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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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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인문학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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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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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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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5.32MB ?
ISBN13 979113060753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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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罔談彼短(망담피단)', 즉 ‘남의 단점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맹자에게서 나온 말입니다. 맹자는 “남의 잘못과 단점을 말하다가 훗날 나의 잘못과 단점이 드러나면 어찌할 것인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靡恃己長(미시기장)’, 즉 ‘자신의 장점을 믿지 말라’는 말은 중국 고대 3왕조 중 상(商)나라의 제22대 임금인 무정(武丁)과 명재상 부열(傅說)에 관련된 것입니다. 고종(高宗)이라고도 불리는 무정 임금은 훗날 성천자(聖天子)로 불릴 만큼 나라를 잘 다스렸는데 그것은 부열이라는 명재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재상 부열이 무정 임금에게 말하기를 “스스로 자신을 선(善)하다고 하는 사람은 이미 그 선(善)함을 잃은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만약 주변에이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반드시 경계하고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는 말이겠지요.
---「제3강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罔談彼短하고 靡恃己長하라”」중에서

‘川流不息(천류불식)’, 즉 ‘냇물은 흘러 쉬지 않는다’는 말과 관련한 공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냇가에 나간 공자가 흐르는 시냇물을 보며 ‘逝者如斯夫(서자여사부)이니 不舍晝夜(불사주야)로다’라고 했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가는 세월이 냇물이 흐르는 것과 같구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흐르니’라는 말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흐르는 시냇물처럼 세월 역시 빠르게 흐릅니다. 공자는 인생도 시냇물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흘러가므로, 더욱 부지런히 도(道)와 학문을 쌓아야 한다고 자신을 일깨운 것입니다.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힘쓰고 자신을 경계하여 노력함을 쉬지 않아야 하며, 세상의 여론과 속세의 풍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높고 밝게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군자는 길이 아니면 가지 않았고, 말이 아니면 듣지 않았으며, 뜻이 맞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출세를 위해 나아가고 물러나지 않았으며, 오직 옳고 밝은 것을 찾아 나아가고, 그르고 어두운 것을 보아 물러났습니다. ‘淵澄取映(연징취영)’, 즉 ‘못의 물이 맑으면 비추어 볼 수 있다’는 말은 군자의 이 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제4강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川流不息하고 淵澄取映이라”」중에서

어렸을 때 물이나 불과 같은 재앙을 당한 것은 어머니의 잘못이고, 15세가 되었는데도 스승을 만나지 못해 글과 학문을
공양고는 철부지 어린아이를 보호하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고, 좋은 스승을 만나 글과 학문을 깨우치는 것은 아버지의 몫이며, 학문의 방향을 잡고 뜻을 세우는 것은 자신의 몫이고, 세상 여러 사람에게 그 학문적 재주와 능력을 알리는 것은 친구의 몫이며, 훌륭한 사람을 임금에게 추천하는 것은 관리들의 몫이고, 인재를 나라의 동량(棟梁, 기둥)이 되게끔 등용하는 것은 임금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사귀기에 마땅한 친구란, 친구의 재주와 능력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세상 모든 사람이 알도록 힘써주는 사람입니다.
---「제5강 가정과 나라와 천하를 다스리다 “交友投分하고 切磨箴規라”」중에서

자사가 『중용』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 공자 사상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소위 ‘중용(中庸)의 도(道)’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中)’은 치우치거나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으며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것을 말하며 ‘용(庸)’은 항상 존재하는 이치로서 결코 바뀌지 않는 도리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치우치거나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으면서도 결코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태로서 모든 유학자가 추구하는 결코 바뀔 수 없는 이치’가 바로 중용(中庸)입니다. ‘중용’이라는 말의 뜻풀이만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실천하기 힘들고 또 이루기 힘든 것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庶幾中庸(서기중용)이면 勞謙謹勅(노겸근칙)이라’, ‘중용에 가까워지려면, 부지런히 일하고 겸손하고 삼가고 경계해야 한다’는 바로 중용을 실천하고 이루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입니다. 부지런히 일하고 겸손하고 삼가고 경계해야 하는 일을 실천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건만, 이렇게 해도 단지 중용에 가까워지는 것일 뿐 중용을 이룬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제9강 법과 제도 사상을 정비하다 “庶幾中庸이면 勞謙謹勅이라”」중에서

왕족과 권문세족 및 그 자손들이 ‘鮑?烹宰(포어팽재)’, ‘배부르면 고기 요리도 먹기 싫다’라고 할 정도의 부귀영화를 누린 반대편에는 오직 학문과 배움을 위해 술지게미와 쌀겨조차 배불리 먹지 못하는 안연의 가난한 삶이 있었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고기 요리조차 먹기 싫을 정도의 부귀를 누린 왕족과 권문세족의 시대는 기껏해야 몇십 년을 지나지 못하고 끝났지만 굶주린 삶 속에서도 학문과 배움을 추구한 안연의 삶은 몇천 년 동안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여러분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제10강 맑고 향기로운 군자의 삶 “飽?烹宰하고 飢厭糟糠이라”」중에서

사람이 선행(善行)을 쌓아 복(福)을 닦는 것은 손가락으로 나무 섶을 지피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나무 섶이 다 타고 남은 불씨처럼 그 복이 영원히 자손에게 전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대 중국인들은 자신이 쌓은 복(福)과 화(禍)는 당대에 나타날 수도 있고, 다음 대 혹은 그다음 대 또 그다음 대에 나타날 수도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선행(善行)을 쌓는 사람은 비록 그로 인해 복을 누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후손들에게 그 복이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악행(惡行)을 쌓는 사람은 비록 자신은 부귀영화와 권력을 누린다 하더라도 후손들에게 그 화가 미칠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전국시대 진(秦)나라의 개혁을 지휘해 부국강병을 이룩한 상앙(商?)에게 충고한 재야의 선비 조량(趙良)입니다. 조량은 상앙에게 부귀영화와 권력을 모두 던져버리고 은퇴하여 인(仁)과 덕(德)으로 선행(善行)을 쌓으라고 권유합니다. 조량은 상앙에게 “인간에게 피해만 주는 쥐새끼도 눈.코.입.귀 등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는데 사람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예의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어떻게 상서로움을 바랄 수 있느냐?”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제12강 오늘의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飽指薪修祐하니 永綏吉邵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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