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대통령과 골프
eBook

대통령과 골프

: 골프로 보는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

[ EPUB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800
판매가
9,80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5일
이용안내 ?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56MB ?
ISBN13 978895906383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문석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통일부를 거쳐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로 외교안보 문제를 총괄하는 일을 했다. KBS 재직 중 영국으로 유학해 요크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워릭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조교수로 국제정치를 가르치고 있다. 주요 관심은 국제정치이론과 외교정책이론, 동북아 국제정치, 한국과 북한의 외교정책이다. 세계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고 있는 것인지, 또 그 속에서 한국과 북한은 어떤 외교전략을 활용해야 하는 것인지가 전체적인 연구의 화두다. 이런 맥락에서『북한이 필요한 미국 미국이 필요한 한국』,『노무현 정부와 미국』등의 책을 써냈고,「A Nuclear South Korea?」중에서「How Stable is the New Kim Jong-un Regime: A Revolution in North Korea?」 등의 논문을 국제적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박정희는 9홀을 하는 때가 많았고, 끝나면 막걸리를 즐겼다. 때로는 라운딩 도중에도 막걸리를 마셨다.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마시기도 했다. 실제로 클럽하우스 식당의 직원이 막걸리통을 들고 따라다니기도 했다. 그야말로 ‘막걸리 골프’였다. 서울CC에서 가까운 워커힐 호텔로 옮겨 술을 마시기도 했다. 1966년 미국의 린든 존슨 대통령이 왔을 때 머물던 스위트룸이 있었다. 그 방을 이용했다. 술은 청주, 안주는 소고기를 애용했다. 술이 거나해지면 노래를 불렀다. 박정희는 18번 [황성옛터]를 3절까지 다 불렀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코스의 ‘19번 홀The 19th Hole’은 가볍게 맥주를 마시면서 갈증을 해소하고 그날의 골프를 이야기하며 즐기는 곳인데, 박정희의 19번 홀은 너무 거창했다. 골프장에 박정희가 자주 나오니까 캐디들도 편안하게 느꼈는지 자기들끼리 박정희를 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루는 캐디 둘이서 서로 농담을 주고받았다.

“우리나라에서 골프 제일 잘 치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
“그야 한장상 프로겠지.”
“아니. 바로 저 앞에 계신 분.”
박정희를 가리키며 하는 말이었다.
“왜? 골프는 한장상 프로가 더 잘하지.”
“아냐. 아무리 잘하는 프로선수도 아너honor를 못할 때도 있는데, 저분은 항상 아너를 하잖아.”
---「막걸리 골프’ 박정희」중에서

오바마도 역대 어떤 대통령 못지않게 골프를 좋아한다. 2009년 임기 시작부터 2014년 말까지 5년 동안 214번 쳤다. CBS의 마크 놀러라는 기자가 5년 동안 정확히 체크를 해서 나온 숫자다. 1년에 36번, 한 달에 세 번 골프를 했다. 오바마는 국정이 바쁘게 돌아가는데도 떳떳하게 휴가를 즐기고 골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5월 알카에다의 리더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사살 작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골프를 했다. 2014년 9월에는 미군이 이라크의 수니파 반군 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공습을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휴가지로 날아가 골프채를 들었다. 2015년 6월에는 캘리포니아 코첼라밸리의 한 골프장에서 고등학교 동창 3명과 골프를 했는데, 167년 만의 큰 가뭄으로 물이 매우 부족한데 대통령이 물을 많이 쓰는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골프를 쳤다고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출마 이후 거친 말들을 쏟아내 화제가 되었다. 그런 트럼프가 오바마에게도 한마디 했다. 불법체류자에게 관대한 이민 정책을 추진하면 안 된다면서 “나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골프장을 갖고 있다. 오바마가 빨리 물러나서 골프나 하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골프를 아주 좋아하는 오바마를 빗대 한 말이다. 오바마는 대꾸도 하지 않고 골프는 예전처럼 즐기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좋은 골프장을 많이 갖고 있다. 미국에 LA 트럼프내셔널 골프 코스를 비롯해 17개를 가지고 있고, 스코틀랜드에도 있다. 2015년 7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린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 코스도 그의 것이다. 이 대회 당시 트럼프는 선수들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헬기를 타고 골프장을 돌면서 구경해 빈축을 샀다. 2015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를 알아보고는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의 골프 사랑도 보통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오바마가 골프를 좋아한다고는 해도 앞으로 트럼프가 운영하는 골프장은 안 갈 것 같다.
---「골프 운 좋은 오바마」중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은 대부분 골프를 한다. 안 하는 사람이 왕따를 당한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다. “운동하세요?”라고 물으면 골프를 하느냐는 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국회의원 선수選數에 비례해 골프 실력이 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에서 정치와 골프는 너무 친한 사이가 되었는데, 그 이유를 국회의원 우상호가 세 가지로 요약한 적이 있다. 첫째는 어느 정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테니스, 축구, 배드민턴 같은 것을 한다고 해보자. 동호회에 들어야 하고, 얼굴 서로 익히고, 서로 속속들이 개인 사정도 알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런데 골프는 필요할 때 약속이 만들어지는 대로 운동을 하고 헤어진다는 것이다. 깔끔하고 홀가분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둘째는 소풍 가는 기분으로 가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골프장은 보통 산속에 있고 멋있는 풍광과 맑은 공기도 제공한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운동도 할 수 있다. 산에서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이니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셋째는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골프를 하기 때문이다. 정치인 치고 골프를 안 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요즘은 기자들도 대부분 골프를 한다. 그러니 골프를 해야 언론과 접촉할 일이 많아진다. 후원자들도 골퍼들이 많아서 골프장에서 모임을 갖기가 쉽다고 한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정치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통상은 골프를 함께 시작하는 것이다.
---「왜 정치인 골프에 부정적인가」중에서

클린턴의 골프 행태는 오래전부터 그야말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 골프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된 것이다. 우선 멀리건을 너무 많이 받는다. 동반자에게 묻지도 않고 스스로에게 멀리건을 주는 식이다. 티샷만 멀리건을 받는 게 아니라 페어웨이에서 하는 아이언샷, 그린 주변의 칩샷까지 수없이 멀리건을 쓴다. 그래서‘빌리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면서도 동반자들의 미움은 받지 않는다. 그때마다 재미있는 농담을 잘 했기 때문이다. 통상‘빌리건’을 칠 때는 “대통령이 사면을 허하노라!”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1993년 취임 후 첫 휴가를 얻었을 때, 전설의 골퍼 잭 니클라우스를 초대했다. 물론 골프를 같이 했다. 이때‘빌리건’을 50개나 쳤다. 멀리건의 황제라 할 만하다. 홀에서 1.5미터 떨어진 것도 기브를 달라고 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관대하다. 국정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만, 동시에 권력투쟁에 능하고 권력을 획득하는 데 관심이 많으면서, 윤리 의식은 높지 않은 야수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골프 규칙상 플레이 도중 연습 샷을 하면 2벌타다. 하지만 클린턴은 벌타를 계산하는 법이 없었다. 클린턴 정도의 거물에게는 골프 규칙 정도는 아주 사소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소아마비에 걸리기 전 프랭클린 루스벨트도 라운딩을 하면서 멀리건을 1~2개 정도씩 쓰기는 했다고 한다. 클린턴에 비하면 양반이다. 야수형인 클린턴과 승부사형인 루스벨트의 윤리 의식 차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골프로 모금한 클린턴」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