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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철학자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철학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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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910151
ISBN10 89359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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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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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 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6년부터 중동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고등학생들에게 철학과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고 있다. 서양 고대 철학과 철학 교육을 화두삼아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비판적 사고 교육에 관한 글을 주로 쓰고 있다.
연구물로는 <플라톤 '소피스트'의 비존재 논의><교양 과목으로서의 논리학 개선 방안 연구><통합 교과적 독서 교육 방안 연구><논술형 평가의 실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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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자신은 불행하다고 믿었던 한 귀족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심각할 정도로 우울해서, 네 살이 되었을 때 이미 "세상사에 지치고 죄악에 억눌려"라는 찬송가 가사에 가슴 뭉클해하고 그때까지 칠십 평생 중에서 겨우 14분의 1을 살았을 분이라는 사실 때문에 절망할 정도였다.

'삶의 무의미함' 때문에 계속 고뇌하며 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소년은 열한 살 무렵에야 비로소 '구원의 빛'을 발견한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수학이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머리 아파서 쳐다보기도 싫은 복잡한 수식 속에서 소년은 즐거움을 느꼈고, 이를 보다 더 잘 알고 싶은 지적 욕망 때문에 그는 '삶의 무거움'을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소년은 이성적이었던 것만큼 매우 감성적이기도 하였다. 열네 살 무렵에는 여성에 대한 강한 욕망 때문에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고, 하녀를 유인해서 같이 자자고 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할 정도였으니.

어떻게 보면 엽기적으로 보이기까지하는 이 심상치 않은 소년이 바로 20세기 사상계에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 러셀 (Bertrand Russell : 1872~1970) 이다. 그는 '러셀의 패러독스'로 잘 알려진 뛰어난 수학자이기도 하다.
--- p.184~185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가 세계 종교로 거듭나는 데 있어 이론적 기초를 다졌던 중요한 교부 중 한 사람이다. 그로부터 토마스 아퀴나스가 나올 때까지 근 800년 간 그의 사상은 교회를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였다.

기독교의 성인이라는 차원을 떠나 철학자로서의 그를 살펴볼 때, 우리에게 좀더 중요한 것은 그의 철학하는 자세이다. 그는 '내게는 나 자신이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였다. 그의 사상의 출발점은 항상 자신에 대한 반성과 깨달음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반성하는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은 항상 부족하며 신에 의하지 않고서는 결코 완전해질 수 없다는 겸손한 마음을 유지하였다.

현대는 나 자신의 삶이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시대이다. 나의 판단이 소중하고 나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은 종종 자신이 가장 뛰어나고 완전한 존재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완전한 삶은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끊임없이 깨닫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이런 자세를 잃어버린 오만한 삶은 자신과 세상을 오히려 황폐하고 초라하게 만들 뿐이다.
점점 반성하는 마음을 잃고 자신의 선택과 욕구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현대인들에게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가 던져 주는 삶의 교훈은 바로 여기에 있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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