 식사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그만두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는 글이 베이비시터 커뮤니티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 p.72

출근하게 되면 아침마다 전쟁이 따로 없죠. 잠투정이 심한 아이를 깨워서 옷 입히고 밥 먹이고 씻기고 나면 이미 하루의 에너지를 다 쓴 것 같은 때도 있어요. 거기에 아이가 어린이집 문 앞에서 가지 않겠다고 울기라도 하면 마음마저 복잡해지고요. 그러나 아이가 떼를 쓴다고 해서 매번 마음이 흔들리면 아이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엄마가 씩씩하고 단호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어요.
먼저 이별상황을 미리 말해주세요. “아침 먹고 나면 엄마는 회사에 가야 해.” 이처럼 아이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세요. 그리고 아이 몰래 나서지 않습니다. 간혹 아이가 우는 것이 마음 아파서 아이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놓고 사라지듯 집 밖으로 나서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어떤 심정인지 짐작되지만 출근을 하게 되면 아침의 이별은 하루 이틀만 하고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갑작스레 사라진 엄마를 찾느라 아이가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다음엔 엄마가 사라질 기미만 보여도 울기 시작하니 출근과 퇴근에 대해 정확히 인식시켜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 p.93

집을 나가고 들어올 때 안아주며 배웅하고 맞아주기. 아이가 사춘기 때 놀다가 새벽 한두 시에 들어와도 항상 안아주면서 “수고했어”라고 말했다. 노는 것도 힘든 일이니까. 그리고 사실 꼬박꼬박 집에 들어오는 것만도 진심으로 고마웠다.
하지만 아이는 아빠가 퇴근할 때 방에서 나오지 않았고 인사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 아빠가 퇴근하면 내가 아이를 뒤에서 안고 같이 한 발 한 발 움직여서 “다녀오셨어요”라고 대신 인사를 했다. 처음엔 움직이기 싫어서 버티던 아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는 둘이 한 몸처럼 움직였다. 지금은 습관이 되어서 현관문 소리가 나면 아이는 자동으로 나와서 “다녀오셨어요”라고 인사한다. 물론 여전히 나는 아이를 꼭 안아준다.
--- p.146

현재 시각 새벽 4시. 이제 출근까지 남은 시간은 4시간. 이 4시간 동안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모든 일을 해치워야 한다. 한 번에 두 가지 일하기는 워킹맘의 기본이다. 해뜨기 전에 집 안 청소와 산더미처럼 쌓인 빨래, 설거지까지 해치워야 한다. 아기 젖병까지 소독을 마치고 나니 드디어 고지가 보인다. 150일 전 태어난 둘째 아이에게 아침 수유를 하면서 잠시 숨을 돌린다.
둘째를 낳으면 기쁨이 두 배라고 누가 그랬던가. 200배쯤 힘들어진다는 말은 왜 빼먹었단 말인가. 아이가 둘일 때는 하나일 때와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라는 주위의 말을, 낳고 나서야 실감한다.
--- p.164

워킹맘인 저에게 삶이란 ‘배움’의 시간이에요. 저는 열아홉 살, 미처 고등학교 졸업도 하기 전에 판매사원으로 롯데백화점에 입사했습니다. 백화점에서 근무하다가 휴가를 내고 학교로 돌아가서 졸업식을 하고 있으니 정말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일했죠. 스물세 살에 당시 조장이란 직책을 맡았고, 다른 동기들보다 조금 빨리 승진했어요. 저에게 회사는 늘 변화가 많고 재미있는 곳이었죠. 지루할 틈이 없이 많은 업무들이 있었고 세상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공부에 대한 미련이 있었어요. 어느 날 협력업체와 상담을 하는데 제 전공을 묻더군요. 상고를 나왔다고 말하는데 정말 자존심이 상했어요.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당시 롯데에서 고과가 좋으면 대학교에 다닐 수 있는 연계과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죠. 2년 동안 매주 월요일, 목요일마다 공부했어요. 결국 학기중에는 쉴 수 있는 날이 하루도 없었지만 언제나 뿌듯했죠. 캠퍼스를 거니는 게 이렇게 행복한 것인지 몰랐어요. 과장 승진하고는 경희대학교 연계과정을 통해서 경영학 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2년 반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공부했어요. 이제는 이력서에 자신있게 제 전공을 기재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도 강압적으로 공부하라고 하지 않아요. 이 자리까지 올라오면서 경험한 것들이 많거든요. 나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의지가 생기더군요. 여상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했지만 남들보다 조금 늦게 대학까지 간 것은 결국 제가 큰 이후에 스스로 원해서 얻은 것들이니까요. 부모가 억지로 만들어주기보다는 스스로 필요를 느낄 때까지 기다려주고 싶습니다.
--- p.2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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