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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폴러스 지음 | 시공주니어 | 1999-09-11 | 130쪽 | A5 | 9788972598435 | 6,500원 |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세계적인 고전. 두마리 애벌레가 겪는 사랑과 희망의 모험을 원색의 삽화와 함께 들려주는 책. 호랑애벌레와 노랑애벌레- 이들은 단순히 먹고 자라는 것 이상을 원한다.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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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
쉘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08-25 | 100쪽 | B5 | 9788952709028 | 7,000원 |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전세계 독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의 책. 한 조각을 잃어버려 이가 빠진 동그라미, 슬픔에 찬 동그라미가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길을 떠나고 여러 물체와 모양을 만나다 딱 들어맞는 조각을 만났지만, 조각은 더이상 말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동그라미는 되찾은 조각을 남긴 채 본래의 입이 열린 동그라미로 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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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한쪽 큰 동그라미를 만나 |
쉘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11-10 | 100쪽 | B5 | 9788952709035 | 7,000원 |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음악가, 시인으로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는 쉘 실버스타인의 책. 연필 한 자루로 써내려간 글과 그림을 통해 떨어진 한쪽이 큰 동그라미를 만나기까지 과정을 묘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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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
쉘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0-11-10 | 52쪽 | B5 | 9788952709042 | 7,000원 |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전 세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변함없이 사랑받아온 쉘 실버스타인의 대표작으로, 인생의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 일러주는 작품입니다. 소년을 향한 나무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읽는 독자의 가슴을 울립니다. 옛날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소년은 나무를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나무는 소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고, 소년이 청년이 되고, 노인이 될 때까지 나무는 여전히 그곳에서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습니다. [양장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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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한 마리 싸게 사세요! |
쉘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1-02-21 | 50쪽 | A5 | 9788952709059 | 6,000원 |
코뿔소 한 마리 싸게 사지 않을래요? 싸게 파는 코뿔소가 한 마리 있어요. 팔랑이는 두 귀에 엉금엉금 걷는 네 발, 반갑다고 살랑대는 꼬리가 그만이에요. 다정하고 통통해서 안아 주기도 좋고, 생쥐처럼 얌전하기도 하답니다. 집 안을 둘러봐요, 쓸모가 많을걸요. 예를 들면...... 덩치 큰 코뿔소와 함께 살며 겪는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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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카디오:총을 거꾸로 쏜 사자 |
쉘 실버스타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1-03-30 | 200쪽 | A5 | 9788952709752 | 6,500원 |
자신을 해치려는 사냥꾼을 잡아먹고 사냥꾼의 총과 총알을 기념으로 가지고 온 어린 사자 라프카디오. 그 때부터 라프카디오는 총을 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합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사격솜씨에 사냥꾼과 맞사격을 하기까지 하는데... 유명해진 어린 사자 라프카디오가 인간세상에서 살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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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 시공주니어 | 2004-10-10 | 페이지수 준비중 | A6 | 9788952724618 | 6,000원 |
따뜻한 고양이 크림과 친구들의 일상을 통해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 웃음이 절로 나는 글과 그림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짤막한 이야기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이야기 이다. 똑같은 처지가 돼 보지 않으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친구 쥐 마우스가 개한테 꼬리를 물려오자, 크림은 개에게 달려가 자신의 꼬리도 물어 달라고 한다. 착한 고양이 크림이 펼쳐나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 귀여운 삽화들과 함께 담긴 이 책에는 언제나 크림의 고민을 들어주는 고양이 코코아와 항상 알쏭달쏭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고양이 양파할아버지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그림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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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
