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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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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 로빈 던바가 들려주는 인간 진화 오디세이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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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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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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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8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5만자, 약 7.1만 단어, A4 약 160쪽?
ISBN13 979118543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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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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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오랑우탄을 포함한) 대형 유인원은 약 2000만 년 전 마이오세 초기, 처음에는 아프리카에서 나중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폭발적으로 번성했던 한 유인원 종의 후손이다. --- p.11

일부일처 혼이 진화적으로 매우 특수한 역사를 가진다는 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또 하나 있다. 사회구조로서든 짝짓기 전략으로서든 왜 하필 일부일처 혼이 발달해야만 했을까? 수년 동안, 포유류의 일부일처 혼과 관련해서 세 가지 가설이 제기되었다. 첫째는 큰 뇌를 가진 후손을 양육하기 위해서 두 부모가 필요하다는 양친 양육의 필요성이다. 둘째는 수컷의 짝 보호 성향이다. 특히 암컷 개체가 너무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어서 수컷 개체가 한 번에 한 마리 이상의 암컷 개체를 보호할 수 없는 경우, 수컷은 적어도 생식기에 있는 암컷 한 마리만이라도 수태시키려고 그 하나를 독점하고 다른 수컷이 넘보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성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셋째는 영아살해 위험이다. 즉 암컷 개체가 자신을 괴롭히거나 자신의 새끼를 죽일 수도 있는 다른 수컷에게서 자신을 방어해주는 보디가드나 ‘살인청부업자’로 이용하기 위해서 수컷 개체 하나를 독점한다는 가설이다. --- p.59

현존하는 대형 유인원과 비교하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가장 뚜렷한 변화는 긴 팔과 짧은 다리를 가진 유인원 골격에서 짧은 팔과 긴 다리를 가진 인간 골격으로의 변화다. 유인원의 몸은 숲의 거대한 나무줄기를 타고 오르기 편한 구조를 가졌다. 굵고 짧은 다리가 몸을 지탱하는 동안 긴 팔을 뻗어 체중을 실을 만큼 안전한 나뭇가지를 붙들고, 몸을 끌어올리면서 더 높이 올라간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비록 훗날 호모 속의 특징인 긴 다리 몸매까지는 완성하진 못했지만, 두 발로 도보 이동을 할 수 있을 만큼 조금 더 인간에 가까운 몸매를 가졌다. --- p.109

초기 호모 종은 식단에 획기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요리를 습관적으로 하지 않았고, 따라서 요리는 시간 예산 위기를 해결하는 주요한 수단이 아니었다. 인간 진화 과정에서 일어난 다른 여러 현상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불과 관련한 대다수의 문헌은 불을 이용한 최초의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불의 이용이나 요리가 처음 출현한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는 요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할 수 없다. 매일 꾸준히‘습관적으로’불을 이용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고기를 요리할 우연한 기회가 꽤 정기적으로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런 수준의 정기적인 요리 활동은 초기 호모 종의 시간 부족 문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없었다. --- p.177쪽

부권 보장이 남성의 진화에서 매우 중대한 문제라는 점은 꽤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여성은 언제나 자신의 친자를 알고 있지만 남성은 임의의 자녀가 자신의 친자라고 100% 확신할 수 없다. 자칫하면 다른 남성의 자녀에게 투자할 위험이 있기-무정한 자연선택이 절대 선택하지 않을 유전적 이타심을 실천하는 꼴이 되기-때문이다. --- p.279쪽

스토리텔링은 모든 종교의 핵심 요소다. --- p.291

비혈연 관계 사람들과의 우정은 유지하기 위한 비용도 매우 클 뿐만 아니라 공들이지 않으면 금세 시들해진다. 이 결과가 규모가 큰 공동체의 결속 유지에 특히 더 중대한 의미를 갖는 까닭은 150명 규모의 관계망 층에서 더 확장된 큰 공동체에는 비혈연 관계의 사람들이 포함될 수밖에 없고, 그들과의 결속 유지는 결국 시간 예산에 대한 압박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 p.332

우리는 제법 많은 사람에게 각자의 사회 관계망 바깥쪽 (15명, 50명, 150명 규모) 층마다 한 명씩 친구를 떠올린 다음 각각의 친구와 어떤 공통점을 가지는지 물었다. 그 결과 여섯 가지 차원에서 공통점이 있을 경우 우정이 형성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 여섯 가지 차원은 언어, 지연, 학연, 취미나 관심사, 세계관(여기에는 정치관, 종교, 도덕적 가치관도 포함된다) 그리고 유머감각이다. 이 중에서 두 가지 이상의 차원에서 공통점이 있으면 어느 정도 감정 친밀도가 높은 우정을 유지하고, 그보다 공통점이 더 많으면 친밀도도 높아진다.
---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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