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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가 내게로 왔어요

별자리가 내게로 왔어요

: 별지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신화 속 별자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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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479g | 180*238*20mm
ISBN13 9791158710163
ISBN10 11587101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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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트라우디 라이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영국, 미국,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살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로, 독일어권 어린이 도서 부문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나랑 너랑Ich und Du』등을 썼다. 현재 빈과 토스카나를 오가며 남편 후고 포르티쉬와 함께 어른을 위한 교양서를 집필하고 있다.
그림 : 카틀렌 볼터
1981년 독일 중부 튀링겐 주의 에르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에서 자유예술을 공부했고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배움의 장을 넓혔다. 그녀의 작품들은 초현실주의적인 그림과 조형물을 통해 자연의 정령과 이색적인 것의 아름다움이 춤추는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을 만들어낸다. 현재는 쾰른에서 일러스트 작가와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노선정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구텐베르크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고전 그리스어와 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콘스탄츠 대학에서 철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0년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가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철학이 내게로 왔어요』『천재가 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드라마』,『우리 아이 마음은 건강할까요?』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파블로스와 할아버지는 별이 그려진 책을 펴 케페우스자리를 찾아보았어요.
“이 별자리는 작은 집 모양처럼 생겼네요. 마치 작은 다리가 달린 집 한 채처럼 보여요.”
“천문학자가 갖추어야 할 아주 좋은 상상력을 지녔구나.”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리고 이걸 보렴. 케페우스자리도 북극성에서 그리 멀지 않단다!”
파블로스가 말했어요.
“하늘에서 본 것을 책으로 다시 보니 찾기가 훨씬 쉽네요! 목이 아프도록 하늘을 쳐다보지 않아도 되니까요.”
--- p.48-49

“(중략) 주피터는 번개를 보내 파에톤을 맞혔단다. 소년은 결국 번갯불에 맞아 수레에서 떨어졌어. 온몸에 불이 붙은 채 유성처럼 떨어져 내렸는데 그때 에리다누스 강이 파에톤을 부드럽게 맞아 주었지. 강의 여신들은 소년을 물결 속에 묻어 주고 새벽에 태양이 떠오를 때마다 그를 애도하는 노래를 불렀단다.”
“아, 끔찍하네요! 파에톤이 불쌍해요. 하지만 이건 에리다누스의 이야기라기보다는 파에톤의 이야기네요!”
“그러게 말이다. 그래도 에리다누스라는 이름이 나오는 이야기는 이것뿐이야. 파에톤의 누이들인 ‘헬리아데스’들은 사시나무로 변신해 강가에서 날마다 남동생의 죽음을 슬퍼했단다.”
--- p.96-97

그때 먼 곳에서 사자가 울부짖었어요. 돌아보니 사자자리가 보였어요. 파블로스는 사자 발에 달린 ‘레굴루스’라는 별을 잘 볼 수 있었어요. 사자가 파블로스를 향해 외쳤어요. “어흥! 너 헤라클레스 만나 봤니?”
“아니, 아직.”
“그럼 그를 만나면 내가 보고 싶어 한다고 전해 줘! 이게 무슨 말인지 그는 알고 있을 거야.”
그러더니 사자는 호탕하게 웃으며 파블로스 가까이에 있던 구름 위로 훌쩍 뛰어올랐어요. 그러고는 고양이처럼 소곤댔어요.
“너 그거 알아? 신들도 옛날 같지 않다고! 저 아래 인간들이 이제는 신들을 떠받들지 않으면서부터 신들은 죄다 풀이 죽었어.”
파블로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웃자 사자가 신이 난 듯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어요. 그러더니 두툼한 앞발로 독수리를 미는 바람에 하마터면 파블로스는 떨어질 뻔했어요.
--- p.171

그날 이후로도 오랫동안 두 사람은 별자리 책을 보면서 저녁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파블로스는 할아버지에게 별들로의 여행 중에 겪었던 모든 일을 남김없이 말씀드렸죠. 그리고 가을이 되어 파블로스는 학교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렇지만 학교에 가서도 달빛을 타고 하늘로 갔던 여행은 늘 마음속에 간직했어요.
(중략) 세월이 흐르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파블로스는 큰 슬픔을 이겨내야 했어요. 하지만 얼마 뒤부터는 슬프지 않았어요. 스테파니데스 선생님과 함께 니콜라오스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계시고, 언젠가 다시 만날 거라는 사실을 파블로스는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죠.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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