다카도노 호오코 지음 | 시공주니어 | 2003-07-05 | 76쪽 | A5 | 9788952724250 | 7,500원 |
시계추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진지한 씨. 항상 격식과 예의를 차린 신사이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정각 12시에 점심을 차리러 부엌에 갔다가 그만 유령씨를 보고 말았다. 진지한 씨와 똑같은 얼굴을 한 유령을 지금이 밤 12시이며 자신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집안의 공기가 가라앉지 않게 공기를 젓고 있다는 유령씨와 인사를 나누고 진지한씨는 잠자리에 들었다. 그 날 이후 진지한 씨와 유령 씨의 기묘한 우정 쌓기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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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보자! 커다란 나무 |
사노 요코 지음 | 시공주니어 | 2004-09-20 | 페이지수 준비중 | A3 | 9788952740557 | 6,500원 |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를 귀찮아 하는 아저씨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동화책. 봄이 되면 꽃을 피우고, 아침이 되면 작은 새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시원한 여름이 되면 애벌레들이 살고 있는 나무를 아저씨는 귀찮아 한다. 그래서 결국 커다란 나무를 베어 버리고 나자 아저씨는 새들의 노랫 소리가 들리지 않아 아침이 온 것도 모르고, 차를 마실 나무 그늘도, 빨랫대를 만들 튼튼한 나무 기둥도 사라지고 말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단순한 듯하지만 유머 있는 그림과 글이 조화를 이루는 이 동화는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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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라고 |
사노 요코 지음 | 시공주니어 | 2004-09-20 | 46쪽 | 223/152mm | 9788952740564 | 6,500원 |
생선 가운데서도 특히 고등어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동화. 낮에도 고등어를 먹고 '오늘 저녁엔 오랜만에 고등어를 먹어 볼까?'라고 말하는 고양이는 산책을 하면서도 내내 고등어 생각뿐이다. 그런데 그때 모자에 부딪히며 고등어가 날아가고 놀란 고양이에게 엄청난 숫자의 고등어들이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노래를 부르며 날아 온다. 고등어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고등어에게 쫓기는 난처한 상황을 재치 있고 익살스럽게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독특한 발상과 유머가 가득한 동화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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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세 개 |
김양미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09-20 | 62쪽 | A5 | 9788952762955 | 8,500원 |
김양미의 창작동화『풍선 세 개』. 우리 집이 둘로 나뉘게 되었다. 식구를 나누고, 큰 물건을 둘로 나누었다. 그런데 언니랑 반씩 돈을 낸 전등이나 같이 만든 꽃병은 어떻게 나누지? 노랑, 연두, 주황 풍선은 어디로 가고 싶을까? 마해송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김양미 작가가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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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 |
T. S. 엘리엇 지음 | 시공주니어 | 2012-07-25 | 76쪽 | B5 | 9788952766106 | 10,000원 |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T. S. 엘리엇의 동시집『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 세계적인 뮤지컬 '캐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유명한 T. S. 엘리엇의 고양이 시에 스마티즈 상 수상 화가 악셀 셰플러의 그림을 더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시집이다. 악당 마카비티, 변덕쟁이 럼 팀 터거, 장난꾸러기 문고제리와 룸펠티저, 젤리클 고양이들까지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개성 있는 고양이들의 갖가지 사연을 통해 인생에 대한 풍자와 고양이들만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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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형 이야기 |
모리스 샌닥| 시공주니어 | 2013-07-25 | 32쪽 | B5 | 9788952769794 | 8,500원 |
사랑하는 형과의 이별을 슬퍼하며 지은 이야기 으스스한 겨울밤, 눈부신 별이 지구와 부딪혀 단단한 지구를 두 동강 낸다. 그 바람에 형은 차가운 얼음 대륙에 갇혀 꽁꽁 얼어붙고, 동생은 보헤미아 땅에 떨어지게 된다. 동생은 형을 다시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주인공 ‘가이’와 형 ‘잭’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과정은 마치 옛이야기처럼 친근하고, 신화처럼 신비롭다. 그런데 이 책의 도입부에는 한 가지 특별한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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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소녀 |
잭 샌닥| 시공주니어 | 2013-10-15 | 36쪽 | B5 | 9788952770011 | 8,500원 |
