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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주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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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주빌리

: 오늘을 위한 사회적 상상, 희년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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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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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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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8.4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1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5쪽?
ISBN13 9791157066995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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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쉼이 모자라고 삶이 바쁘다 보니 사소한 다툼이든 거대한 분쟁이든 격렬한 양상으로 펼쳐지기 일쑤다. 한국 사회가 좀 더 나은 곳이 되려면 숨을 고르는 일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 p.4

한 사회를 리셋하고 리부트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회가 공유하는 사회적 상상이 필요하다. ‘희년’이 사회적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신선한 사회적 상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p.37

나는 이 책이 ‘한국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합의의 토대가 오랫동안 부재해왔다는 사실’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를 모이게 하고 엮어내었던 처음의 약속이 무엇인지 이제라도 되새겨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가능해져야만 우리는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어야 하고, 사회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 p.38~39

희년 사상은 빚에 몰린 공동체의 구성원 앞에 우리가 먼저 물어야 할 것이 그들의 ‘도덕적 해이’가 아니라 우리의 ‘도덕적 책무’란 점을 분명히 한다. 그 도덕적 책무는 불행에 내몰린 사람을 향한 자비심의 발현으로도 이어지지만, 동시에 현대 금융기관이 약탈적 대출을 유력한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거나, 사회 전체의 안정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수학적 확률을 근거로 고위험 고수익 사업을 벌이는 상황에 대한 준열한 비판정신으로도 나타난다. 그리고 그런 추세를 거슬러 대안적 제도를 만들어내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 p.108

희년의 상상력은 우리로 하여금 주어진 조건 바깥을 보게 하고, 만연되어 있는 관점 너머를 생각해보게 한다. 빈곤과 결핍에 놓인 사람을 도울 수는 있으나, 그의 처지를 악용해 높은 이자로 수익을 올리거나, 심지어는 그를 노예로 삼거나, 가정의 파탄이나 죽음에 이르게 해서는 안 된다. --- p.111

스스로가 빚진 자라는 인식, 혹은 노예적 삶의 조건에 놓여 있었으나 남의 도움으로 이를 벗어났다는 자의식이 있는 이들의 삶은 무한경쟁의 자본주의에 편승하지 않겠다는 자존감을 확보한다. 자기 자신도 이 땅과 그 위의 수많은 자원과 사람들의 광대한 네트워크의 한 부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인식은 공유자산으로 가득한 세상에 무언가 기여하겠다는 적극적 동기를 제공한다. 희년 사상을 통해 각성되는 해방적 자기 인식은 종교적 가르침을 통해서 오든, 내면적 깨우침으로 오든 한 사람의 삶에 큰 변화를 준다. --- p.180

아마 한국 사회의 새로운 개혁이나 변화는 현재의 모순을 온몸으로 직접 겪은 이들이 이를 극복하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 빚과 노예와 토지로 대표되는 삶의 기본적 조건이 궤멸적 위기에 놓인 이들이 되살아나는 일 없이 한국 사회는 좋아지지 않는다. 이런 과제는 분명 정치의 영역에서 풀어야 한다. --- p.182

상상하지 못하는 것은 갈망할 수 없다. 희년 사상은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적어도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를 단순하지만 명료하게 떠올리게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좀 더 복잡한 이야기를 그 토대 위에서 시작할 수 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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