20세기 최고의 그림책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모리스 샌닥은 몸이 약해 늘 침대에 누워 지냈고, 대공황과 홀로코스트(유태인 대학살) 등 암울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어둡고 두려움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런 모리스에게 형 잭은 웃음과 위안을 주는 존재였으며 “형은 내 삶을 구원해 주었다.”고 말할 정도로 형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왔다. 그런 그에게 1995년 형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고, 모리스 샌닥은 가장 그다운 방식으로 형을 추모한다. 먼저 세상을 떠난 형을 기리기 위한 《나의 형 이야기 My Brother’s Book》는 결국 모리스 샌닥 생애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이렇게 애틋했던 형제가 같이 작업한 두 작품 중 《서커스 소녀 Circus Girl》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다. 1957년 초판이 발행되고 거의 60년이 흐른 지금까지, 시간의 흐름을 무색케 만드는 ‘좋은 책’의 위대함과 작품이 주는 울림과 마음을 움직이는 끌림의 힘은 그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고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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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머나먼 곳 |
모리스 샌닥| 시공주니어 | 2014-04-25 | 56쪽 | B5 | 9788952780317 | 8,500원 |
새로 태어난 아기를 보느라 바쁜 엄마가 자기 질문에 대답해 주지 않자, 마틴은 자기 얘기를 들어 주는 사람이 있는 머나먼 곳으로 떠나기로 한다. 카우보이 옷에 콧수염을 붙인 차림으로 집을 나선 마틴은 나이 많은 말과 참새, 고양이에게 ‘머나먼 곳이 어디인지’ 묻는다. 참새는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곳’, 말은 ‘말들이 꿈꿀 수 있는 곳’, 고양이는 ‘고양이가 종일 노래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다. 한마음이 된 네 친구는 고양이가 알고 있는 ‘머나먼 곳’으로 간다. 머나먼 곳에서 마틴은 온갖 질문을 하고, 참새는 자기가 태어난 곳에 대해 이야기하고, 말은 마음껏 꿈을 꾸고, 고양이는 즐거운 노래를 부른다. 한 시간 반 동안 모두가 아주 행복했다. 하지만 곧 네 친구는 다투고 만다. 마틴은 너무 많이 묻고, 고양이는 너무 크게 노래하고, 아무도 참새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시끄러워서 말이 꿈을 꿀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친구들은 모두 떠나 버리고 혼자 남은 마틴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엄마가 아기를 다 씻겼을지도 모르고, 혹시 아직 목욕이 끝나지 않았다면 기다리면 되니까. 그런 다음에 엄마가 마틴의 온갖 질문에 대답해 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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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네 현관문에 쪽지가 있어요 |
모리스 샌닥| 시공주니어 | 2014-11-15 | 48쪽 | B5 | 9788952780614 | 8,000원 |
1960년 《로지네 현관문에 쪽지가 있어요The Sign On Rosie’s Door》 초판이 발행되고 54년이나 지난 지금, 세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하지만 결코 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동심’이다. 동심은 모리스 샌닥의 작품 대부분이 반백 넘게 독자들 곁에서 살아 숨쉬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이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는 작가, 어린이의 상상력을 제대로 표현해 내는 작가’처럼 모리스 샌닥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들은 그 근거로 충분하며, 이 작품을 설명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로지네 현관문에 쪽지가 있어요》는 상상만으로 아이들이 무료한 시간을 얼마나 재미있게 보내는지, 순수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로지네 현관문을 똑, 똑, 똑, 두드리는 순간, 심심해하는 세상 모든 아이들은 신 나는 놀잇거리를 발견하고, 메마른 어른들은 잊었던 동심을 떠올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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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
인디아 데자르댕| 시공주니어 | 2014-11-25 | 80쪽 | B5 | 9788952780768 | 9,800원 |
신비로운 마법도 환상적인 존재도 없이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는 작품이 있다. 2014년 어린이책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을 받은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연상시키는 세심한 디자인, 텅 빈 공간을 비추는 빛줄기로 등장인물의 심리를 표현한 그림, 어린이와 어른 독자를 모두 감동시킬 따뜻한 주제와 간결한 문체.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오랫동안 향유할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남기에 충분하다.마르게리트 할머니는 모두가 특별하고 즐겁게 보내려는 크리스마스를 왜 홀로 조용히 보내려고 했을까? 그날 밤 할머니를 찾아온 손님은 누구일까?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로 찾아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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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 |
인디아 데자르댕| 시공주니어 | 2015-08-30 | 52쪽 | B5 | 9788952780768 | 10,000원 |
수목원 나지막한 언덕에 곧게 뻗은 소나무가 있었다. 어느 날 소나무 옆에서 자라기 시작한 어린 등나무. 등나무의 부탁으로 소나무는 등나무가 자랄 버팀목이 되어 준다. 그러나 등나무 줄기는 소나무를 타고 올라 점점 숨통을 조인다. 사람들은 소나무를 휘감은 등꽃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지만, 소나무는 점점 병들어 간다. 끝내 소나무가 죽자 등나무는 바라던 일이라며 속 시원해한다. 그러나 얼마 못 가 쓸쓸함과 외로움을 느낀다. 그때 죽은 소나무에 침입자들이 찾아온다. 딱따구리가 소나무에 집을 만들고, 곤충들이 모여든다. 자신에게 해가 될까 불안해하던 등나무는 모든 생명이 이웃이며, 죽은 소나무의 몸이 다른 생명들로 다시 태어난다는 진리를 깨닫고 자신의 욕심을 반성하며 눈물 흘린다. 얼마 뒤, 죽은 소나무가 남긴 솔방울에서 싹이 튼다. 등나무는 어린 소나무를 지켜본다. 바람이 매섭던 날, 등나무는 바람에 쓰러지려는 어린 소나무에게 가지를 내민다. 오랜 세월이 흘러 두 나무는 마침내 한 몸이 된다. |